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조유라 기자] 지난 2일과 3일 그리고 다가올 7일에 특별한 일정이 생겼다. 바로 보궐선거다. 보궐선거란 빈자리를 채우는 선거를 의미한다.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공직자가 사망하거나 사퇴해서 치르는 ‘보궐선거’에 해당한다. 보궐선거를 맞이해 20대의 선거에 대한 생각, 추억을 들어보았다. 첫 선거를 기억하나요?박가람(익명·28): 2014년에 처음으로 투표권이 생겨 집근처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투표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정당이나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19년 역시 여느 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황금돼지의 해’라는 황금빛 별명과 맞지 않게 신문 사회면에는 어두운 뉴스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암울한 사건들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이 없던 것은 아니다. 올해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이슈에는 어떤 게 있을까. 2020년대 첫해에는 좀 더 희망찬 이슈가 가득하길 기대하며 ‘뉴스포스트’는 사회 분야 7대 뉴스를 선정했다.김학의 무죄·장자연 리스트는?...청산 못 한 과거사올해에는 청산되지 못한 역사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성범죄에 대해 안심하고 살려면 월세를 많이 내야 해요”가 2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원룸촌에서 만난 이들은 원룸촌의 치안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면서 괜찮은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룸에 거주하기 위해선 꽤 많은 월세를 내야 한다고 했다. 원룸촌에서 범죄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선 신축 원룸에 살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왜 원룸촌 거주자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방범 서비스를 믿지 못하는 것일까? 권미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지난 5월 28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의 이른 아침.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성이 원룸으로 들어가려는 여성의 뒤를 쫓았다. 집 안으로 들어가는 데 실패한 남자는 10여 분 동안 문고리를 돌리거나 라이터를 켜 현관문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이상행동을 했다.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폐쇄회로(CC)TV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인 조 모(30) 씨에게 애초 주거침입 혐의만 적용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강간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최근 신림동에서 한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침입하려고 한 사건이 일어나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불안해소 4종세트'를 지원한다.7일 서울시는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사업을 양천구와 관악구 자치구에서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통해 여성 1인 가구 250가구, 여성 1인 점포 5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설치를 지원한다.SS존 시범사업은 여성 1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연극계 ‘#미투(Me Too) 운동’으로 성추문에 휘말린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7)이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에 나섰다. 이 씨는 "부끄럽고 참담하다"라며 "선배 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했는데 번번이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폭행 제보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성 행위는 있었으나) 강제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성관계)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라고 밝혔으나 성 폭행 사건은 현재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배우 부부의 아내 김 모씨가 딸 교육을 위해 필리핀에서 거주하던 중 유학 도우미를 자처하던 남편의 지인 박 모씨에게 강간 미수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장은 "증거로 채택된 당시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과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징역형이 확정된 후 곧바로 법정 구속됐고, 40시간의 성폭력 치유프로그램 이수도 명령 받았다.이날 강간미수 사건의 공소장이 접수된 것은 지난해 10월. 더팩트 취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강간미수범도 화학적 거세를 받을 수 있게 된 법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몰카범은 약물치료 제도가 한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제외됐다. 국회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지난 1일 본회의를 열어 강간미수범도 화학적 거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이 개정안은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아동ㆍ청소년 강간 등 상해ㆍ치상죄 및 아동ㆍ청소년 강간 등 살인ㆍ치사죄를 약물치료 대상범죄에 추가하는
남성호르몬 생성 억제, 성충동 낮춰몰카 범죄자 재발 위험있어, 화학적거세화학적 거세···외국 경우 재범률 하락덴마크,유럽최초 물리적 거세 합법화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최근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몰카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정부는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성충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기관이나 시설에서의 성범죄자 취업이 범죄의 경중과 재범 위험성 정도에 따라 최대 30년 동안 제한된다.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개정안은 올해 헌법재판소가 취업제한제도의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을 인정하면서도 일률적인 10년간 적용 부분에 대해 위헌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법원이 범죄의 경중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취업제한 기간을 선고 형량에 따라 30년을 상한으로 차등 선고하도록 규정했다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초안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 경찰은 오랜 내사 기간을 거쳐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내주 초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서울 도봉경찰서는 5년 전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조사를 마치고 내주 초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김모(21)씨·박모(20)씨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12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닮은 ‘초안산 집단 성폭행’의 피의자 3명이 5년 만에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신현범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28일 특수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21)씨, 박모(20)씨, 정모(20)씨에 대해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
‘목함지뢰 폭발’ 피해를 입은 육군 모 사단에서 여군을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해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여군대상 성범죄에 대해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부터 2015년(6월말 기준) 여군이 피해자인 사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191건 사건 중 성범죄가 124건으로 전체 64.9%에 달했다.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고위직 임원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유모(59) 고문(전 부사장)은 영어강사 최모(35)씨를 경기도 성남의 한 비즈니스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입건됐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됐다.유 고문의 성폭행
[뉴스포스트=김지민 기자] 미성년자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G모(29)씨가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퇴출된다.제작진은 29일 "G는 2009년 '웃찾사' 공채로 데뷔했지만 다년 간 타 방송사에 주로 출연해왔다. SBS는 G의 조사 및 기소 사실에 대해 인지할 수 없었다"며 "더 이상 프로그램에
[뉴스포스트=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민들을 분노에 끓게 했던 ‘오원춘 사건’. 그 현장에서 불과 450m 떨어진 곳에서 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경찰의 대응은 허점투성이였다. 신고한지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1시간 동안이나 성폭행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연스러운 성관계라고 판단했다”
4년 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해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여성 속옷을 훔쳐 모으는 ‘취미’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부산 동부경찰서는 19일, 주택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치고 40대 주부를 성폭행하려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8월
[뉴스포스트=조성용 기자]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교사에게, 법원이 사회에 빚을 갚으라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양현주)는 7일 여고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강간미수죄를 적용,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
[뉴스포스트=노재웅 기자] 최근 개봉해 인기를 누렸던 영화 ‘회사원’ 속 주인공 지형도 과장(소지섭 분)은 평범한 금속 제조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의뢰인이 지목한 사람을 죽이는 게 그의 업무인 살인청부 회사 소속이다. 부인 청부살인 사건의 원모 씨는 현실 속 ‘지형도 과장’이었다. 그는 경기도 수원에
대부분 사람들이 강간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흔히 강제적인 성교 정도로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강간을 시도한 여러 상황에서 성교의 성립이 불가능했던 경우가 있는데 여성이 적극적으로 저항을 하면 공격자의 성기가 발기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강간미수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간은 폭행, 협박 등의 수단을 사용해 여성의 의식을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