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부동산PF 위기에 10년 묵은 도시재생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대규모 부동산PF을 일으키기 어려워져 1군 건설사들조차 서울 노른자위 정비사업을 마다하면서다. 단순히 물리적 도시정비가 아닌 도시쇠퇴의 근본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도시재생, 뉴스포스트는 3부에 걸쳐 국내외 도시재생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인류사에서 도시재생이란 개념이 등장한 지는 수십 년에 불과하다.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대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념인 까닭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우건설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 국영수력발전공사(NHPC) 경영진을 비롯한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건설과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SK그룹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이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재 긴축적인 여건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앞서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연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후 2월, 4월, 5월, 7월, 8, 10월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경총은 손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일정에서 주요 경제단체인 '중국 국제 다국적기업 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 국제 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상푸린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지난 2·4·5·7월에 이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한은은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긴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금리 추가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며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25일 부산 본점 회의실에서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2023년도 제2차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원과 부서장, 전국 영업점장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수해기업 지원체계 유지를 위해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선 수해기업에 대한 신속 지원과 재해기업 특례보증 지원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진과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중소·벤처기업 지리정보 서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월 말 기준 국내외 총 운용자산(AUM)은 277조 원 중 약 40%(112조 원)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미국발(發) 금리인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음에도,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는 해다. 지난 2003년 미래에셋은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 운용사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 주도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휘발유는 주간 단위로 6주, 경유는 7주째 연속 하락했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4~8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1원 하락한 리터당 1588.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97.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6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경유는 지난주보다 15.2원 내린 1406.1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다만 이번 주 국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5%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9일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으로 소비·투자 위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해 수출 부진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극심한 수출 부진에 따라 내수경기 회복세도 약화됐다”며 “내수는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의 트리플 약세로 회복이 어렵겠다” 전망했다.한경연은 내수 민간소비가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세차례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소폭 낮췄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를 유지했다.한국은행 금통위가 25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고 무역적자가 계속돼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동결했다. 지난 2월, 4월에 이어 세차례 동결이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은행산업이 독과점력을 활용해 충분한 예대마진 확보라는 손쉬운 수익 수단에 안주했다”면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여 개 은행장 및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연합회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은행권이 미래를 위한 준비가 미흡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금번 TF에서는 이를 개선해 은행의 미래 청사진도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며 “은행들에서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동부건설이 중남미 지역에서 48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동부건설은 지난달 31일 EDCF-CABEI 협조융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프로젝트(로스초로스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3억 7262만 달러(한화 약 4858억 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와 중미의 경제협력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프로젝트 예산으로 CABEI의 재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메리츠증권이 전문투자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 2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차액결제거래(CFD) 고객들을 대상으로 슈퍼365 계좌 개설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메리츠증권 CFD 계좌 보유 고객이 슈퍼365 계좌를 개설하고 4월 30일까지 잔고 100만 원 이상을 유지하면 최대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Ch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각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 간 긴밀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인도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2022년 12월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인도 뭄바이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인도에서 물류 사업은 높은 성장성으로 각광받는 분야로,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만 800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다. 인도 뭄바이 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있다. 비완디는 뭄바이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리한 지정학적 특징으로 현재 삼성, 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은행이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3.25%로 결정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높은 수준의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인상폭은 경기 둔화 정도가 8월 전망치에 비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부문의 리스크가 완화되고 단기금융시장이 위축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올해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인간계과 자연계는 상호공존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무한성을 갖는 자연계와 유한성을 갖는 인간계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서로 비교할 수가 없다.창조론에 따르면 자연계를 구축하고 나서 인간계가 구축됐다. 그래서 인간계가 존재하지 않아도 자연계는 존속될 수 있지만 자연계를 떠난 인간계는 상상할 수 없다.그렇지만 인간계와 자연계는 상호 보완적 관계 속에서 건강한 ‘지속가능성’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인간계는 매우 영특한 생명체 집단으로서 자신들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왔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정책적 리스크, 구조 변화 리스크 등이 맞물리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급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2023년 1/4분기 이후 대내외 통화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고물가 고착화 위험, 경기 침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