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홈플러스는 이번 2024년 임단협에 합의함에 따라 2022년부터 3년간 연속 무파업 타결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단협은 ▲선임~매니저 직급 임금 3.3% 인상 ▲조리 섹션 근무자 건강 관리를 위한 저선량 폐CT 지원제도 도입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안내방송 도입 등이 주된 내용으로, 이외에 노동 환경과 사회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창사 55년만에 첫 파업위기를 맞았던 포스코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9일 포스코 노사가 마련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이날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1245명 가운데 108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5527표(50.91%), 반대는 5329표(49.09%)로 임단협이 가결됐다.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과 주식 400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이번 단체교섭을 파업 없이 합의해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뤘다.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회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현대차 노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유가, 고물가 등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코웨이가 지난 21일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에서 생산 코웨이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코웨이는 지난해 12월 생산직으로 구성된 코웨이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상견레를 시작으로 7개월 만에 원만하게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이번 조인식에는 김동화 코웨이 생산본부장과 임재환 생산 코웨이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다.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인상 ∆조합 활동 보장 등 단체협약 체결에 합의했다.코웨이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현대家 기업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과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등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업계는 민주노동 산하 양사 산별노조의 파업 타이밍과 구호를 놓고 ‘정치파업’이라는 의혹을 던지고 있다.현대차 노사, 아직 임단협 쟁점도 없는데...‘민주노총 힘 싣기’지난 12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현대자동차가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의아한 점은 울산지역 노동계를 대표하는 현대차 노조의 파업 타이밍이다.현대차 노사는 현재까지 7차례에 걸친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코웨이가 지난 27일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코웨이는 지난 해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그 후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
[뉴스포스트=주가영 기자] 산업은행이 안팎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7일 오전 전국금융산언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 추진 관련 회장 내정자 및 정부 입장 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융노조 지방이전저지 투쟁위원회와 산업은행지부는 지난 8일부터 산업은행 본점을 사수하며 강석훈 신임회장 출근 저지 투쟁과 철야농성을 전개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산은 지방이전 반대 대정부 투쟁 선포식을 개최하고 조윤승 노조위원장의 삭발식을 통해 대정부 투쟁의지를 표명했다.산업은행지부 관계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피크제 폐지’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사무직노조 등이 단체협상 요구안에 ‘임금피크제 폐지’를 포함해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무직노조는 이달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임금피크제’가 근로자의 편익을 침해한다는 입장이다.SK하이닉스의 ‘임금피크제’ 도입은 법정 정년이 60세로 정해지는 데 대한 선제적 조치였다. 2016년 1월부터 60세로 바뀐
[뉴스포스트=주가영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다. 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달 말까지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신청자들의 임금피크제가 정당한지 검토한 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직원 중 현재 임금피크제 적용인원은 약 300여명이다. 이 중 상당수는 전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법원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것은 고령자고용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놨다. 임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시 인수합병 매물로 시장에 등장했다. 2004년 중국 상하이차, 2011년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등에 매각된 지 10여 년 만이다. 지난 1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와 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맺었지만, 인수대금 납입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공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는 그간 쌍용차의 매각 과정이 험난했던 만큼, KG그룹 등의 인수과정에도 애로사항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쌍용차 인수합병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던 KB손해보험 노사 간의 단체교섭이 재개됐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사측은 지난 13일 노조 측에 추가 제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수준 등 구체적인 제시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KB손보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3% 인상 ▲당기순이익 15% 수준의 성과급 ▲임금피크제 정률제 도입과 380% 적용 ▲복지카드 포인트 증액(252만 포인트→360만 포인트) ▲중식비 인상(현행 12만 5000원→17만 5000원) 등을 요구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타이어 3사의 영업이익이 3분기 급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타이어 업계의 영업이익 회복까지는 긴 터널을 지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각각 지난 15일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08억 2,232만 원으로 전년 동기 2,247억 4,724만 원보다 약 1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성의 사회다. 다양한 인종과 직업, 문화와 환경, 가치관과 사고방식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지 못하고 직업 간, 이념 간, 계층 간 이분법적 갈등이 발생하면 사회는 분열되고, 역사는 후퇴한다.통계청의 ‘한국의 사회지표(2021년 3월 25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집단 간 사회갈등 정도가 심하다고 인식하는 비중이 ▲보수와 진보(85.4%) ▲빈곤층과 중·상층(82.7%) ▲근로자와 고용주(74.2%) ▲개발과 환경보존(68.5%) ▲수도권과 지방(62.7%) ▲노인층과 젊은층(60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내홍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사모펀드에 매각된 이후부터 불거진 ‘노사갈등’이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취임한 이병윤 사장이 대대적인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도 노사갈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3일 해마로푸드서비스 지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노조는 본사 앞에서 ‘임단협, 노사관계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는 1년째 지지부진한 임단협 체결에 대한 책임, 본사 측 대표교섭위원인 이병윤 대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금호타이어 관계자가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노동조합과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임금단체협상에 대해 “노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코로나19 극복 이후에 임금인상 등을 논의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020년 7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9일까지 21차례 본교섭과 13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노조)는 △임금 5.34% 인상 △총고용 보장 △반납한 상여금 기준 재설정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기아차와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이어가면서 자동차 업계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자동차 패러다임이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개념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노조의 파업 강행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원 감축 불가피...현대차 40% 감축해야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난 1월 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으로의 자동차산업 구조 변화로 제조업 인력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면 쓸데없는 부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의 전차선로를 유지·보수하는 노동자들이 “국가철도공단이 ‘열차 전태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작업 환경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17일 전재희 전국 전차선 노동조합 교선실장은 에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지보수 업무에 종사하는 전국 350여 명 ‘열차 전태일’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과 불안정한 고용 형태에 내몰린 상태”라며 “국가철도공단이 하도급을 주는 전국 22개 전기공사업체가 임단협을 하도록 감독하는 책임을 져버렸다”고 말했다.전차선 노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 철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CS닥터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코웨이 노사는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 16층에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와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코웨이는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대해서 최종 합의했다”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과 고객만족 서비스 극대화에 전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코웨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홈플러스 노사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임단협 결렬에 대해 홈플러스 노조는 “회사 측이 교섭 기간 내내 노조 요청을 무시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향후 파업을 예고했고, 이에 사측은 “일방적인 쟁위행위 돌입 결정에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홈플러스 노조, 파업 예고홈플러스 노조 파업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민주노조연대(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임단협 교섭을 위해 만든 대표교섭노조, 이하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2일 ‘2020년 임단협 투쟁승리를 위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19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14일 최종 가결됐다.전체 조합원 중 총 7,233명이 투표해 이 가운데 53.4%(3,860명)이 찬성했다. 2019년 임금교섭이 최종 마무리된 것이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10월 10일 중단됐던 2019년 임금협상을 지난 3월 5일에 재개해 5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지난달 25일에 △노사 상생을 위한 차량 인센티브 프로그램 △2018년 임단협 합의 기조에 따른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 등을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