[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에 접어든 최근에는 은퇴하더라도 일을 바로 그만두지 않고, 몇 차례 재취업과 퇴직을 반복한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물러난 뒤 완전히 은퇴할 때까지를 ‘점진적 은퇴 시기’라고 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직장 퇴직은 평균 54세 전후이며, 일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나이는 남성은 73세, 여성은 71세다. 우리나라의 점진적 은퇴 시기 기간은 평균 20년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긴 편이다. 실질적인 정년과 퇴직 시기도 빨라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