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전문경영인 2기 체제로 세대교체를 전격 이뤄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최고경영자(CEO)인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이사가 실적 악화 분위기를 털어내고 리스크 관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3년 10월과 12월 각각 김미섭 부회장과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그룹 설립 초기인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홍콩법인이 설립된 2003년 실무를 총괄했으며, 2005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유한양행이 3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22일 밝혔다.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 도약'을 위한 선제적 직급 유연화 조치라는 것이다. 특히,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유한양행은 정관 개정 목적을 두고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 필요성 제기 △향후 우수한 외부인재 영입 △현재 ‘대표이사사장’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화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보상 제도인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기부를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미래에셋그룹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미래에셋희망재단과 기부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로 박 회장은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최대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현행 공인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도 가족간 협의 이후 기부할 방침이다.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 시작한다.6일 미래에셋증권은 임시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미래에셋증권은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고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신규 사내이사로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을 추가 선임했다.허선호 부회장은 현 WM사업부 대표로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강화, 플랫폼 고도화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새마을금고가 경영대표이사 신설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 혁신에 나선다.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정상화 및 국민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기본 및 72개 세부과제로 이루어졌다.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분야에선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해 견제와 균형의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박현주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의 창업 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난다. 과감한 세대교체와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시작을 알리기 위한 용퇴로 풀이된다.미래에셋그룹은 23일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날 "미래에셋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이번 인사로 1997년 미래에셋 창립 멤버인 최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 회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1일 한화생명은 2024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이후 2019년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올 상반기 유통업계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상반기 롯데지주를 포함한 계열사에서 약 112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받았던 보수(102억8500만원)보다 약 10억원 많은 금액이다.롯데지주에서 급여 19억1500만원, 상여 26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45억3300만원을 받았다.여기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일자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정 신임 사장은 1971년생으로 2011년 동아제약 운영기획팀장을 거쳐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비서실장, 2019년 정도경영실장, 2021년 부사장을 역임 후 사장 자리에 올랐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 전반에 관한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그룹 각 상장사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여성과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더불어 올해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도 한층 커지는 등 SK가 최근 수 년간 ‘거버넌스 스토리’를 적극 추진해온 결과, 이사회 중심 경영 및 지배구조 고도화 관련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이날 SK그룹에 따르면, SK 12개 주요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총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고 이달 말까지 주총에서 이들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특히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9월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와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ESG 비전 핵심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경영 중시’, ‘지속가능경영 확산’ 세 가지 영역을 선정하며 총 9개의 영역별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했다.이와 함께 국제연합(UN) 산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UNGC(UN Global Compact)에 가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는 전 애경자산관리 투자 부문 백차현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AK홀딩스 백차현 대표이사는 1992년 애경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20년 AK아이에스 투자 부문 대표이사까지 28년간 애경그룹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재무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AK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애경그룹의 책임경영체제 및 재무 건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여 투자형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AK홀딩스 인사팀장 이상신 상무는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효성이 조현준 회장 취임 직후 효성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효성그룹이 지주사인 ㈜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로 나누고 조 회장은 ㈜효성의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책임경영을 하고, 사업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고 11일 밝혔다.조 회장은 ㈜효성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겨 독립적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 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또한 지난해에는 지주사의 투명경영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락앤락은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선임 절차는 내달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이뤄진다.이 대표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밖에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코웨이 CFO·부사장, 쓱닷컴 CFO 등 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특히 이 대표는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지난 20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윤 명예회장은 1934년생으로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이후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6년 대웅제약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했다. 1978년에는 사명을 ‘대웅제약’으로 바꿨다.1974년 ‘우루사’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1988년에는 소화제 ‘베아제’를 출시했고, 2001년 국내 바이오 신약 1호 ‘이지에프(EGF)’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 개량 복합신약인 ‘올로스타’와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 등 다양한 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김동관 대표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임직원과 소통하는 게 장점이죠. 업무 현안을 논의할 때도 딱딱한 보고서보다는 직접 얼굴을 보고 토론하는 걸 즐깁니다. 궁금한 내용은 실무자에게 직접 가서 물어보기도 하고요.” - 한화솔루션 관계자한화그룹의 유력한 3세 경영승계자로 꼽히는 김동관(39) 한화솔루션 사장의 ‘소통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특유의 소통 리더십으로, 한화그룹에 적을 둔 지 6년 만인 2016년 한화큐셀을 한·미·일 등 주요국 태양광 분야 1위 기업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두면서다. 김동관 사장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골프존이 지난 20일 제1회 ESG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발간 주요 내용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존은 이번 ESG 위원회를 통해 골프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현황 및 하반기 추진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골프존은 2021년 10월 ESG 위원회를 신설해 골프존의 주주와 고객, 사업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오고 있다. ESG활동의 일환으로 6월 21일 최초 발간하는 골프존 ‘지속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3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교촌은 윤진호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강화가 주요 골자로 교촌은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개편된다.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각 사업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에 오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첫 이사회 진용이 꾸려진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최현만 회장, 이만열 사장, 강성범 부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최 회장은 1989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사장과 수석부회장 등을 거쳤다. 2021년 12월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평사원에서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