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이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으며 사장 선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최대 주주인 기업은행과 의결권 자문사 ISS의 반대 권고로 인해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됐지만 순식간에 판세가 방 후보로 기울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안건 가운데 방 사장 후보 선임 건에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준 KT&G 지분 6.64%를 보유하고 있는 3대 주주다.이번 국민연금의 찬성표로 방 후보의 사장 선임 가능성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포스코그룹 장인화 사단의 진용이 드러났다.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이 유력한 장 전 사장의 주요 계열사 인사가 21일 단행되면서다. 이번 주요 계열사 인사는 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단행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 수장의 면면과 포스코가 현 회장과 차기 회장이 함께 차기 인사를 논의하는 문화가 있는 만큼, 장인화 전 사장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전문성’ 중심 인사, 포스코 뿌리 철강...미래 핵심으로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차기 회장 선임을 이유로 주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스틴베스트가 국민연금이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정 절차에 문제제기를 한 것을 두고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ESG 전문 평가기관이자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18일 ‘2023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리뷰 보고서’를 통해 “KT 이사회 분해 사태를 계기로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인사구조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국민연금을 통한 정부의 민간기업 경영 개입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올해 주총 시즌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고 했다.이어 서스틴베스트는 “KT의 지배구조 논란은 지난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거수기’라고 조롱받던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수탁자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금융지주·KT 등 민간기업의 지배구조를 흔들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비판도 받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뉴스포스트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및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과 재계, 노동계, 학계, 법조계 등의 의견을 들어봤다.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전년 대비 7.1%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준병 등 전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연금기금본부의 서울 이전을 반대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현재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기금본부를 다시 서울로 옮기는 것은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임기가 만료된 기획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획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의 기획조정실, 인사혁신실, 경영지원실, 국민소통실, 안전관리 등 기관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관할한다.공모기간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기간 내 방문 또는 등기우편 등으로 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서류접수가 마감되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와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장이 최종 임명한다. 기획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4일 공단 본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유공 직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김태현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가입자 2200만 명, 수급자 600만 명의 국민 노후소득보장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기금 적립금 약 900조 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해 지난 35년 동안 제도발전을 위해 힘써준 임
여야가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정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승인은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뉴스포스트는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들을 미리 살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내달 예정된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국민연금공단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신임 이사장 취임과 연금 개혁 방향을 두고서다.공단 노조와 참여연대 “김태현 이사장, ‘모피아’ 출신...부적절”이달 2일 취임한 김태현 신임 이사장은 1966년생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1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태현 前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태현 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직무대행 제1차관 조규홍)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1966년생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부 서기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자본시장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예금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글로벌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재로 2분기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82조 7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이 기간 –8.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9.58%, 해외주식 –12.59%, 국내채권 –5.80%, 해외채권 –1.55%, 대체투자 7.25% 등이었다. 공단 측은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로 손실 폭이 확대돼 올해 2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선 서울, 인천, 수원 등 지자체 금고지기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졌다. 하반기에는 국민연금과 서울시 산하 25개 구금고 선정이 남아 있어 기관 금고지기를 차지하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자체 금고지기 선정 완료...신한은행 선방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연 3조 5000억 원의 경기도 수원시 예산을 관리할 시금고로 IBK기업은행이 선정됐다. 수원시 금고는 1964년부터 58년째 기업은행이 맡아왔다. 이번 입찰 공모에선 KB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에 한때 100조 원 미만으로 떨어졌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시총을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로 LG엔솔 주가가 영향을 받은 탓이다.역대급 IPO 대어로 꼽히던 LG엔솔은 지난 1월 27일 상장 당시 시총 118조 1700억 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자마자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에 올랐던 LG엔솔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외면받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줬습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각종 SNS를 타고 유권자에 전달됩니다. 대선후보의 SNS 발언이 좀 더 명확하고 깨끗하게 유권자에 전달되도록 돕기 위해 가 20대 대선 특집으로 '대선후보 SNS 발언 검증대, 스낵 팩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공정한 팩트 평가를 위해 최종 판정은 법조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팩트체크 평가위원회' 검토를 거칩니다.[뉴스포스트=박재령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국민 노후 자산 750조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내부에서 ‘대마초 흡입’ 사건이 발생했다.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의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업계에선 ‘기강 해이’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취임 한 달차를 맞은 김용진 이사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다음 달 진행될 국정감사에서 내부 통제 미비, 관리 부실 책임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용진號가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일 국민연금 기금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지분을 차남인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조현범 사장의 그룹 승계 체제가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지분 23.59%를 조현범 사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블록딜은 장이 마감된 이후 대량의 지분을 넘기는 거래 형식이다. 장중 주가 하락을 피하기 위한 거래 형태이지만, 업계는 이번 블록딜을 차남인 조현범 사장의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1958년생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백세청춘 연금통장 신규 가입 및 국민연금 수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백세청춘 연금통장’에 신규 가입하거나 부산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신규로 가입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3,000원 권)을 제공한다.또한 부산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신규로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던 ‘국민연금’이 골칫덩이 신세다. 고갈될까 불안하고, 관리가 잘 될지 의심되고, 보험료율이 인상될까 걱정되고.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곳곳에서 훼방꾼이 나타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기금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며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기획에서는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과 쟁점들에 대한 세대별 생각을 듣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을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민연금 개혁은 꼭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다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던 ‘국민연금’이 골칫덩이 신세다. 고갈될까 불안하고, 관리가 잘 될지 의심되고, 보험료율이 인상될까 걱정되고.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곳곳에서 훼방꾼이 나타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기금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며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기획에서는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과 쟁점들에 대한 세대별 생각을 듣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을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해리, 김혜선 기자]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 균형을 유지하기 위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던 ‘국민연금’이 골칫덩이 신세다. 고갈될까 불안하고, 관리가 잘 될지 의심되고, 보험료율이 인상될까 걱정되고.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곳곳에서 훼방꾼이 나타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기금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며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기획에서는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과 쟁점들에 대한 세대별 생각을 듣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을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해리, 김혜선 기자] 3040세대는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직격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겠다던 ‘국민연금’이 골칫덩이 신세다. 고갈될까 불안하고, 관리가 잘 될지 의심되고, 보험료율이 인상될까 걱정되고.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곳곳에서 훼방꾼이 나타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기금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며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기획에서는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과 쟁점들에 대한 세대별 생각을 듣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을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해리, 김혜선 기자] 국민연금은 불확실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