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잇따른 빈대 출현으로 인해 민간 방역업체 세스코와 공동으로 전국 공항에서 빈대 발생 즉시 방제할 수 있는 '빈대 사전 차단 및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공사 측은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빈대 출현 여부를 긴급 측정한 결과 "현재까지는 빈대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특별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공사는 공항 수하물 검색장 및 터미널 내 휴게시설, 어린이놀이터, 교통약자 전용쉼터 등 취약지역 방역 횟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28일 김건희 여사와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긴 연휴에도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또 환경미화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민생이 늘 한가위 같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다. 민생이 늘 한가위 같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건희 여사는 “어려운 이웃 곁에서 우리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은 ESG경영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얼마나 버느냐’만큼 ‘어떻게 버느냐’가 비즈니스 성패를 가르는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뉴스포스트가 국내 기업들의 ESG경영 현황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산해진미(山海眞美)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산해진미 활동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플로깅(Plogging)은 가장 대표적인 산해진미 활동이다. 플로깅은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동화기업(대표이사 김홍진)은 JTBC 토일 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에서 자사 벽장재와 바닥재가 시공됐다고 7일 밝혔다.동화기업에 따르면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들의 도전기다. 동화기업의 제품은 극 중 등장인물의 근무지인 베스티드 투자증권의 주요 공간에 시공됐다. 시공제품은 벽장재 ‘디자인월 그란데’와 바닥재 ‘자연타일’이다.디자인월 그란데는 국내산 소나무를 원재료로 하는 친환경 벽장재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형 규격의 제품이
모든 인류가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채 처음 마주한 재난(災難). 전례 없는 재난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 전반의 균형이 깨진 채 고립돼 잊혀가는 사람들. 는 팬데믹 속 사회적 약자가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백신 휴가요? 여름휴가도 없는데 백신 휴가가 있을까요?”지난 20일 뉴스포스트가 만난 경비원 이득규(가명) 씨는 두 달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폭행, 방화, 극단적 선택 등 잔혹한 사회 이슈가 온갖 자극적인 수사를 붙여 보도되는 요즘. 맘씨 좋은 이웃의 따뜻한 일화들은 흔히 “미담은 뉴스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핑계로 뉴스 순서를 뒤로 밀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곤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뉴스포스트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의 고운 향기를 퍼뜨리는 인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멀리 폐지를 가득 실은 고철 손수레가 보인다. 최춘자(80) 할머니는 마른 몸으로 길가에 폐지를 주워 담았다. 이날 종일 폐지를 주워 손에 쥔 돈은 2,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뉴노멀(New Normal·새 기준 또는 표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뉴노멀의 키워드는 디지털과 언택트(비대면)다. 원격수업과 재택근무는 일상이고 랜선 여행, 웨비나(Web과 Seminar의 합성어) 등 신조어가 속속 등장한다. 지금 인류의 삶과 역사는 디지털과 언택트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그러나 부작용도 뒤따른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격차가 최대 난제다. 물론 학습격차는 과거부터 존재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광화문에 주차일이 줄어들면 시위나 사건사고가 많아질 조짐이에요. 그런데 요즘에 차가 줄어들었어요.” 3일 A씨는 에 최근 광화문광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광화문광장 KT본사 근처 빌딩에서 주차관리업무를 하고 있다.본지가 이날 찾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는 서울시가 설치한 대형화분 130여개가 들어서 있었다. 화분은 2~3 미터 간격으로 자리했다.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형화분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우리공화당의 불법천
옛날 노(魯)나라에 약속을 아주 굳게 지키는 미생이란 사람이 살았다. 그는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큰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나는데도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가 익사해버렸다. 매우 우직하게 약속을 굳게 지키지만, 융통성 없는 이를 두고 ‘미생지신(尾生之信·미생의 믿음)’이라는 말을 쓴다. 부처님 오신 날 사찰에 가서 합장을 거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얘기다.앞서 황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 은해사를 찾아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당시 황 대표는 행사 내내 합장을 하는 대신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새해 벽두부터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쓰레기 투척에 몸살을 앓고 있다. 범인은 '롯데그룹'이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새해를 축하하며 진행한 불꽃축제에서 뿌린 종잇조각이 인근 아파트 단지와 도로 곳곳에 떨어진 채 방치되고 있는 것. 심지어 이 종이 눈꽃은 행사장으로부터 약 15㎞ 떨어진 경기도 하남에서도 발견됐다.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12월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벌이며 종이 눈꽃 날림 이벤트를 진행했다. 불꽃쇼, 레이저쇼와 함께 사각형의 '종이 눈꽃' 2.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정용 종량제봉투가 판매되면서 불편함이 해소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9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해 지자체가 일반 가정용 종량제봉투로 판매할 수 있는 크기에 1ℓ, 2ℓ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시행지침에 따르면 음식물 종량제 봉부의 경우 1ℓ짜리 소형 봉투도 시중에서 판매되지만, 일반 가정용 종량제 봉투에 허용된 가장 작은 크기는 '3ℓ'였다.환경부는 개정 시행지침이 지자체에 내려보냈으며, 지자체가 조례 개정
