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종로5가 일대는 노인 유동 인구가 많다. 2023년 12월 기준 서울시 전철역 무임승차 인원으로 보면, 약 48만 5천 명 정도가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을 이용했다. 순위를 따지면 종로3가역과 청량리역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종로5가 일대가 노인 세대를 끌어들이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아마도 전통시장, 대형약국, 생필품점, 식당 등의 상업 공간들이 모여 있기 때문일 텐데 이들 업소 중에는 노인 등 중장년 이후 세대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곳이 여럿이다.어르신들에게 힙한 한방차 카페동대문종합시장과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과거와는 달리 MMORPG 유저 수가 많이 줄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MMORPG 시장 자체가 축소되어 있는 상황이다. 자사가 준비하는 게임으로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5일 진행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준비중인 3종의 MMORPG 신작으로 축소된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박영재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아스달에 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ㆍ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출시 73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가 지난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250ml캔 기준 360억캔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1949년 12월 15일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다. 이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이후 칠성사이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제조와 금융을 통해 성장을 이룬 상징적 기업 GE와 삼성! 그러나 GE의 몰락과 삼성의 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IBM은 PC를 통해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AI(인공지능), 자동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등 첨단 비즈니스 모델로 제2의 전성기에 있다. 기업의 진로 변화는 정해진 시기가 없다. 오직 생존을 위해 꾸준히 진로를 찾고 연결하지 못하면 그때부터는 내리막이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과 공유경제·초연결·플랫폼이라는 4차산업의 3대 특징으로 인해, 자본력과 기술력을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서열 6위 기업으로 끌어올렸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성곡언론문화재단은 이날 김 전 회장이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김 전 회장은 194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아, 재계 6위까지 성장시키며 쌍용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김 전 회장은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그룹이 위기를 맞자 1998년 의원직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샘은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이 지난 1일 취임 후 첫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김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이 동반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2022년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시장·회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위해 먼저 운영효율 개선에 집중하겠다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휠라가 지난해 매출 4조 클럽에 입성했다.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도약을 위해 작년 초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지 1년 만에 결과다. 이 중심에는 2018년부터 지주사인 휠라홀딩스 단독 대표이사에 올라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있다.휠라홀딩스 윤윤수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대표는 2007년 자회사 휠라USA에 입사해 당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던 회사를 3년 만에 흑자 전환시킨 인물이다. 이후 휠라USA의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역임하며 2015년 매출규모를 2007년 인수 당시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2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주 2회 정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다. A씨는 “김밥 한줄도 3000원이 넘는데 이 정도면 싸죠”라며 “요새 먹는 사람들이 많은지 회사 근처 편의점에 12시 전에 가야 원하는 도시락을 선점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30대 초반 직장인 B씨도 편의점 도시락을 즐긴다. B씨는 “1인 가구라 점심 외에도 저녁이나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사먹는 편이다”라며 “저렴하고 간편한데 최근에는 양과 맛도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고물가 시대에 한 끼 식사 비용이 1만원대까지 치솟으면서 편의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네오플은 신임 대표이사로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를 승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윤명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8년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4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개발실 실장, 2017년 액션스튜디오 실장을 거쳐 2021년 액션스튜디오 이사 및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던파’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던파’ IP 신작 게임들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네오플 대표 ‘던파맨’이다.