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문희 사장이 이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영실적과 조직운영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전임 사장의 해임으로 리더십 공백을 겪었던 코레일을 취임 8개월여 만에 정상괘도로 올려놨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한문희 사장은 최대 1조 원 안팎의 수익이 달린 철도 유지보수 권한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국가철도공단과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았다.‘알박기 인사’ 논란 나희승 사장, 해임 후 ‘자중지란’코레일은 전임 나희승 사장 시절 탈선 위험에 시달렸다. 문재인 정부인 2021년 11월 취임한 나희승 사장은 재직기간 동안 ‘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뉴스포스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 주목받을 올해의 CEO들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올해 마지막 임기를 남겨둔 이종국 SR 사장은 2024 갑진년 무난하게 임기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사서 고생해야 하는 타 기관장들과 다르게 임기 동안 이종국 사장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SR 대표이사로서 이종국 사장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을 누리고 있다.이종국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뉴스포스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 주목받을 올해의 CEO들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24 갑진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사장이 마주한 난제들 때문이다.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인 까닭에 이 사장이 갑진년 신년 메시지로 직접 전한 사자성어도 병법에서 유래됐다. 이 사장은 올해 신속히 군사를 부리는 병귀신속(兵貴神速) 자세로 LH를 이끌겠다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뉴스포스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 주목받을 올해의 CEO들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올해 경영행보는 지난해 기조를 이어 도광양회(韬光养晦)·유소작위(有所作为)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수년간 이어진 사법리스크가 올해에도 지속되면서다.이 회장은 국정농단 사태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주가조작 등 사법리스크가 불거진 이후 글로벌 박람회나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가 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뉴스포스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 주목받을 올해의 CEO들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수소는 저희 세대가 아닌 후대를 위해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2024.01.10. 美 CES 2024)지난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 현장을 찾아 수소 비즈니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수소산업에 대해 ‘당장 돈이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재일한국유학생진로·취업지원센터가 재일한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진로취업교육을 2024년 1월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0월 설립된 재일한국유학생진로·취업지원센터는 진로·취업준비를 하는 재일한국유학생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재일한국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전문 교육은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한일문화산업교류협회와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가 협조기관으로 참여해 1만 5000여 명의 재일한국유학생과 졸업 후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 내 와세다, 게이오, 도쿄, 조치, 호세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하향 조정해 향후 5년간 10조 원 규모의 전력구입비를 감축한다.10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전의 RPS 의무이행비율이 낮아져 향후 5년간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구입비가 약 10조 4000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전에 따르면, RPS 하향조정에 따른 한전의 전력구입비는 올해 4000억 원, 2024년 1조 1000억 원, 2025년 2조 3000억 원, 2026년 3조 7000억 원, 2027년 2조 9000억 원
여야가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키로 합의했다. 뉴스포스트가 기업별 국정감사 이슈를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과 이종국 SR 사장은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사회생활을 말단부터 시작해 사장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동시에, 부산교통공사 사장직을 중도 사퇴한 이력도 똑 닮았다. 공직을 떠난 이후 한문희 사장은 보수 진영에서, 이종국 사장은 진보 진영에서 각각 기관장 이력을 쌓았다. 각자의 진영에서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의 운명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러시아-북한'으로 지칭했다. 통상적으로 '북러 정상회담' 등으로 불러온 것과 달라진 순서다.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정부는 주변국들을 묶어서 지칭할 때 통상 북한을 첫머리에 두던 기존의 방식에 비
여야가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키로 합의했다. 뉴스포스트가 기업별 국정감사 이슈를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매년 국정감사 기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감사 대상 기관에 포함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산자위 감사 대상 기관에 포함될 전망이다. 중부발전의 올해 국정감사 주요 감사 사항은 산업재해와 태양광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부발전, 올해 추락·폭발 등 사망사고만 2건올해 중부발전은 사망사고만 2건이 발생했다. 중부발전 산하 보령화력발전소와 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을 656조 9천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19년 만에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올해보다 18조 2천억원 늘어난 수준에 그쳤다.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방 등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취지다.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알뜰 재정, 살뜰 민생 2024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보다 2.8%(18조 2천억원)가 증가한 656조 9천억원 규모다. 2005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낮은 예산안 증가율은 윤석열 정부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의 해촉안을 재가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은 내년 7월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해촉안 재가로 오는 18일 0시부터 사실상 직을 상실할 전망이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벌인 바 있다.방통위는 방심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감사원이 1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 준비단계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이날 "대회유치부터 준비과정, 대회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고,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사 대상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다.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광복절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경제 살리기'에 특사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도 대거 사면돼 경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별 사면 명단을 심의·의결했다. 법무부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총 2176명 규모의 이번 광복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법인 투자를 1곳에서 국내와 해외법인을 합해 19곳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발전은 올해 1분기 기투자 태양광법인들의 사업내용을 ‘태양광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개발 및 RPS 이행’으로 바꿔 공시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와 올해 文정부에서 추진된 태양광사업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감사를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력산업계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이 부실 태양광사업 가지치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만큼, 적자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강원랜드 등 경영실적 미흡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해 해임건의 또는 경고조치를 의결했다.이번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해임건의와 경고조치 대상이 된 기관장 및 감사 20명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하면 대부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대대적인 기관장 물갈이가 예고된다.16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개최하고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이 윤석열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난달 30일 기준 총 347명의 기관장 가운데 70.6%인 245명이 전임 정부 인사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는 전체의 21.6%인 75명에 불과하다. 뉴스포스트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행보를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동안 자리에서 물러난 文정부 기관장들은 대부분 조용한 용퇴를 선호했다. 보이지 않는 손에 등 떠밀려 나가도 마지막 순간까지 공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전격 사의를 밝혔다. 25조 7000억 원 규모 자구안을 발표한 직후다. 한전의 30조 원대의 부실 경영에 대해 정 사장의 책임론을 제기한 여당의 사퇴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또 최근 한전공대 비위 의혹과 함께 태양광 사업에 대한 감사가 사퇴 결단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사장은 전남 나주본사에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에서 한전의 자구안을 발표한 뒤 사의 의사를 표명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8일 재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국 경제인들과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간 협력에 있어 기업이 먼저 나서 협력해주면 좋겠다”며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건설적인 방향을 제언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간담회는 1시간의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자구책 마련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졸속 탈원전으로 26조 원 손실을 볼 때 한전 사장은 뭘 하고 있었나”라며 정승일 한전 사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날 박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 밝혔지만, 저는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며 “한전과 가스공사 두 회사는 지금까지 뭘 했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적자를 국민이 나눠서 감당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