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ABL생명은 지난 25일 어린이재단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출생 직후 유기돼 가정위탁, 아동보호 시설, 공동생활 가정 등의 법적 제도 아래 보호를 받다가 만 24세 이상이 돼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말한다. 이들은 복지기관 등을 떠나면 대학 진학을 하거나 스스로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교통비, 의상비, 식비, 입시전형료 등 비용이 부담스러워 면접을 포기하거나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ABL생명은 어린이를 중점으로 펼쳐
[뉴스포스트=최고은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울증약을 복용하면 취업에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울증약 복용은 정말 취업에 불이익을 줄까.결론부터 말하면, 항우울제 복용은 취업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법적으로 기업에서 지원자의 병력을 인지할 방법은 없다. 개인정보 보호법,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 국가인권위원회법,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등으로 채용 시 기업이 지원자에게 항우울제 복용 여부를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없게 규정하고 있기 때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대한민국이 오늘의 위상을 확보한 것은 분명 교육의 힘이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에 있다고 평가했을 정도다.1996년 선진국 클럽이라 일컫는 OECD에 가입할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도널드 존스턴은 “한강의 기적은 한국 국민들의 ‘교육 수준의 산출물’이라고까지 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제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현대교육의 불모지에서 교육의 기반을 단기간 내 닦아 전후 압축성장의
는 지난 4~5월에 걸쳐서 보호종료아동 문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만 18세가 되면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안정된 자립이 무엇인지 3편의 기획 보도를 통해 고민해보았다. 사회적 약자인 이들에게 돈 몇 푼 쥐어주고 자립을 강요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보호종료아동의 보호기간을 만 24세로 늘린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육원 등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면 사회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한국 나이 고작 20세에 충분한 자립 기반 없이 삶을 꾸
[뉴스포스트=정성민 기자] 지방대의 위기가 심화되자 정부는 각종 정책과 지원을 통해 ‘지방대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정책과 지원이 오히려 ‘지방대 살리기’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구조조정정책의 칼날은 수도권 대학을 빗겨나 지방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서 수도권 대학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지역인재 선발제도가 지방대와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정권 바뀌어도 대학구조조정정책 희생양은 지방대“박근혜 정부 시절 대학정원감축이 주로 지방대 중심으로 집중됐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7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 세계여행비 1천만 원 지원’에 대해 “대선 후보쯤 되는 분이 국민들 간을 본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라며 비판했다.앞서 이 지사는 청년 세계여행비 지원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당 발언은 공약이나 정책 제안이 아닌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지사는 “대학 미진학 청년 지원정책을 난상토론하는 자리에서 지원방법의 다양성을 논의하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드린 말씀”이라며 “브레인스토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02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14일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왔다.추위는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하는 수험생들과 혼신의 뒷바라지를 다해온 학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하는 것 같다.그 이면에서 서로가 치열하게 경쟁해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기 위해서랄까. 마치 천기가 알기라도 하듯이 빠짐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오고는 한다. 하기야 한국사회의 대학진학을 위한 학구열은 단연 세계 최고다.물론 인간의 배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 22일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호텔신라 드림메이커’의 8번째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드림메이커’ 수료식에는 서울지역 고등학생 80명,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호텔신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생 간의 소통 시간, 드림메이커 8기의 교육활동 영상 시청, 축사, 수료생의 활동수기 발표 등이 이어졌다.앞서 17일에는 제주상공회의소에서 80명의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수료식이 진행
포스코는 1968년 창사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발전해왔다. CEO를 비롯한 임원 등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되어 왔다.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 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최근 자녀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6’ 보고서에 따라 한국인의 계층의식과 사회이동성을 조사한 결과, 가구소득수준이 하위 계층일수록 세대 내·세대 간 상향 이동 가능성이 낮게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조사결과 최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최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12%대에서 20% 내외로 증가했고, 중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60%대에서 53%로 감소했다.또한
[뉴스포스트=신현지기자] 강서구 화곡로에 위치한 성지중‧고등학교의 교문 앞,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그가 나와 서 있다. 작달막한 키에 노란 모자, 허름한 작업복과 지긋해 보이는 나이. 그가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올려 커다란 하트를 날린다. 맞은편의 여드름 숭숭 난 우람한 체격의 녀석들도 그와 똑같은 자세로 하트다. 그중 한 녀석은 다짜고짜 그에게 다가와 그를 번쩍 올려 안고는 으쌰으쌰 힘자랑이다. 또 한 녀석은 대뜸 그의 허리를 둘러 감고는 빙그르르 어지럼증을 태우다
신분제 공고화 온상 ‘출신학교’, 학벌주의 없어져야“고위공무원단 가운데 SKY대 출신 절반 넘어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10월 모의고사,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됐다.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3일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학생의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년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대입 검정고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입설명회가 개최된다.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 여가부)는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9개 시·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여가부에 따르면 대학별 입시
신규채용 7.5만, 대부분 인턴 등 단기채용실효성 논란, 청년실업 근본대책 역부족노동시장 개혁이슈 확산, 노동계 반발예고[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취업 문턱에 좌절한 젊은세대의 심각성에 대해 정부가 ‘청년 고용 절벽’이라는 절박한 표현까지 써가며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기회 2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헌했다. 이
[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일가정양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가 아이를 돌봐주는 시스템이 돼 있어야 합니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반영되고 있는 정책으로 '일가정양립'을 꼽았다.본인이 여섯 살 난 딸과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7일 열린다.서울시교육청은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학생의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7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
[뉴스포스트=민지연 기자]민주당 김영환 의원(58·안산 상록구을)이 한국사를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최근 현 세대의 역사의식 부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부상한 상황에서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한국사 과목을 필수적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이 시대 아파하는 청춘을 품는 청춘멘토, 이승한 엄정희 부부멘토가 1년 동안 여덟 명의 대학생을 멘토링 하면서 만들어 나간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청춘들이여 그대들은 아직 새벽이며 아직 봄이다. 무한한 가능성 앞에 서 있는 청춘들이여 ‘인생은 꿈의 크기
최근 기존 발라드, 댄스 가수는 물론 기업 CEO, 헤어디자이너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사람들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직’ 언론사 기자가 트로트 앨범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2년 새해벽두, 이른바 국내 1호 ‘기자출신 가수’에 명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