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의 270톤 규모의 폐수 불법 배출 논란이 ‘반전 서스펜스’ 촌극으로 치닫고 있다. 24일 환경부가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하면서다. 이날 환경부는 “산업 폐수의 재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간 재이용을 허용하는 등 규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HD현대오일뱅크는 폐수 논란에 대해 “계열사 간 공업용수를 재이용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尹 “킬러 규제 혁파해야” 환경부 “산업 폐수 재이용 허용”24일 환경부는 ‘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1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적시한 폐수는 폐수처리장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최종 배출되는 일반적인 개념의 폐수가 아니다”라며 “이는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설비 간 사용 중인 용수”라고 해명했다.이어 “당사가 오염물질이 섞인 폐수를 공장 밖의 공공수역으로 배출한 것처럼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폐수’라는 자극적인 용어보다는 ‘공업용수’라는 중립적 표현을 사용해달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공업용수 재활용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미래사업에 전사적인 노력을 쏟으며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폐식용유 활용 친환경 발전소 건설 등 미래사업 HD현대오일뱅크는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오일뱅크 발전자회사 HD현대E&F는 오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시간당 스팀 230톤시,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HD현대케미칼과 HD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E&F는 연료로 LN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롯데케미칼이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관에 참여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스타트업 8개사 등과 미래 기술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이 소개하는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은 국내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신기술 실증 설비다. 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과 기술 확보 통한 사업 진출, 글로벌 탄소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롯데케미칼이 에어리퀴드코리아와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합작사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설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2021년 5월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 두 회사의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합작사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로,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다.초대 대표이사에는 에이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김소부 부사장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을 증설한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30일 대산공장에 연산 200톤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업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나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에너지자원 공급을 시작으로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Oleochemical)’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레오케미컬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비식용유지 사업영역이다.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은 업계 최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제과와 현대오일뱅크는 양사의 전략적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 사업을 본격화 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적극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사솔의 화학부문인 사솔케미칼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MOU를 지난 14일 맺었다고 밝혔다.국내 최초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을 대산에 건설 중인 롯데케미칼은 사솔케미칼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미국 및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모색한다.양사는 사솔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지역 및 독일 말(Marl) 지역 부지에서의 사업 추진 검토를 진행한다. 해당 공장의 주원료는 사솔이 공급하게 되며 롯데케미칼에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와 친환경 화학·소재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를 원료로 하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랐다는 설명이다.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원료의 조달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성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100% 출자한 현대E&F가 23일 한국가스공사와 천연가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E&F는 오는 2026년부터 9년 동안 연 32만 톤의 천연가스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김명현 현대E&F 대표이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앞서 지난해 6월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해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E&F는 2025년 준공을 목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의 IPO 가능성에 대해 업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두 차례 IPO가 무산된 현대오일뱅크는 ‘실현 가능성’을 놓고, 쉐브론의 IPO 기류 변화 얘기가 나오는 GS칼텍스는 ‘추진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탄탄한 재무구조 GS칼텍스...쉐브론, IPO 입장 변화 있나최근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정유사들도 생존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4사는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폐플라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29일 롯데에 따르면 올해 EGS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지난달 30일 발간한 롯데지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ESG 경영 목표와 방향성이 공개됐다.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의 일환이다.이 외에도 롯데건설,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에서도 각 사 특성을 반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연이은 중대재해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철수’를 언급했다.지난 19일 낮 2시 20분쯤 충남 서산 소재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1월에도 배관 청소 작업을 하던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엔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에 앞서 지난 7일 새벽에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소재 LG화학 현지 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스티렌 가스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6살 어린이와 9살 어린이 등 10여 명이 숨졌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마무리 현장을 찾아 안전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권오갑 회장은 27일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4월부터 실시 중인 정기대보수 현장을 전격 방문해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하며 무재해 속에 정기보수를 끝마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권 회장은 “저유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컸던 정기보수를 크고 작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줘 감사하다”며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LG화학 공장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20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충남 서산 LG화학 대산공장에 헬기편으로 방문해 전날 발생한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보고, 신학철 부회장 등 경영진에게 안전환경 사고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택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와 국내 사업장에서 잇따라 일어난 사고와 관련 재차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많은 분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화학이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20일 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낮 2시 20분쯤 충남 서산 소재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G화학은 촉매 포장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LG화학과 소방당국 등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1월에도 배관 청소 작업을 하던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엔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발생한 대산공장 폭발 사고에 대해 ‘소음’ 수준의 문제라고 11일 밝혔다.이날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에 “대산공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는 과장된 보도들이 있다”며 “하지만 실상은 불꽃 하나 일어나지 않은 소음 정도의 헤프닝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고라고도 볼 수 없기 때문에 폭발 원인 등에 대해서도 특별히 말할 게 없다”며 “현재 재개된 대정비 작업 중 같은 소음이 발생할 여지도 없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24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 2,756억 원, 영업손실 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3%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 이후 31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세계 경기둔화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지난 3월 발생한 대산공장 사고에 따른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영향과 해외 자회사 설비 보수에
국민 여러분과 지역 사회에 깊이 사과 드립니다저희 롯데케미칼은 2020년 3월 4일 오늘 새벽에 발생한충남 서산의 대산공장 사고와 관련하여부상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아울러 지역 주민, 협력업체, 주변 공단 여러분께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도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현재 회사는 사고 후 즉시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구성하여부상자 회복을 포함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