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에 대해 적정 수준의 변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28일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본계획에 대해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치러진 수능은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중·고난이도 문제가 많아 '불수능'으로 불리며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수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로 와서 다른 시청각장애인 분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제약 없이 수업을 진행해 저에게 참 도움이 됩니다"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점자정보단말기를 익히는 수업이 끝나고, 관용수어 수업이 시작됐다.관용수어는 수어를 모르는 농인이 의사 전달을 위해 임의로 표현하는 언어로, '농식수어'나 '농인수어'라고 불린다. 문법적인 수어보다 관용적 표현이 많고, 일상적 표현이나 속담 등도 포함된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올해부터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19일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은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자해나 타해 등 도전행동 등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 가족의 돌봄 부담이 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을 55곳으로 확대했다.1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 및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55개의 전문지원기관 선정을 마치고, 내일인 15일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난독·경계선 지능 중재지원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수를 전년 대비 30% 확대했고, 전문지원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교육부가 전체 의학대학에 지역의료 개선 계획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뉴시스는 교육부가 지난 21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에 정원 배정 신청 공문을 발송하면서 '지역의료 개선에 기여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구체적으로 해당 의대가 지역 의료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정도와 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정도를 서술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배출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대학이 기여했다면, 이 같은 노력을 서술하도록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월 소득 134만원 이하 1인 가구 무주택 청년이라면 매달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분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신청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월세 2차 사업은 1차 사업과 동일하게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차 사업 또는 지방자치단체 사업에서 이미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됐다면, 2차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재학생들에게도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1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의 청암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는 만학도 296명을 격려했다.청암중고등학교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지난 1966년 마구간에서 학생 17명 규모의 야학으로 출발했다.교육과정과 교원자격 등 학교운영 내용 대부분이 일반학교와 같지만, 학생 대다수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들에 대해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 경비를 100만원씩 지원한다.13일 서울시가 올해부터 출산하는 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을 전격 폐지했기 때문이다. 다만 타 시‧도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서울시 출생신고 요건은 유지된다.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원 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서울에 거주한 지 6개월 이상이어야 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파와 폭설을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23일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2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설 및 한파 상황에 대비해 취약계층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는 지자체에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시설 난방비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에 동절기 연료비 등을 긴급복지 제도로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지차체 별로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장비나 유선을 이용해 독거노인의 안전 여부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인과 장애인 등 먹거리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과 영양 지원을 강화한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4년도에 어린이,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지원 예산 60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548억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에 55억원을 편성했다.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위함이다.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영유아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병역의무자의 병역감면이 신속하게 처리된다.15일 병무청은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는 병역의무자 본인이 아니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 병역의무를 감면시켜 주는 제도다.이달부터 병역의무자 외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만 있는 경우 신속하게 병역감면을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조회로 확인이 가능한 서류는 제출을 생략하는 등 병역감면 신청서류를 간소화한다.다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올해부터 1인 가구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이 오르고, 지원 대상도 늘린다.11일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고자 올해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대상자 기준은 완화하고, 생계지원금은 인상하는 등 긴급복지 예산 358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긴급복지지원은 실직으로 소득상실이나 입원이 필요한 중한 질병 등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생계, 주거, 의료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1인가구의 경우 소득기준은 지난해 월 155만 8419원 이하에서 올해 167만 1334원 이하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18개월 이내 자녀를 양육하려는 목적으로 육아휴직을 한 노동자들에게 파격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최대 3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아빠의 육아 참여 촉진과 부모의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6+6 부모육아휴직제'는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충청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15일 충청남도의회는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박정식 국민의힘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 44명 중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의결했다.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들의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이 보호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올해 하반기 교권 침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여론이 불붙었고, 충남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폐지됐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반대해 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일컫는데, '시청각 중복 장애인'이라고도 말한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사회운동가 헬렌 켈러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다. 하지만 두 가지 장애를 가진 시청각장애인은 여전히 교육을 포함한 전 사회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헬렌 켈러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에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시청각장애인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보건복지부에 시각장애인과 청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저출산 심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청년 부부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다.6일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는 심화되는 저출산 추세를 국가의 존립이 달린 엄중한 문제로 인식하고 앞으로의 대응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서울 중구에서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회의에는 ▲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과 교수 ▲ 서용석 KAIST(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일컫는데, '시청각 중복 장애인'이라고도 말한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사회운동가 헬렌 켈러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다. 하지만 두 가지 장애를 가진 시청각장애인은 여전히 교육을 포함한 전 사회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헬렌 켈러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동시에 가진 시청각장애인은 국내에 약 1만 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통계는 시청각장애인을 별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수험생을 둔 학부모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을 상대로 난동을 피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발 조치하겠다고 나섰다.2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 감독 선생님을 향한 학부모님의 부당한 항의를 멈춰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수능시험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의 학부모께서 수능 감독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수능 시험장에서의 부정행위 판단은 교육부 매뉴얼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 대상자를 경증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까지 확대했다.21일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하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대상을 확대하고,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하도록 한다.우선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대상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서 현행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장애인 건강검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가 높은 '불수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과목별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이 80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17일 EBS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날인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체감 난이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2764명 중 47.4%가 '매우 어려웠다'고, 38.5%가 '약간 어려웠다'고 답했다.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면서 과목별 예상 1등급 커트라인은 80점대로 떨어졌다.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87점, 언어와 매체 85점이다.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