특히 IP 및 이용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던파’ 최전성기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시몬스가 청담동에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의 지역 중심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예상치 못한 공간 구성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앞서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오픈, 여름 시즌 내내 부산과 이천 두 지역의 로컬 컬처를 색다른 방식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 1분기 출시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테스트에 이정헌 넥슨 대표를 포함한 넥슨컴퍼니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전사 테스트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하고, 이용자들의 잠재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넥슨은 최근 던파 모바일은 1, 2차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MMORPG, 레이싱, 서브컬처, 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팀 직원들도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테스트에 참가했다. 이들은 전투의 속도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최근 옵티머스 펀드 관련 사기·배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달 20일 정 사장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검찰로부터 옵티머스 관련 사기·배임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CEO 책임론’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면서, 임기 중 실적이 연임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이사를 할 때마다 갈등을 불러오는 짐이 있었다. 책과 음반이다. 부피와 무게가 만만치 않은 그야말로 짐이었다. 책과 CD는 보관의 가치가 있는 것들 위주로 챙기면 되었다. 하지만 LP가 문제였다. CD로만 음악을 감상한 지 오래라 사용하지 않는 LP는 공간만 차지하고 먼지만 쌓여갈 뿐이었다. 그렇다고 버리긴 아까웠다. 마침 처가댁에 창고가 있어 거기에 보관해 왔다. 그렇게 20여 년을 잊고 지내다 지난 추석에 먼지로 뒤덮인 LP들을 다시 꺼내 집으로 가져왔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LP로 음악 감상을
한때 농경 국가였던 우리나라는 공업 국가가 되며 도시화를 겪었다. 도시화는 옛것을 그냥 허물고 새것을 급히 세우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게 사라져가는 것이 도시에는 많다. 한때는 소중한 보금자리나 일터였던 곳이, 혹은 피와 땀이 담긴 곳들이 개발을 명목으로 묻히거나 버려졌다. 는 언젠가 누군가는 그리워하고 궁금해할 지금은 사라지거나 희미해진 그 흔적들을 답사하고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크리스마스는 한해를 넘기는 통과의례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풍경이 그려진다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한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일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분야가 만약 음악 산업이라면. 음악 산업은 지난 1990년대부터 큰 변화를 겪어 왔다. 가장 큰 변화는 오래도록 음악을 담아온 매체였던 LP가 사라지고 CD로 대체된 것이었다. CD 또한 전성기를 몇 년 누리지 못하고 디지털 음원에 그 자리를 내줬다. 자연스럽게 음악 산업의 플레이어들이 교체되었다.이런 변화를 지난 30년 가까이 몸소 체험한 인물이 있다. 해외 대형 음반사의 한국 법인에서 8년을, 그리고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20년을. 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홍란(35) 프로가 KLPGA 43년 역사를 통틀어 1,000 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홍란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CC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18일 2라운드를 마치며 KLPGA 정규투어 통산 1,000 라운드 출전을 기록했다.2005년 데뷔해 KLPGA 최장 기간인 17년 연속으로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하며 통산 4승, 준우승 5회의 탄탄한 실력을 선보여 온 홍란은 이날 달성한 1,000 라운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노년층 인물과 문화에 푹 빠진 젊은이들이 있다. 구세대를 상징했던 노년층의 문화가 청년층의 새로운 ‘인싸템’이 됐다. 이 같은 현상을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인 ‘할매니얼’이라고 부른다. 할매니얼 현상은 일부 청년층의 독특한 개성이 아니라 시장에까지 파급효과를 낸다.할머니의 감성이 젊은 세대의 취향까지 저격한 것을 이른바 ‘할매니얼’이라고 부른다. 젊은 세대에 스며든 옛날 감성이나 상품 및 트렌드를 의미한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방언인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3일간 50억원 매출 기록 컴투스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지난달 29일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3일째인 5월 2일 정오까지 누적 매출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백년전쟁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0%를 넘는데 특히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 25%, 유럽 27% 등 절반 이상의 매출을 서구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레드컬러는 건강한 삶과 행복한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레드는 생명력과 감성을 자극시키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생동, 환희, 사랑, 열정, 의욕, 감정 등을 자극할 수 있다.레드의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의 힘을 믿고 장애물도 뛰어넘는 강인한 생명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사랑과 행복에는 언제나 레드하트가 있으며 젊음을 상징 할 때도 파워의 이미지를 가진 레드컬러를 사용했다.유럽에서는 매년 연초가 되면 레드컬러의 봉투와 카드를 사용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 행운을 안겨주는 관습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