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시중은행들은 신용상태 등이 개선된 대출자 3명 중 1명의 금리 인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중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연합회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국내은행들은 총 102만 9112건의 금리인하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31만 5771건에 대해 이자감면을 적용했다. 총 수용률은 30.6%로 상반기 24.8%와 비교해 6%p(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금리인하 요구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공시를 개선하는 등 금리인하 요구제도 보완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시 수용률을 개선하고 소비자 이해를 높이고자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우선 금융회사가 신용도가 높아진 대출자를 선별해 6개월마다 1회 이상 선제적으로 금리인하요구제도에 대해 추가 안내한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부터 소비자보호 우수사원과 조직을 선정해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활동을 상시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반기별로 내부통제에 대한 실천, 개선, 제보 등으로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임직원과 조직이다. 올해 소비자보호 우수사원(조직) 포상에서는 개인 부문에서 3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각각 공시이율 전산오류 발견과 신속 조치를 통해 회사 손실 방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소매여신 부분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와 회사 손실 방지 등에 기여했다. 조직 부문에서는 정보보안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7월 31일 기준 1938만 명 고객을 돌파하며 출범 5주년 만에 2000만 고객 맞이를 눈앞에 두고 있다.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27일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일 24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이후 2018년 7월(27일 기준) 약 637만 명, 2019년 7월 약 1117만 명, 2020년 7월 약 1400만 명, 2021년 7월 약 1690만 명 등 지속적으로 고객 수를 늘려왔다. 지난 2015년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경영전략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상호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운영 실태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4개 중앙회의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중앙회와 함께 운영 중인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합의 내부통제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금리·물가·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소규모 조합이 많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취약 요인별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여전사들이 보수적인 상황을 가정한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비상자금 조달 계획 등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14개 여전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유동성과 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최근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다음 달 5일부터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경제·금융 상태가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금융위원회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용협동조합법(신협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개정은 법률 시행시기에 맞춰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된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1월 상호금융업권 조합과 중앙회에 대한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됨에 따라 신협법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금리인하 요구의 요건
가계부채가 일찍이 1,500조 원을 넘어서면서 한 가구당 평균 대출액은 8,0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대출 보유 가구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 등이 존재함에도 잘 알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는 ‘유익한 금융 제도를 추천’하는 코너를 마련해 금융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이번 ‘금리인하요구권’을 시작으로 보험, 카드 등의 관련 제도를 알려 금융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리인하요구권#시중은행에 8.91%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대출을 받은 사람이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권한이 12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소비자의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적으로 보장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2002년부터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지만 이번에 은행법, 보험업법 등에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취업을 했거나, 승진을 했거나, 재산이 증가했다면 금융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또 신용평가 등급
[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에 위치한 보길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및 이민자 등 취약계층에 대상으로 매월 꾸준히 실시한 글로벌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이번에 실시한 금융교육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일차는 완도군 보길도 지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이주해 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신용도에 따른 금리 차이, 금
12부터 카드사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일제히 도입, 회원들의 금리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