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연구기관장들과 만나 올해 국내 금융산업 트렌드를 논의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주요 리스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금감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금감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소장이 참석했다.연구기관장들은 올해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금융산업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 ▲기후 금융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민생 회복, 경제 회복 및 재도약, 흔들림 없는 개혁,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할 튼튼한 안보 등 '4대 키워드'로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북한 무력 도발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정부 정책에 대해선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에 속도를 더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지난 2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재 긴축적인 여건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앞서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연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후 2월, 4월, 5월, 7월, 8, 10월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17개 은행장들과 상생 금융 방안과 가계부채 등을 조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김주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업해야 한다는 인식을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사 간담회서 논의된 상생 금융 방안 관련해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은행권 논의를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연 3.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긴축적인 정책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연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후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총 6차례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지난 2·4·5·7월에 이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한은은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긴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금리 추가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며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 단기 실적위주의 성과지표(KPI)을 개선하는 한편, 금융사고 보고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특히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종합 점검을 예고했다.금감원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17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은행권 금융사고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와 가계부채 관리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금감원은 우선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5%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9일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으로 소비·투자 위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해 수출 부진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극심한 수출 부진에 따라 내수경기 회복세도 약화됐다”며 “내수는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의 트리플 약세로 회복이 어렵겠다” 전망했다.한경연은 내수 민간소비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은행산업이 독과점력을 활용해 충분한 예대마진 확보라는 손쉬운 수익 수단에 안주했다”면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여 개 은행장 및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연합회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은행권이 미래를 위한 준비가 미흡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금번 TF에서는 이를 개선해 은행의 미래 청사진도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며 “은행들에서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국민은행이 9일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신규와 기한연장 시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한연장 시에도 금리 인하 효과를 적용해 기존 고객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각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신규 대출 고객은 약 340억 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금융그룹이 부동산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진단한 ‘2023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발간한 ‘KB 부동산 보고서’는 부동산 관련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변화를 진단해 왔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 전국 500여 개 중개업소 그리고 KB국민은행의 PB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에 따른 국내 주택시장의 연착륙 가능성과 함께 올 한해 주택시장 7대 이슈로 제시된 ▲주택거래 절벽 해소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안전한 이자수익에만 안주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영업행태 등 그간 은행권에 대해 제기된 다양한 문제점들을 전면 재점검해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전문가·전 금융업권 협회·연구기관과 함께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은행은 민간 기업이지만 더 많은 공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며 “은행이 고객에게 충분한 선택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 원 넘게 줄었다. 연간 기준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2004년 통계 작성 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2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 1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6000억 원 줄었다. 금리가 오르자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타 대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지난해 은행권 기타대출은 22조 8000억 원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20조 원 증가했다. 이같은 흐름은 지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현재 경제·금융시장 상황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다”며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경제·금융전문가들은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한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스포스트=주가영 기자] 가계부채 규모가 185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가계대출이 늘면서 대출자 보호를 위한 ‘신용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리인상으로 채무상환리스크가 커지면서 신용보험이 확대되고 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지난 2002년부터 방카슈랑스, 인터넷은행, 독립보험대리점(GA), 핀테크 채널 등을 통해 개인형 신용생명보험 및 단체형 신용생명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6일에는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을 개발하고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신용생
[뉴스포스트=주가영 기자] 신용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대출 실수요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가계부채가 급증할 수 있어서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가 이달 말 종료되고 내달부터는 시중은행에서 연소득보다 많은 금액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 가계부채가 급증하자 정부가 총량관리에 나섰고,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8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한도 규정을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대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권력에 굴하지 않는 강골 검사 윤석열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출마 이후 정권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당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앞으로 꾸리게 될 차기 정부가 넘어야 할 ‘험산’도 만만치 않다.첫 번째 산 ‘국민 통합’20대 대통령 선거는 1, 2위 득표율 격차가 불과 0.73%p에 그친 ‘초박빙’ 선거였다. 진보와 보수가 정확히 반으로 갈려 세 대결을 펼친 만큼, 윤 후보는 향후 국정운영에서 양 진영으로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통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2022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하면 연 소득 기준으로 대출금액을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는 등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또 서민금융과 청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이 늘어난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저소득·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근로자햇살론·햇살론뱅크의 대출한도가 500만 원 상향된다. 학자금·금융권 대출 연체로 이중 고통을 겪는 청년 다중채무자의 재기 기반 마련을 위한 ‘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해 3분기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인 1,844조 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진 영향이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 9,000억 원이다. 3분기 가계 빚은 전분기보다 36조 7,000억 원(2.0%) 늘어 증가폭이 2분기(43조 5,000억 원)보다 축소됐다. 증가율은 1년 전과 비교하면 9.7%(163조 1,000억 원) 늘었다. 가계신용 증가율은 2019년 2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