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사업을 시작합니다.주민등록증 신청서, 전입신고서, 인감증명서 등 공공문서는 우리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복잡한 문서양식과 어려운 한자어가 가득해 늘 어렵게 느껴집니다. 모든 국민이 쉽게 공공문서를 작성하도록 돕기 위해 뉴스포스트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함께 ‘쉬운 우리말 공공문서 만들기’ 시리즈를 총 12회에 걸쳐 연재합니다.[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 돌아왔다. 배달, 대리기사, 유튜브, 주식 등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 외의 ‘부가 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세상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자처하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한 KT 취업청탁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하라”고 밝혔다.이날 박 위원장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KT 취업청탁 판결문을 보면 KT는 김 후보 추천으로 업무역량 평가에서 BCD 등급을 받아 떨어진 김모씨를 면접에 합격시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김 후보는 청탁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을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김 후보 스스로 검찰 조사에서 청탁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용산 청사 대통령집무실에서 열린다. 역대 정부 중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회담으로, 대통령실에서 약 90분 간 회담이 진행된다.1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먼저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확대정상회담을 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2박 3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 용산 청사에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 강행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 협치는 저 멀리 내팽개쳐졌다”며 강력 반발했다.이날 대통령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회에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가 재송부 기한을 넘기면서 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그동안 한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해온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우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김은혜 후보 역시 강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지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며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고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정부가 이번 추경을 편성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솔직히 말하면 마이너스예요. 그래도 우량주는 길게 보면 우상향이니 ‘물타기(매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 매수하는 행위)’ 하렵니다.” (장현수·31세 남)국내 및 미 증권 시장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2,570선으로 시작했고, 미 증시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CNN머니의 ‘공포와 탐욕지수’가 일주일 새 ‘공포(Fear)’에서 ‘극도의 공포(Extreme Fear)’로 떨어졌다.그러나 ‘동학 개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5월 4일~11일 사이 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을 강행했다.이날 대통령 대변인실 관계자는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무회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 개의를 위해서는 구성원 20명 중 과반인 11명이 있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을 포함해 7명의 장관이 임명 완료된 상태다. 이날 임명된 박 장관과 이 장관 외에도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1명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 좋은 것을 왜 여태 안 보여주고…”지난 10일 청와대 내부 대통령 관저 앞에 선 조모 씨(70대·경남 진주)가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KTX를 타고 왔다는 조 씨는 취재진에 청와대 경내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진작 국민에 돌려줬어야 했다”며 웃었다.‘권력자의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이날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개방 첫날부터 2만 6천여 명이 청와대 안마당에 들어와 상춘재와 영빈관 등을 둘러보며 늦은 봄을 만끽했다.가장 많은 시민이 모인 곳은 정문 앞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것이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외치며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0시를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시대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받고 공식 대통령으로서 여정의 막을 올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으로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바로 이동해 공식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다.11시 취임식 본행사가 시작되면 국회 정문에서 걸어 내려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취임사를 발표한다. 이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대통령 임기를 마무리하고 청와대 본관을 걸어 나와 퇴근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분수대 앞까지 걸어 나와 자신의 퇴임을 축하하는 시민들 앞에 섰다. 시민들은 파란색 풍선과 플랜카드 등을 들고 문 대통령을 응원했다.문 대통령은 마지막 인사에서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됐다. 하루 근무를 마친 퇴근이 아니라 모든 근무를 마친 퇴근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대통령으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모든 지하철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면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끝날까.그럴 가능성은 낮다. 장애인 지하철 시위를 주도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단순 이동권 문제뿐이 아닌, 장애인 복지를 위한 정부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장연은 지난 4일 논평에서 “장애인권리예산과 장애인권리 4대 법안 제·개정을 지금 ‘결정’해야 할 때”라며 출근길 지하철 오체투지 시위를 예고하고, 6일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를 진행했다.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가장 적극적으로 비판하던 이준석 국민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지난 5년 간 임기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퇴임사에서 ‘성공’을 9번 외치며 그간 정부의 성과를 강조했다.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우리’로 31번, 다음으로는 ‘국민’으로 30번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며 평창 올림픽, 일본 수출규제 극복, 국민소득 3만 5천달러 달성 등 그간의 성과를 나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안 위원장은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갑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가 나서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 어린 요청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지난 대선후보들이 전격 출격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경기 분당갑에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도 인천 계양을에 전략 공천이 결정됐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수위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 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 선언을) 하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 월급 즉시 200만 원’이 원안에서 후퇴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께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4일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때 국민께 공약한 사안 중 일부 원안에서 후퇴한 점에 대해선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반성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병사 월급 200만원 즉시 시행'이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조정된 것은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가 남긴 적자재정의 세부 사항을 보고 내린 고육지책이겠지만 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2개 법안을 의결·공포했다. 이로써 오는 9월부터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보장됐던 ‘6대 범죄’는 ‘2대 범죄’로 줄어들고, 검찰의 별건 수사 역시 금지되게 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국회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유”라고 밝혔다.앞서 국회에서는 검찰청법·형사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검찰의 수사권을 대폭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3일을 기점으로 완성됐다. 지난달 검찰 수사권을 6대 범죄에서 2대 범죄(한시적 3대 범죄)로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본회의에서는 ‘별건 수사 금지’를 명문화하는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처리됐다.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는 찬성 164표, 반대 3표, 기권 7표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으 통과됐다.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에서는 본회의에만 참석하고 항의 표시로 표결에는 참여하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온가족 장학금’ 논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에서 첫 낙마자다.3일 김 후보자는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