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면서 총파업을 종료했다.28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철회돼 전 노선이 정상운행 한다고 밝혔다.앞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같은 날 새벽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에 돌입했다.이에 서울시는 노사 양측을 중재했고, 노사는 임금 인상률 4.48%와 명절 수당 65만원으로 합의했다.서울시가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은 즉시 해제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등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부터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 결렬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커졌다.28일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파업으로 통근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도시철도와 무료 셔틀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시내버스 기사들의 파업은 12년 만이다.노사는 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12.7%의 시급 인상을 요구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하림그룹은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하림그룹은 7일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 계열회사인 국내 2위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도인(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측과 7주간 협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3사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했던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인수·합병(M&A) 이후 매출 증가에 효자 기업으로 평가받는 곳이 있는 반면 기대했던 사업 시너지는 물론이고 실적까지 하락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뉴스포스트는 유통 3사가 M&A로 품에 안은 기업들의 현재를 살펴본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 2010년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은 ‘비전 2020’을 선포하면서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후 현대백화점그룹은 10여 년 넘게 대규모 투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창사 55년만에 첫 파업위기를 맞았던 포스코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9일 포스코 노사가 마련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이날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1245명 가운데 108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5527표(50.91%), 반대는 5329표(49.09%)로 임단협이 가결됐다.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과 주식 400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렌털업체 바디프랜드의 노사 단체교섭이 결국 결렬됐다. 전국가전 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는 지난 21일 바디프랜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바디프랜드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임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벌여왔다. 그러나 사측은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거절하면서 대안도 없이 시간만 끌어왔다는 설명이다.바디프랜드지회의 교섭안은 △수당 지급기준 공개 △동종업계 평균 수준의 임금 보장 △차별 없는 식대 지급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이었다.바디프랜드 노조는 바디프랜드의 현장직(배송, 서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간의 2차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건설‧시멘트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총 파업이 시작된 지 7일째지만 정부와 화물연대 간 이렇다 할 합의점을 못 찾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시멘트업계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타결을 호소하고 있다.이날 한국시멘트협회 및 업계 내용을 종합하면 국내 일일 시멘트 수요는 성수기 기준으로 약 18만~20만 톤에 달하는데, (현재) 평일 기준 10% 미만 출하로 하루 180억여 원의 매출 손실(30일 기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시작과 함께 한파까지 겹치며 ‘출근 대란’이 예상됐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큰 불편은 보이지 않았다.30일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출근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직장인 밀집 지역으로, 출근길에는 열차에 탑승하려는 승객보다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이 더 많다.지하철 파업으로 출근길 직장인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됐으나,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열차는 여느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교섭이 결렬되면서 파업을 예고했다.27일 전국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와 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수 2만 1603명 중 1만 937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 3193표(재적 대비 찬성률 61%)로 가결됐다.앞서 철도노조는 임금교섭 6차례와 단체협약 교섭 19차례를 시측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초 사측과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자 ‘자강’을 내세우고 있다.2일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 단일화’를 꺼내들었다. 권 본부장은 “우리가 기다리지만, 쉽지 않을 경우 투표로 단일화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고 말했다.원희룡 정책본부장은 “대세는 정권교체로 확고히 굳어져 있다”며 “남은 일주일간 승패는 투표장으로의 결집, 그리고 그동안 자기의 일상생활 때문에 바빠서 대선에 대해서 마지막 순간에 지켜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여론조사는 다 헛깨비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지난 1일 친여 성향 방송인인 김어준 씨의 ‘다스뵈이다’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에 대해 걱정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걱정 안 된다. 대통령 안 될 것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유 전 이사장은 “국민들이 해결해주기 바라는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권한이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야권 단일화를 두고 논의하던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이 직접적인 설전을 벌인 만큼, 사실상 대선 당일까지 단일화 성사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7일 안 후보는 여수 오동도 이순신광장 유세 현장에서 단일화에 대해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 돌린 것에 대한 반박이다.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렬된 것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선거 판세를 읽어야 하는데 착오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24일 김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는 이준석 대표와 갈등으로 상당히 내려갔다가 한달 만에 원상회복했다. 때문에 이준석 대표는 (지지율에) 확진을 가졌기 때문에 별다른 관심을 가진 것 같지 않다”며 “내가 보기에는 착각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단일화를 안 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위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 지지율에서 머무르면서 지지율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인터넷 빅데이터로 바라본 대선 주자들은 어떤 모습일지 가 바이브컴퍼니의 ‘썸트렌드’를 이용해 분석해봤다.[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온라인 언급량은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보다 낮지만,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비등할 정도로 성장했다.22일 가 썸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 간(2021.11.22.~2022.02.21.) SNS(인스타, 트위터, 블로그)와 뉴스, 커뮤니티에서 언급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야권 단일화 결렬 후 열린 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윤 후보가 자주 언급하는 빅데이터·AI 등에 관해 묻고, 그의 답변에 고개를 흔들며 웃는 모습도 연출했다.안 후보는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서 윤 후보의 ‘디지털 데이터 경제’ 공약을 언급하며 “핵심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윤 후보가 “5G라거나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이것들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 분석할 수 있는 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야당 대선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장외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양 당은 단일화 결렬 책임을 서로에 돌리는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놓고 장사 그만하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단일화 결렬 후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느냐”며 “그분을 핑계 삼아 가지고 또는 그분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취지로 이 판을 지속한다는 것 자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양자토론 중단을 위해 철야 농성에 들어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토론회가 무산되자 “4자토론에서 무자료로 제대로 붙자”고 제안했다.31일 안 후보는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의 사소한 다툼과 결렬을 보면서, 두 후보의 원래 본심은 양자 토론 논쟁을 통해 원래 방송사에서 요청했던 4자 토론을 무산시키는데 있지 않았나는 생각도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지 저 안철수를 설전 민심의 밥상에 올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인수조건 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대우건설 노조가 제기한 ‘깜깜이 조건’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는 대우건설의 원만한 인수합병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중흥그룹-대우건설 인수협상, 노조의 인수단 사무실 점거 사태까지지난 13일 대우건설 노조 등에 따르면,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조의 인수조건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대우건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중흥그룹 인수단과의 협상이 파행으로 종결됐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중흥그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통합 논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이날 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통합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확산해 가기보다는 오히려 상처를 입혔다”며 “합당을 위한 합당 또는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11일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유성훈 구청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과 계약한 수탁업체들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조 및 묵인으로 일관하는 금천구청을 규탄한다”고 전했다.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8차례에 거쳐 업체들과 청소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방노동위원회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