“변기에 버리면 막힐텐데” 잘못된 인식악취 없애고 청결 유지, 불편 최소화화장지 사용은 적당히…변기 안막혀담배꽁초 등 휴지 아닌 이물질 막힌다물 풀림성 실험 과정 거쳐, “문제없다”[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최근 지하철 역 화장실에 가면 “화장지는 변기에 버려주세요”, “화장지를 변기에 넣으면 막혀요” 등의 안내문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동안 지하철 역 뿐 아니라 식당이나 카페 등 공중화장실에서는 ‘휴지는 변기가 아닌 휴지통에 버릴 것’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휴지를 변기에 넣으면 막히기 때문에 휴지통 이용을 권장하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중국 관광객들이 물건을 구입한 뒤 버리고간 포장지 때문에 국내 주요 국제공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지난 1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시민 노모씨가 현장 사진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 버리고 간 쓰레기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을 보고 격분해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노씨가 본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대합실은 온갖 쓰레기로 가득했고, 몇몇 중국인 관광객은 자리를 잡고 면세점에서 산 물품의 포장재를 벗겨내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도 마구 버리고 있었다.이날 사진을 촬영한 시민은 “중국인들이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서울시가 1월부터 쓰레기봉투와 하수도요금을 인상했다.서울시는 1일부터 종량제 쓰레기봉투 요금이 20ℓ 1매 440원에서 490원으로 올랐다고 3일 밝혔다.시는 쓰레기 처리 원가(665원) 대비 실제 수수료는 일반쓰레기 55%, 음식물쓰레기는 39% 수준으로 원가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대행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인상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일반쓰레기(20ℓ) 종량제 봉투값은 자치구 평균 가격으로 363원(55%)이지만 2015년 1단계로 440원(66%), 2017년에 2단계로 490원까지 인상했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개장 찬성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카드깡’을 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박기성 본부장 등 마사회 관계자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관련 일반인 1인도 사기혐의로 송치했다.이들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과 관련해 찬성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카드 카드깡을 통해 만든 비자금으로 찬성 집회에 사람을 동원하고, 주민 명의로 찬성 현수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소 용역업체를 둘러싼 낙하산 인사, 노동자 성폭행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해온 청소노동자들이 재차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공항공사는 공사 퇴직자의 재취업 배제하겠다면서도 근로조건 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맞섰다.“성추행·모욕에 시달렸다”성추행과 인권모욕에 시달렸다며 경고파업을 벌여온 김포공항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26일 2차 파업에 돌입했다.노조 측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만났으나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예정대로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지난 12일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은 한국공항공사 퇴직자 출신 용역업체 간부로부터 “술접대, 성추행과 모욕
인공지능 발전 편리와 인간지배 사이 딜레마SF영화 속 인공지능의 발전 어느새 현실화현재까지 개발된 인공지능은 모두 약AI 속해20년 이내 현재 직업의 47% 사라질 가능성[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지난 3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치러진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대국은 영화에나 등장할 것 같았던 인공지능(AI)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 이러한 인공지
[뉴스포스트=안옥희 인턴기자]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얼마나 넘어설 것인가가 화두인 요즘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연구 분석이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주요 직업 400여 개 중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청와대는 설 명절을 맞이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 주요인사 등에 박근혜 대통령이 격려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올해 설 선물은 대추, 버섯, 멸치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산물이다.주한 외국공관장들에게는 우수중소기업이 만든 화장품 세트가, 가정위탁보호아동들에게는 어린이 자율학습용 전자책을 전달할 예정이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후 호남 광주를 찾아 본격적인 세력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8일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내년 총선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야권의 모든 사람들이 대선에 욕심을 내지말고 힘을 합쳐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