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진 '파두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공시 기준을 마련했다. IPO 증권 심사 시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 월의 매출액과 영업손익 등이 기재됐는지를 확인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금감원은 기업의 공시 역량 제고를 위해 투자위험요소 기재요령을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는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하는 항목이 있는데, 지난 2023년 11월 발표한 IPO 기업의 최근 재무정보 공시 방안과 관련해 기재 요령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먼저 IPO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두산그룹이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 1000원에서 2만 6000원, 이에 따른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 원에서 최대 4212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지난 2015년 출범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에 4개 기업이 신규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참여하는 금융사는 NH농협은행, 케이뱅크이며, 조각투자 사업자로 펀블(부동산), 아이디어허브(디지털 특허) 등 총 4개사로 종전 8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됐다. 지난 3월 24일 STO 비전그룹 출범식 개최 이후 조각투자 사업자,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술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비전그룹 참여 가능여부를 타진하며 STO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STO 비전그룹은 참여사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은행이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63%(고정)이다.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700억 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던 신한은행은 7390억 원(2.74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리자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신한은행은 최근 글로벌 물가지표들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과 긴축우려 지속에도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해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선호와 관심을 확인할 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하던 골프존커머스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가 나란히 기업공개(IPO)를 전격 철회했다. 증시 상황 악화에 따른 결과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골프존커머스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했다”며 “대표주관회사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골프존커머스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원에서 1만2700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802억 원에서 998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내달 11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골프존커머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 원, 영업이익 227억 원으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커머스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골프존뉴딘홀딩스의 계열사인 골프존커머스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2015년부터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성장해왔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골프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골프존커머스의 성장폭이 더욱 확대됐다. 2019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분기 공모주 시장은 IPO 기업수와 공모 규모 감소 등으로 쪼그라들었지만 하반기 교보생명과 현대오일뱅크, 컬리 등 대어들의 상장이 예고돼 있어, 이들이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32곳(스펙 제외)으로 지난해 상반기(40곳)보다 20% 줄었다. 유가증권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은행은 323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50%(고정)이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700억 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과 리테일 기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3230억 원으로 증액하게 됐다.국내 4대 은행 중 올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곳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에코플랜트(前 SK건설)가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하면서, 최태원 SK 회장이 SK그룹 전반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최태원표 ESG경영’이 시험대에 올랐다.지난달 21일 SK에코플랜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10개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내달까지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이 목표다.SK에코플랜트가 IPO를 공식화함에 따라, 최태원 SK 회장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7월경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상장예비심사에는 2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IR, 주식공모가 산정, 청약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코스피에 상장된다. 이르면 7월 중 상장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상장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 서울지점이 맡는다.컬리의 공모 희망가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오전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어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했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0일 금융위원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했다.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권 부회장은 이날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화가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자금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 등급인 그린(Green)1을 획득했다.모집 자금은 한화의 ESG 관련 자체사업인 이차전지, 태양광 설비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50조 원 규모인 LG화학의 기업가치가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뒤 최대 70조 원 시가총액이 예상되면서다.이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로 인한 LG화학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본다”며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에도 82% 지분을 보유하기 때문에, 현재 50조 원인 LG화학의 기업가치도 재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권 부회장은 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2월 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IPO 계획을 놓고 현대엔지니어링 노사가 충돌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현대엔지니어링 지부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 등에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 계획이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율 11.72%→4.45%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금융위원회 등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모집매출 주식은 총 1600만주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하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내년 국내 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일주일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 오후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제출일로부터 15일 뒤부터 발생하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중순부터 기업설명회 등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가 최대 1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가는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 여간 철저하게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펀드’ 판매 문제로 수십억 원대 과징금을 받은 NH농협은행이 최근 과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협은행이 제재에 불복해 행정 소송에 나설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OEM펀드 관련 과징금 20억 원을 지난 7일 납부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NH농협은행에 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20억 원의 과징금을 의결했다. OEM펀드 방식과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를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카카오 계열사의 첫 상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 측은 전체 주식(7320만 주)의 21.9%인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000원이며, 공모 희망가액 기준 공금액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