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공약을 재차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의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이라며 "광주 영령들이 마음 편히 쉬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는 일단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를 견제하면서도 바른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둔 분위기로 정부와 야당의 협치가 순조롭게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먼저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를 강조하셨으니 어떤 조치도 일방적이 아니라 국회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일단 견제구를 날렸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처음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너무 치솟아서 한편으로는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정부 첫 특사단이 17일 순방길에 오르며 동북아 주요국들과의 4강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앞서 대일 특사에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대미 특사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결정됐다.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각국 정상 또는 최고위급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문재인정부의 정책 비전과 철학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또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외교적 협력을 당부하고 새 정부의 대외정책 방향과 목표에 대해 지지를 구할 방침이다.먼저 이날 오전 일본 도쿄로 떠나기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한미 양국이 오는 6월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 협정 등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드 사드배치 관련, 한중미 관계가 예민해진 상황에서 긴장상태를 완화시킬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정의용 외교안보 TF단장이 청와대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16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지고 18일에는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회동 날짜를 19일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19일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려고 한다"며 "오늘(16일)과 내일(17일) 각 당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관계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의 '입'인 신임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전략과 정책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박 대변인의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특히 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인들로 부터도 신망이 높은 박수현 신임 대변인의 임명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국정운영에 필요한 인사 추천권 신설',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민주당 결의문' 채택 등 2개 안건을 의결해 정부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할 방침을 밝혔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중앙위에 참석해 "당 인사권을 반영한 당헌개정안도 상정했다"며 "이 조항은 과거 비선인사가 불러온 국정농단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질서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일치된 의견이자 결연한 각오"라고 전했다.또 추 대표는 "인사추천위 관련 내용을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개최될 예정이다.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는 1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은 26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이후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청문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도 회동 이후 "인사청문회 위원장은 순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취임 나흘 만에 홍은동 사저에서 나와 청와대 관저에 입주한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내부 수리 기간이 길어져 당선 후 3일 동안 홍은동 사저에서 출퇴근했다.이날 문 대통령의 청와대 입주 소식이 전해지자 100여명의 이웃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문 대통령의 집앞에 몰려들었다.오전 10시께 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민들의 연호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에 "고맙습니다. 저 오늘 이사갑니다. 이제는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냈다.이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청와대는 12일 참모들이 근무하는 비서동 명칭을 위민관(爲民館)에서 여민관(與民館)으로 바꾼다. 여민관은 참여정부 시절 사용했던 명칭이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민관의 명칭을 여민관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백성을 위한다는 뜻은 아무래도 청와대가 주체가 되고 국민이 객체가 되는 개념인 것 같다"며 "여민관은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 한다는 의미가 된다.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개념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위민관은 청와대 본관에서 500m 가량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에 등판한다는 뒷얘기가 솔솔 들리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의 실형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내년 6·13 재보선이 치러질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홍 전 지사는 60일 동안 긴박하게 치러진 대선 일정에서 무너졌던 보수지지층을 결집시키며 2위를 기록해 자유한국당의 명분을 되살렸다. 정치적 명분은 쌓은 그는 이번 대선 출마로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한 터라 일단 정치 일선에서는 후퇴한 셈이다. 또 12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사흘째인 12일 청와대 참모진과 정부 인사 인선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중·러·일 4개국에 대한 특사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 대통령은 인수위원회가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취임 직후부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 당일인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국무총리·비서실장·경호실장·국정원장·민정수석·인사수석·홍보수석·총무비서관·춘추관장 등을 임명했다.특히 북핵문제로 인해 동북아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국들에 파견될 특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을 떠나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정치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안 전 대표가 19대 대선에서 3위의 저조한 성적을 받아 국민의당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태다.안 전 대표 역시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지난 18대 대선에 출마해 문 대통령에게 후보자리를 양보하기는 했으나 당시 정치신인이 대권에 도전하며 포부를 밝힌 바, 이번 도전은 사실상 재수나 마찬가지였다.호남 석패를 자랑하던 국민의당은 대선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안 전 대표보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비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또 여성으로는 최초로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를 인사수석비서관으로, 홍보수석에는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던 윤영찬 네이버 전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임 실장은 조 수석의 인선배경에 대해 "비검찰 출신 법치주의 원칙주의 개혁주의자로서,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개혁의지를 확고히 뒷받침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을 ‘위대한 동맹’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미를 공식 초청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이날 통화는 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뒤 처음 이뤄진 외국 정상과의 대화로,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오후 10시30분부터 약 30여분간 이뤄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국의 협력
[뉴스포스트/대선특별취재팀=설석용 기자]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다." 문재인 대통령이 출구조사 발표 이후 전한 소감 발표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017년 5월 10일 문재인정부가 탄생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후보로서 선거초반부터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수식어를 등장시키면서 마지막까지 대세론을 입증시켰다.문 대통령은 또 대선정국이 본격적으로 펼쳐지자 대규모 인재 영입작전을 펼치는 등 주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10일 오전 8시9분을 기해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이날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했다.이후 문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전화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개시했다.문 대통령은 오전 8시10분께 이 합참의장에게 "북한군 동태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고, 이 의장은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뉴스포스트/대선특별취재팀=설석용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저녁 10시 30분께 당선이 확실시 됐고, 경쟁자인 홍준표·안철수 후보는 겸허히 패배를 인정했다.이날 저녁 8시30분에 시작된 개표가 9%가 이뤄진 시점에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문 후보는 투표가 끝난 뒤 방송3사에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41.4%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상했다.이에 출구조사서 2위로 추격하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이후 "출구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하겠다"며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뉴스포스트/대선특별취재팀=설석용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에 확실시되고 있다.
[뉴스포스트/대선특별취재팀=설석용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개표상황실을 찾아 "이번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에서 41.4%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3.3%)보다 두 배 가까운 표심을 확신했다.문 후보는 승리 요건으로 “첫째는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국민들의 간절함이고, 둘째는 국민들이 간절함을 실현해 내기 위해서 온힘을 다해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말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후보들까지도 다 함께 해주셨다”며 “중앙당에서부터 지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