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되는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보이스피싱은 나날이 범행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어 피해자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시민 감시체계 활성화를 위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 제고가 필요한 사안이다.이에 경찰청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해 자수자에게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고를 통해 범인 검거 등에 이바지 한 경우 공적에 따라
여야가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정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승인은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뉴스포스트는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들을 미리 살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의 요금제담합 의혹과 탈통신 기조 이후 잇따르는 통신망 사고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을 국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사용이 적발된 통신사들은 지난 6년간 모두 1700억 원 상당의 위약금을 부과받았다.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통사들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전의 전신주 무단사용으로 모두 1725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부과받았다.LG유플러스가 47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통신사업자 453억 원 △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SK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대한민국 재계 순위 2위에 올랐다. 만년 3등에 머물던 SK그룹이 12년 만에 재계서열 2위로 올라온 것이다.SK그룹이 가져온 재계 순위 지각변동에 새삼 SK의 성장배경에 정권의 후광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SK가 정권 덕에 고래(유공)를 삼켰다”거나 “이동통신 특혜로 SK가 성장했다”는 등을 주장하는 식이다.SK그룹이 정권의 후광으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성장했다는 지적은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과 거리가 멀다.선경(SK) ‘유공 인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완성차와 이통사, 화학, 솔루션 기업 등이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는 내달 5일까지 이어진다.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모빌리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6개국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미래 청사진 제시올해 서울모빌리티쇼의 최대 관심사는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업체에서 종합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정부가 3G·LTE 주파수 사용료로 최대 3조 9,000억 원을 제시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당초 주파수 재계약 대가로 1조 6,000억 원을 예상한 이통3사의 기대보다 2배 이상 높아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에 “증세에 열을 올리는 정부가 이통3사 주파수 사용료를 증세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과기부는 이날 이통3사 합산 기준으로 최대 3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통신비 지원 사업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을 단 6일 만에 수립한 만큼, 집행 과정에서 지연 등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16일 예정처는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통신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문제점 세 가지를 짚었다. 앞서 정부는 4차 추경 예산에서 9,289억 800만원의 통신비 지원 에산을 수립한 바 있다. 통신비 지원은 만 13세 이상 이동통신서비스를 가입·이용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려했던 어닝쇼크는 없었다. 국내 이통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9.2%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와 조선, 철강, 화학 등 산업 전반이 어닝쇼크를 겪은 가운데 나온 낭보였다. 무엇이 소비자와 기업의 지갑을 이통3사에 열게 했을까? 가 국내 이통3사의 2020년 2분기 실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봤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 59.2% 올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x발 왜 사지도 않으면서 자꾸 어슬렁거려” 30대 강모 씨는 며칠 전 이른바 ‘핫스팟’으로 통하는 곳에서 상소리를 들었다고 토로했다. 호객행위를 하던 직원이 강 씨가 눈길을 주지 않고 그냥 지나가자 그의 뒤통수에 대고 험한 말을 한 것이다. 애플 아이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곳이었다.강 씨가 찾은 매장은 첨단 기기를 깔아놓고 파는 도떼기시장 같았다고 했다. 얇은 널빤지로 경계선을 그어놓은 그곳에서, 백여 개의 매장이 저마다 가장 싼 가격에 핸드폰을 판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는 설명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신규모집금지(신규영업금지) 내부 기준을 지난 8일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방통위 관계자는 에 “그동안 신규영업금지에 대한 기준이 없어 해당 시정명령을 내리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제 이통3사 등에 신규영업금지 시정명령을 내리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신규영업금지 명령을 내리는 내부 기준은 △이통사별 전체 영업 가운데 70% 이상 불법보조금 지급 △방통위 조사 착수 후 시장에서 위반행위가 중단되지 않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영국 모바일 분석 회사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최근 국내 이통3사의 5G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픈시그널은 보고서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의 5G 시장”이라고 평가했다.오픈시그널은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의 △5G 다운로드 속도 △5G 가용성 △5G 사용자의 다운로드 속도 등을 비교분석했다.5G 다운로드 속도는 사용자가 5G 통신망을 통해 사용한 실제 5G 이용 속도를 의미한다. 5G 가용성은 5G 서비스 가입자가 실제로 5G 통신망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5G 품질 문제를 제기한 이용자에게 130만 원의 보상을 한 사실에 대해 “5G 커버리지를 안내하지 않은 대리점이 책임을 진 것”이라고 밝혔다.KT 관계자는 28일 와의 통화에서 “지속적으로 5G 품질 문제를 지적한 고객은 서울에 거주하는 건 맞지만 5G 커버리지가 아닌 지역이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리점이 가입 당시 고객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우리를 포함한 이통3사의 5G 끊김 등 품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많은 신고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CU 안심 유심 11GB(데이터·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 전국 CU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네 곳곳의 유통요지인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유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알뜰폰 접근성과 체감 혜택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CU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CU 안심 유심 11GB’는 이통사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음성·문자와 데이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사실상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2030 데이터 헤비 유저들 사이에서 ‘33 요금제’, ‘무제한 반값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전자가 5G 기술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에 진출한다.삼성전자는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Spark)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파크와 협력해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Massive MIMO) 등 통신장비를 공급하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대규모 상용망 구축 경험, 네트워크 최적화 노하우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0을 찾아 초 저지연, 초 연결의 5G 네트워크와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Autonomous mobility(자율이동)의 융합에서 이통사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LG전자 부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파나소닉, 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해 AI 기반 통합 솔루션 기술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구했다고 밝혔다.7일 가장 먼저 방문한 LG전자 부스에서는 AI 기반의 안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 상반기 더 크고 더 실감 나는 ‘본격 AR 콘텐츠’를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AR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자연스럽게 기기를 착용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가장 큰 장점은 ‘몰입감’이다. 좋아하는 스타나 희귀동물을 바로 눈앞에서 만나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중계를 오직 나만을 위한 단독 대화면으로 볼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엔리얼의 AR글래스로 내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4월 3일 5G를 상용화한 세계최초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로부터 세 달여쯤 지난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백만 명을 넘어섰다.하지만 취재결과 5G 기지국은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들어서는 반면 지방은 기지국 설립에서 대도시의 뒤꽁무니만 겨우 따라가며 5G로 통신할 권리를 잃고 있었다. 특히 대도시 이외의 지역들 사이에서도 호남과 강원 등은 5G 기지국 점유율이 더욱 열악했다.대한민국 헌법 123조 2항은 ‘국가는 지역간의 균형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서비스 ‘품질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늘어난 가입자 수에 비해 5G 서비스 커버리지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통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보다는, 5G 품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5G 서비스 품질 논란 ‘여전’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5G 서비스 가입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약 26만명으로 집계됐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시장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는 먹거리산업이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1차산업인 농축수산시장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세계 농업강국들은 농업에 ICT를 도입한 스마트팜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부산하다.세계최초로 5G를 개통한 대한민국의 스마트팜은 지금 어디쯤 위치했을까? 기자는 농업강국들의 거센 도전을 맞이한 국내 축산업의 현장을 살펴보고자 ICT를 도입해 돈사를 운영하고 있는 양돈농장을 찾았다. 특별히 양돈농장을 찾은 배경에는 국내 가축육류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본격적인 5G 시대가 열렸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을 일컫는 말로 최대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을 의미한다. 이전 세대인 4G(LTE)에 비해 최대 전송 속도가 20배 빠르고, 전송 가능한 트래픽 양도 10Mbps로 LTE 대비 100배 수준이다. 또한 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을 통해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은 지난 3일 국내 이통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를 일제히 개통하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라는 타이틀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