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55만 대(2023년말 기준)에 이르며, 2030년까지 420만 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차그룹은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를 적용해 EV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또 현대차그룹은 같은 기간 해당 차량을 단기 렌트하는 이용자에게 E-pit 초고속 충전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PnC는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있는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기가와트시)까지 생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며 전용 전기차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기아 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에 재계와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모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어 같은 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부인 정지선씨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다음 날인 31일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4대그룹 외 재계인사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기아 특수사업부장 김익태 전무, 국군의무사령관 하범만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엑스블 멕스(X-ble MEX)’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보람상조리더스와 휴레이포지티브는 IoT 기반 디지털 시니어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AI기술 활용 시니어 케어 플랫폼 및 건강 예측 서비스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더불어 시니어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휴레이포지티브는 2010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시 관계자가 26일 뉴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기부체납 증액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9년 서울시가 GBC 인허가를 내줄 당시와 비교해 공시지가 상승과 설계안 변경 등으로 시가 기부체납 증액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최고 105층 건물의 GBC를 최고 55층으로 변경하는 등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제안해 검토하는 과정 중인 것은 맞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기부체납을 증액하기로 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와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기준 현재 총 54개소 286기인 이피트(E-pit)를 오는 2025년까지 2021년 대비 약 600% 증가한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2021년 4월부터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6기씩 총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가장 최근 문을 연 충전소는 부산 금곡동 이피트다.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첫 아프리카 대상 정상회의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김일범 부사장과 정기홍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및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4 한-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 강화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 총 31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전속(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정형진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그린사업 상징인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이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도 먹구름이 끼며 글로벌 배터리 수요 적체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SK이노베이션이 수요 하락이 전망되는 배터리 부문에 수조 원대의 설비투자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예정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문 설비투자 규모는 7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포트폴리오 혁신의 대가’로 불리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취임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23일 밝혔다.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등이 동석했다.룰라 대통령은 1975년 브라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KAIST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칩 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가운데 3개 부문에 선정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기술 사업의 갈림길에 섰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앱티브와 함께 현지에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의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다. 앱티브 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상용화와 안전 이슈로 자율주행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자율주행 사업이 암초를 만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투자 추가 결정은 당장 내달로 다가왔지만 교통정리도 되지 않은 모양새다.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지난해 상반기 7500억 적자현대차그룹과 美 앱티브는 지난 2020년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