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주4·3을 왜곡하는 현수막들이 시내 곳곳에 부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제주도의 양 행정시장들이 현수막 강제 철거를 예고했다.30일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열린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에서 제주4·3 왜곡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 “제가 법률가이기 때문에 직접 검토를 했고, 외부 변호사의 의견까지 받았다”며 “제주시의 입장은 철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역시 철거 입장을 밝혔다.앞서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등 4개 정당과 자유논객연합은 제주4·3을 ‘김일성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해마다 국회의 연말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임기 첫해이기 때문에 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어느 때보다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도 처리되지 못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늘도 여전히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다.법인세 최고세율 조정은 2023년도 예산안에서 여야 간 최대 쟁점이다. 국민의힘이 최고세율 인하를 포기하지 않자, 민주당은 정부안보다 감액된 수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같은 달 12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김성환 의원은 서울 여의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총 14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투표용지만 27cm에 달할 전망이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총 14명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오준호 기본소득당, 허경영 국가혁명당, 이백윤 노동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옥은호 새누리당,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조원진 우리공화당, 김재연 진보당, 이경희 통일한국당,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도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가 사망하면서 빈소가 마련됐다. 제5공화국 관련자 등 보수 인사들이 조문을 마쳤다. 하지만 현역 정치인들의 조문은 이어지지 않았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정치적 동반자였던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입구부터 지하 2층 빈소까지 각 언론사 취재진들로 분주했다. 이곳에 전직 대통령을 지낸 고(故) 전두환 씨의 빈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앞서 전씨는 전날인 23일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줬습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각종 SNS를 타고 유권자에 전달됩니다. 대선후보의 SNS 발언이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하게 유권자에 전달되도록 돕기 위해 가 20대 대선 특집으로 ‘대선후보 SNS 발언 검증대, 스낵 팩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공정한 팩트 평가를 위해 최종 판정은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팩트체크 평가위원회’검토를 거칩니다.[뉴스포스트=김혜선, 박재령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윤석열·원희룡·홍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저 사표 내고 공부할 거예요” 서울시 공무원으로 무난히 직장 생활을 하던 필자의 후배가 약 14년 전에 불현듯 술자리에서 한 말이다. 집안의 사정도 어려웠던 친구라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항상 도전하고 실행을 하는 친구라 늘 마음에 두고 소통을 해 온 사이였다. 시간이 지나 그는 서울 ‘S’ 대학의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하게 된다. “저는 기회가 된다면 최소한 제자 100명을 아이비리그(Ivy league)로 보내 ‘글로벌 비즈니스 스타’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에요” 필자는 상경 후 1999년부터 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최근 의회 난동사태 선동의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에 물은 것인데, 지난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 중 하원에서 두 번의 탄핵안이 가결된 대통령이 됐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222명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 10명도 찬성표를 던져 ‘반란표’가 나왔다.탄핵한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사과하자 보수 강경파에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강력 반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존중한다”는 입장이다.15일 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라며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당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당내에서도 이견이 갈리던 사안이었다. 당초 김 위원장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자칫 혼돈에 빠질 뻔했던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선거인단 과반수 이상 확보로 일단락됐다. 미국 대선의 독특한 구조상 트럼프의 선거결과 승복과 12월 14일로 예정된 선거인단 투표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바이든 후보가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확정될 것임은 분명하다.이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관심은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정책적 스탠스를 취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야 정권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교체된 만큼 상당한 정책적 변화가 예상되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인 상황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전에 돌입하겠다고 나섰다.5일(한국 시간) 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264명 확보했다. 한국과 달리 간접 선거제로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가 당선된다. 바이든 후보가 264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하면서 당선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샘이다.하지만 후보별 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자매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당 지지율이 9.0%p 폭락했다. 여당 지지층이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우리당과 정의당으로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더시민의 지지율은 20.8%를 기록하며 ‘정당 지지율 1위’를 빼앗겼다.더시민 지지율은 광주·전라, 경기·인천, 2~30대와 진보층에서 두자리수 하락하며 크게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42.3%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화학과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를 두고 다투던 SK이노베이션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t)을 내리면서다.이번 조기패소판결은 ITC가 최종결정 전 내리는 예비결정이다. 이번 소송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이나 증거 조사가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예정됐던 SK이노베이션의 변론(Hearing) 절차가 생략돼 오는 10월 5일 I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명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권력 남용 혐의에 대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상원에서 부결됐다.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서는 이날 표결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과 ‘의회 남용’ 등 두 가지를 모두 부결시켰다.탄핵 혐의 중 하나인 의회 방해의 경우 53대 47로 부결됐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 모두가 반대표를 던졌다. 다만 권력 남용 혐의 표결에서는 52대 48의 결과가 나왔다. 밋 롬니 상원의원이 찬성표를 던졌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보수 통합의 ‘판’이 깔렸지만 시작부터 통합 논의가 엎어질 위기에 놓였다. 통합의 범위와 협상의 주체 등 다양한 지점에서 보수 진영의 이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무엇보다 새로운보수당은 자유한국당에 ‘당 대 당’ 통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구고히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통합에 필수적인 양당 통합 협의체를 거부하는 것은 통합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죽음의 계곡을 건너며 지켜온 개혁보수의 가치를 총선용 포장지쯤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보수 재건 3원칙’을 간접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그동안 보수 통합 논의에 소극적이었던 새보수당이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화답하면서다.13일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최고위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의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새보수당 좌장인 유승민 의원은 한국당의 ‘통합 러브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하고 보수 대통합을 위한 물꼬를 트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보수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언주·이정현 의원 등을 거론했지만 개혁보수파로 통하는 유승민 의원은 언급하지 않았다.6일 황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 없이는 (총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더 이상 통합을 늦출 어떤 명분도 그리고 이유도 없다”면서 “뿌리정당인 우리 한국당이 앞장서서 통합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황 대표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 2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무려 1.3m에 달하는 총선용 투표용지를 손에 쥐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일명 ‘위성정당’이 난립해 총선 전까지 정당 100개가 출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 투표용지는 정말 1m를 넘을까.지난 20대 총선때 사용됐던 정당 투표용지는 약 33cm. 당시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해 역대 최장 정당 투표용지로 등극했다. 황 대표는 “12월 20일 현재 중앙선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9일 자유한국당은 나흘째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국회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지난 16일 처음 시작한 국회 집회는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당원과 ‘반(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로 알려진 20여 개 보수성향 시민단체 연합 회원들이 국회 문앞까지 몰려들면서 폭력 사태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한국당은 "국민이 국민의 집을 들어가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나"라는 입장입니다.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추운 날씨에 입김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열정적으로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19일(한국 시간) 이날 미국 하원은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 등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2가지 안건으로 민주당이 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권력 남용에 대한 표결 결과는 찬성 230표대 반대 197표로 과반을 넘었다. 아울러 의회 방해 혐의도 찬성 229표대 반대 198표로 탄핵 찬성이 과반 이상이다.두 안건 중 하나라도 과반인 216표를 넘어서면 탄핵소추로 이어진다. 미국 하원의 현 재적 의석수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수 성향의 시민들로 구성된 이른바 태극기 부대가 국회의사당 앞마당까지 진입하면서 소란이 일어난 가운데, 여당과 일부 야당은 물론 국회사무처까지 엄정 대처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17일 국회사무처는 “지난 16일 수천 명의 외부인이 경내로 진입해 본관 진입을 시도하고, 국회 기물을 손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향후 국회 경내에서 외부인이 참가하는 집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관계법령을 엄정하게 적용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회사무처에 따르면 현행법상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 및 시위는 원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