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삼성생명이 고객패널 도입 2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킥오프에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오프라인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했다.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하며 금융권의 고객패널 확산을 이끈 삼성생명은 올해로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2010년 온라인 패널을 도입하고 최근 MZ, 시니어 등 특화 패널을 운영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며 20년간 고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실버세대가 다른 계층과 비교해 콘텐츠 소비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의 ‘한국인의 시간과 돈, 어느 콘텐츠에?’라는 조사 결과였다.이 조사에 따르면 ‘실버세대(60세 이상)’은 콘텐츠 소비 시간에서 조사 대상의 평균보다 2.86시간(-12.27%) 적은 20.48시간을 소비했고, 콘텐츠 소비 금액은 평균보다 8,363원(-21.08%) 적은 31,310원(월평균)이었다. 또한 콘텐츠 소비에 들어가는
KGC인삼공사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여 2023년 정관장 제품별 구매 트렌드를 발표했다. 정관장의 스테디셀러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서초・여의도 등 직장인이 밀집한 업무지구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낸 정관장의 대표제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고객연령층을 분석했을 때도, 젊은 직장인 비중이 높은 3040세대 구매비중이 약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삼톤’은 광주광역시,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보람상조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퍼스트브랜드대상은 총 19만 명의 소비자가 직접 선정했으며,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대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어워즈로 꼽힌다. 올해도 보람상조뿐만 아니라 LG그램, 롯데렌터카, 아이나비, CJ비비고 등의 브랜드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DL이앤씨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국내 최초의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까지도 가능한 차별화된 고품질 모듈러 기술을 앞세워 주택 혁신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모듈러 주택은 건축물의 각 유닛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사 과정에서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분진과 소음이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특정 상품군 매출 신장에 5060 등 중장년 이후 세대들이 저변에 있다고 분석하는 언론 기사들이 있었다. 근육 건강을 돕는 단백질식품, 그리고 영상 콘텐츠 제공 플랫폼인 OTT 상품이었다. 이는 건강과 여가에 관한 중장년 세대들 관심사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관련 세태를 가 살펴보았다.단백질에 빠져든 중장년단백질 보충제는 트레이너들이 전문적으로 먹는 제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양 균형식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되며 목표 대상이 확장됐다. 특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 ‘제2회 ESG 소셜벤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로쉬코리아’와 제휴해 선보이는 액티브 시니어 대상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해상은 시니어 문화·여가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로쉬코리아와 제휴하여 원데이클래스 ‘시니어 취미찾기’이벤트를 5060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시니어 취미찾기, 원데이클래스’는 ▲미술 전시 관람 ▲스마트폰 사진산책 ▲훌라춤 ▲재봉틀 업사이클링 등 총 16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고객들이 원하는 클래스를 선착순으
[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알바 전선에 나선 중장년이 늘어나고 있다.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인 ‘알바천국’은 최근 ‘중장년 채용관’ 서비스를 개편하며 지난 1년간의 중장년 구직자 통계를 내놓았는데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는 현실을 보여준다.이 자료에서 알바천국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알바천국을 통한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 알바 지원량이 지난 동기 대비 216.0% 늘어났고, 신규 이력서 등록 수 역시 6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구직자의 알바 지원 증가 폭과 신규 이력서 등록 증가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탈모샴푸를 사용 중이다. A씨는 “아직 탈모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신경은 쓰여서 일단 기능성 샴푸를 쓰면서 관리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30대인 직장인 B씨는 얼마 전부터 새치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B씨는 “주변에서 ‘흰머리 있다’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그 소리가 정말 싫다”며 “새치가 많진 않아서 염색하기도 애매했는데 어머니가 (새치 커버 샴푸를) 사용하고 계신 걸 보고 따라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60대 C씨는 “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이번 명절 50대 단톡방이 술렁였다. KBS2에서 방영한 송골매 콘서트 덕분이다. 특히 평소 다른 가족에게 채널권을 넘겼던 남성들이 이날만큼은 리모컨을 사수했다는 무용담을 전했다. 록 음악에 열광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던 이들은 감회어린 감상평을 주고받았다.