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올해 지방공공기관에서 8700명 이상 인원을 새로 뽑는다.13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 996곳에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방공기업 159곳은 전년과 비교해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중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지방출자·출연기관 837곳은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정규직 채용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2천여 명의 인력 감축을 예고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의 인력 감축 계획에 반대하는 양대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다. 서울교통공사도 인력 감축 대상에 포함된 인력이 ‘필요한 인력’임을 인정하고 있지만, 수천억에 달하는 적자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노조는 “요금 인상을 이유로 외주 인력을 ‘싼값’에 쓰겠다는 심보”라며 반발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 노조, 내달 9일 총파업 돌입 예고최근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는 오는 11월 9일 총파업에 돌입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이 인력감축 반대를 촉구하면서 내달 총파업에 돌입한다.18일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해 내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현정희 위원장은"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인력감축과 외주화를 중단하고, 올해 최소한의 안전인력인 771명을 채용하지 않는다면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사측은 지난해 기준 교통공사 누적적자가 17조 6808억원에 달해 2200여 명 규모의 구조조정이 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대전 동구 중앙로 소재 ‘철도 쌍둥이 타워’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권한을 내줘야 하는 코레일은 울고, 권한을 뺏는 철도공단은 웃는 양상이다.코레일 독점 ‘철도 유지보수 권한’ 박탈하는 ‘철산법 개정안’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 개정안’(철산법 개정안)의 내용은 단순하다. 현행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8조에 명시된 “철도시설 유지보수 시행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게 골자
[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권익 예산 미반영을 문제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다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고에 나섰다.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을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경찰청장과 관련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전장연은 국회가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때까지 ‘시위를 중단해달라’는 오 시장의 요구를 들어준 바 있다. 전장연이 요구가 예산안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1일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역시 정상 운행됐다.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총파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과 사측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정상 운행이 이뤄진 것이다.앞서 같은 날 새벽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교섭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했다. 사측이 노조 측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면서 협상이 타결됐다.사측은 강제 구조조정이 없다는 특별합의 이행을 약속했고, 인력 충원에 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시작과 함께 한파까지 겹치며 ‘출근 대란’이 예상됐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큰 불편은 보이지 않았다.30일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출근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직장인 밀집 지역으로, 출근길에는 열차에 탑승하려는 승객보다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이 더 많다.지하철 파업으로 출근길 직장인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됐으나,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열차는 여느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국정조사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측이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첫 회의가 파행됐다.24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무산된 후 “국민의힘 쪽에서 조사대상에 대검찰정을 빼 달라고 했는데, 합의가 안 돼서 특위가 잠시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위 야당 간사 내정자다.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인 23일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준비 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스토킹방지법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 브리핑을 통해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을 제정해 시행했으나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출장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앞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6일 오후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와 1·3·4호선 전철 운행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승무, 차량, 관제 등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열차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사고 등 긴급사항 발생 시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열차 지연 해소 등 시민 편의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속이 다른 관제사와 승무원 간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 노선별 관제센터 직통 연락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상시 연락체계를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역명 병기에 최종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역명 병기로 5호선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금융투자’를 추가로 기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종 안내 표지판과 역 명판, 차량 안내 방송 등에 여의도역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역을 사용하게 된다.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여의도역은 역사 1Km 내 14개의 증권사가 있고,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 등 증권, 금융 유관기관이 있다. 또한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뉴스포스트=주가영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 한 지하철 역사당 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황금마케팅을 누리게 됐다. 지하철 음성광고는 역사 내에서 방송되는 것으로 1개 역사당 하나의 광고주만 광고가 가능하다.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서울 명동역은 우리금융타운역으로 함께 불린다. 각종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에 명동역을 소개할 때 ‘우리금융타운’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타운’ 역명이 부기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이어,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도 ‘하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모든 지하철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면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끝날까.그럴 가능성은 낮다. 장애인 지하철 시위를 주도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단순 이동권 문제뿐이 아닌, 장애인 복지를 위한 정부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장연은 지난 4일 논평에서 “장애인권리예산과 장애인권리 4대 법안 제·개정을 지금 ‘결정’해야 할 때”라며 출근길 지하철 오체투지 시위를 예고하고, 6일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를 진행했다.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가장 적극적으로 비판하던 이준석 국민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서울 지하철 2, 3호선이 지연됐다.21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들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시위를 재개했다. 사전 예고했던 5호선 광화문역은 시위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호선 시청역에서 전장연 회원들은 양방향에 탑승해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과 현장에 배치된 경찰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의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는 약 45분간 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가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는 게 주목적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비난과 혐오까지 감수하겠다고 말한다. 무엇이 이들의 결기를 다지게 했을까.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진은 수동 휠체어를 대여했다. 마침 왼쪽 무릎 부상으로 오래 걷기가 어려우니 겸사겸사 ‘잘 됐다’고 생각을 했다.지난 14일 오후 2시 취재진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하철 2호선 교대역까지 가기 위해 휠체어에 몸을 맡겼다. 타는 순간
[뉴스포스트=최고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대해 연일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동권 관련해서 전장연의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100%가 아니라는 이유로 계속 서울시민 불특정 다수를 볼모 삼는 방식은 지속되기 어렵다”며 “지금 엘리베이터 설치가 지연되는 역들은 말 그대로 역사 구조상 엘리베이터 설치 동선이 안 나오는 역들이 대부분”이라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을 만났다. 전장연 관계자는 “이준석 당대표에 사과하라고 전달해달라”고 요청했고 인수위 측은 “전달하겠다”고 답했다.29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도식 인수위원과 함께 경복궁역 내 회의실에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을 만났다.박 대표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300일 넘게 외쳤고, 작년 3월 16일부터 시작해서 국회에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번엔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시위를 두고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기성 정치권에서 비판을 금기시해왔던 여성, 장애인 등에도 ‘할 말은 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25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당한 주장도 타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 가면서 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공권력이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서울경찰청과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요원등을 적극 투입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서울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조 1239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17일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검사·치료 체계 전환과 재택 치료자 급증 등으로 방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 추경을 단행하게 됐다”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에는 민생·일상 회복 4248억 원, 방역 2061억 원, 안심·안전 1130억 원이 담겼다. 지난해 회계연도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겨울다운 추위가 이어지는 나날들이다. 길을 걷다 몸이 얼어붙을 지경이 되면 가까운 카페나, 적당한 카페가 보이지 않으면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 언 몸을 녹이게 만든다. 만약 서울 광화문 근처나 강남대로를 걷는다면 대형서점이 따뜻한 피난처가 된다. 혹시 문 닫은 점포들 때문에 더욱 춥게 느껴지는 명동 거리를 걷고 있다면 신세계백화점과 중앙우체국 사이에 자리한 지하도로 내려가 추위를 피해 보면 어떨까. 그곳은 빈티지로 가득한 지하 세상인 ‘회현지하도상가’이다.지하도와 지하도 상가지하도는 차량 왕래가 잦은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