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기마욕솔노(騎馬欲率奴)이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다. 자본주의의 정점 중 하나인 이전직 시장에서도 관찰되는 장면이다. 어디에 갈 때와 나올 때의 심정이 다르다고 하듯 조금이라도 더 얻어 내려고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나 과욕이 되면 합격 취소는 물론 면접으로 잘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과연 구직자는 어떻게 연봉협상을 하는 것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가? 우선, 구인사의 연봉 수준이 중요하다. 자발적 지원(취업포털, 구인사 홈페이지, 사원 수준의 지인 소개 등)이 아닌 채용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최근 게임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연봉인상’이다. 넥슨을 시작으로 대형 게임사는 물론 중견게임사들도 연봉인상 도미노 행렬에 합류하고 있다. 다만 일부 게임사의 연봉인상에 대해서는 ‘공짜야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결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재중심 경영’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중견게임사 크래프톤은 지난달 25일 올해의 경영방침을 발표하면서 연봉 인상안을 공개했다.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 개발직군은 2000만 원, 비개발직군은 1500만 원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고(故)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앞두고, 그간 노동계에서 논란을 빚어왔던 포괄임금제에 대한 금지법을 발의했다.5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포괄임금제 금지법’ 공동발의 요청 기자 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관계자 등 노동계 인사들이 함께했다.류 의원은 “오는 11월 13일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그의 외침 이후 어느덧 50년”이라며 “아직도 수많은 전태일이 있다.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고용불안에 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국내 게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게임 3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포괄임금제 폐지에 맞춰 근태관리 시스템을 바꾸고 있는 것. 이들 게임사는 5분 혹은 15분 이상 업무 공간에서 이탈할 경우 노동시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이라는 게 3N의 입장이다. 하지만 일선에 있는 게임 개발자들은 ‘탁상행정’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8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이후 9월부터 새로운 업무관리 시스템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건설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조차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의 포괄임금제 적용은 불법이라고 판결이 나왔음에도 아직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해 노동자의 인권이 후퇴되고,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불법이 합법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2일 이날 오후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일요일 휴무와 주휴수당 보장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 현장의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이들은 “건설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현장의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0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계 '빅3'가 올해 안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됐다.엔씨소프트 측은 "2018년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Work & 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만의 근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앞서 넥슨은 노사 합의를 통해 올해 8월, 넷마블은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위메프가 서비스 출시 8주년을 맞아 구매건수, 이용자수, 파트너사 규모 등 주요 지표를 8일 공개했다.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위메프를 통해 온라인쇼핑을 한 구매고객이 485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구매 상품 개수는 누적 기준 13억 2599만 개로 이는 1인당 총 27.3건에 해당한다.또한 서비스 원년인 2010년 하루 평균 6386건이었던 구매건수는 올해 96만 9557만 건으로 총 152배 증가했다.위메프는 지난 2010년 10월 8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가격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금천구의 요양병원에서 수년간 지속적인 노조 탄압이 자행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작업치료사로 일하고 있던 조합원이 부당해고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22일 오후 12시 30분께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A요양병원지부 측은 이날 해당 요양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A요양병원지부 지부장 B씨와 해고 조합원인 작업치료사 C씨 등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해고를 당한 C씨 외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들이다. 대부분 203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위메프는 6월 폐지한 포괄임금제와 관련 직원들의 주 40시간 근무 환경 정착과 보완책 마련을 위해 익명 채널을 통해 건의사항이나 제보를 받는 등 소통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위메프는 이를 위해 최근 20여일간 전 임직원 대상으로 근무시간 조정에 대한 문의와 제안을 받는 설문 캠페인 'WWW(What We Want)’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꾸준히 정비하고 있는 중이다.조사는 모두 익명 방식인 구글 설문과 카카오톡 1대 1 오픈채팅으로 이뤄졌으며 총 25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위메프는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상품 MD 직군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 30명에 달하는 정규직 신입MD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위메프는 지난 14일까지 영업지원 직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 해당 직군에서 20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로 신입MD 채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3분기에만 정규직 신입사원 50명을 새롭게 채용하게 된다.서류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신입 및 관련 경력 2년 이하라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및 1·2차 면접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위메프가 선언한 '포괄임금제 폐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위메프는 포괄임금제 폐지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153명의 임직원이 초과근로를 신청, 야근 시간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위메프에 따르면 이들 153명의 초과근무시간 총합은 163시간으로 야근자 1인당 초과근로 시간은 포괄임금제 폐지 이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기존 포괄임금제 적용 당시 별도의 초과근무 신청 및 수당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를 폐지함에 따라 임직원들이 제도 취지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절하기 시작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위메프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주 40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에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야근이나 휴일근무를 지양,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위메프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임직원의 실질 급여 감소 등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포괄임금제는 근로형태나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종을 대상으로 계산상 편의를 위해 연장·야간 근로 등 예정돼 있는 시간 외 근로 시간을 미리 정한 후 매월 일정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측은 26일 “‘안랩’ 직원들이 수십 년 간 ‘변태 임금제(포괄임금제)’를 강요당했다고 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앞서 전날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의 주최로 열린 4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과 안랩의 포괄임금제를 지적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온 ‘포괄임금제’는 끊임없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안랩의 포괄임금제 적용에 대한
[뉴스포스트=장예리 인턴기자] 업무시간 이외 또는 휴일에 스마트기기를 통한 업무지시 및 연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 직장인들이 원하는 보상은 월 임금의 22.3%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26일 한국노동연구원은 ‘스마트기기 사용이 노동자의 일과 삶에 미치는 영향’(이경희, 김기선 연구위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6월~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30대 대기업에 다니는 사원·대리급 직장인이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을 일하고 최소 한 달에 한번은 주말 근무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30대 대기업에 재직 중인 사원·대리급 110명을 대상으로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