송골매, 40년 만에 다시 날다지난 21일 KBS2는 설 대기획으로 송골매 콘서트 을 방영했다. 2022년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프로그램 녹화를 위한 공연을 진행했는데 관객 5000여 명이 참석했고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DC랩스·LG전자 각 3사와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아이파크 입주고객은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으로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과 연동하여 제어와 상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세대 내 LG전자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지난 토요일 저녁 영화 채널에서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을 방영했다. ‘위화’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중국의 근현대사를 겪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에서 인생이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주인공 부부는 아들과 딸을 잃는다. 초등학생 아들은 사회주의 혁명 과업으로 여러 밤을 새운 지역 간부가 낸 졸음운전 사고로, 임신한 딸은 문화대혁명으로 산부인과 의사가 쫓겨난 병원에서 출산하다가 과다 출혈이 생겨 손도 쓰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 아들과 딸의 죽음은 하필 그때 그곳에 있었던 잘못 때문이었을까?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경기도 성남의 김성한(52세, 가명) 씨는 전업투자자다. 일반 기업에 다닌 적도 있었지만 30대 중반부터는 여러 증권사를 오가며 계약직 사원으로 일했다. 그의 실적은 평범했고 담당하는 고객도 평범한 이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재계약에 실패하고 40대 중반에 전업투자자가 되었다.증권사 시절 크고 작은 재미도 보았고 이런저런 실패도 맛보았던 김씨는 생계형 투자자다. 종잣돈만 투자해서 자녀 교육비와 주거비 등 생활비만 조달하면 만족하던 일상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잠이 오지 않는다. 어쩌다 보니 빚을 내어가며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서울 종로3가에 있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이하 도심권센터)의 폐업설이 한동안 나돌았다. 불도 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듯이 소문은 그저 나온 것은 아니었다. 지난 7월 21일 도심권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운영 종료를 통보받았다.앞서 도심권센터는 서울시의 민간위탁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서 위탁운영 종료는 예상하지 못했었다고 도심권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런데 올해 11월 29일에 운영을 마쳐야 하고 그때까지 사업결과 보고와 정산 보고까지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다고.서울시50플러스센터는서울시5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추석 같은 명절에는 여러 세대의 가족 구성원이나 친인척이 모이기 때문에 대화가 종종 그들이 관심을 두는 사회 현안으로 빠질 때가 많다. 하지만 대화는 목소리 큰 쪽의 의견으로 흐지부지 종결되기 마련이다. 그럴 때 5060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사이에 낀, 그야말로 끼인 세대가 되고 만다.그런 경험을 가진 기자와 친구들은 연휴 어느 날 모임을 했다. 그런데 또래끼리 맘 편히 휴일을 즐기고 싶었던 모임에서 5060 세대가 맞닥뜨린 현실을 만나고 말았다.소외되고 있는 것일까?우선 모임 장소 잡기부터 어려웠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영화 가 8월 24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15일째 유지하고 있다.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이정재가 시나리오 작업은 물론 감독까지 맡았다고 해 더욱 화제가 된 영화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완성도 관련한 편견이 있었던 영화이기도 했다.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미남 배우의 얼굴을 내세우지도 않고 영화를 처음 연출하는 초짜 감독의 어설픔도 보이지 않는 영화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라는 성적이 이를 보여준다.첩보와 스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5060 세대를 명쾌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 숫자가 내포한 20년의 간격만큼이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여 있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작업이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1월 를 발표했다. 팬데믹 시대가 50+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 삶의 설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7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1970년대에 발행된 어린이 잡지들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기사들에서는 어린이 잡지의 정체성과 광고로 엿본 당시 시대상, 그리고 어른 시각이 투영된 기사들을 분석해 보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어린이 잡지의 핵심 콘텐츠인 만화를 살펴보려 한다. 그 시절 만화 작품들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그리고 당시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분석해 본다.반공 만화만화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글보다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르다. 즉, 이야기나 상황이 있는 그림을 늘어놓고 이를 연결해 커다란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식의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5060 세대들의 아동 시절에 유행한 어린이잡지에서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기사들에서는 ‘과학입국’과 ‘기술보국’을 위해 주입식 지식생산을 담당한 어린이잡지의 정체성과 이들 잡지에 실린 광고들을 통해 당시 사회와 문화의 몇 가지 단면을 엿보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1970년대 어린이지잡지가 연재한 기획기사들을 분석해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이 그 시절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살펴본다.1970년대의 ‘어린이다움’은1970년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이번 대선에서 50대는 낀 세대였다. 40대와 묶이면 4050이라 해서 진보적 색채가 높은 세대로, 60대와 묶이면 5060이라 해서 보수적 색채가 높은 세대로 취급받았다. 선거를 공학적으로 본다면 유권자를 자연인이 아닌 숫자나 세력으로밖에 인식할 수 없다. 소위 ‘세대 포위론’이 나온 배경이다.그 포위의 대상이었던 50대들에게 새 정부에 바라는 바를 들어보았다. 그들은 각자의 생업이나 속한 계층에 유리한 정책을 바라기도 했지만 길고 큰 그림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점들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