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문희 사장이 이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영실적과 조직운영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전임 사장의 해임으로 리더십 공백을 겪었던 코레일을 취임 8개월여 만에 정상괘도로 올려놨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한문희 사장은 최대 1조 원 안팎의 수익이 달린 철도 유지보수 권한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국가철도공단과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았다.‘알박기 인사’ 논란 나희승 사장, 해임 후 ‘자중지란’코레일은 전임 나희승 사장 시절 탈선 위험에 시달렸다. 문재인 정부인 2021년 11월 취임한 나희승 사장은 재직기간 동안 ‘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악재를 딛고 다시 주택 수요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브랜드가치 제고를 기반으로 분양 시장에서 훈풍을 이어가는 GS건설과 ‘자이단지’에 대해 사전청약 당첨자들을 중심으로 3기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자이(Xi) 브랜드 가치 상승...GS건설 분양 훈풍 이어간다지난달 31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지난해 이슈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아파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봄철 안전사고를 대비해 산불 등에 총력 대응한다.15일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산불 발생 및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산림청과 소방청, 국토부, 고용부 등 19개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와 함께 봄철 산불‧해빙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먼저 기관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차단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정부는 입산통제구역과 산불취약지역, 주요 등산로 등을 중심으로 계도와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뉴스포스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 주목받을 올해의 CEO들을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24 갑진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사장이 마주한 난제들 때문이다.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인 까닭에 이 사장이 갑진년 신년 메시지로 직접 전한 사자성어도 병법에서 유래됐다. 이 사장은 올해 신속히 군사를 부리는 병귀신속(兵貴神速) 자세로 LH를 이끌겠다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정부가 10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민생 토론회에서는 주거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와 낡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나 재건축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을 겪는 재건축단지 주민,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 등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해 국민이 바라는 주택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과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확 풀어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SH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그간 고가차량 문제는 입주 당시 자동차 기준가액(2023년 기준 3683만 원) 이하의 차량을 소유했던 입주자가 추후 자동차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해 주차하거나 철거세입자, 장애인, 새터민 등 차량 소유가격이 자산심사에서 제외되는 경우, 입주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시공능력평가 16위 대형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자업)을 신청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대주주의 고강도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함께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등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시장 불안 심리 확산 차단에 나섰다. 정부는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과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이날 태영건설은 개발사업 PF 우발채무로 워크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올해 국내 공기업 이슈 가운데 특기할 만한 일은 발전공기업들의 수난사와 부실시공으로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엘피아’(LH 마피아) 논란이다. 한국전력공사를 위시한 발전공기업들은 불어나는 부채와 적자 경영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한전은 자산매각과 함께 창사 이래 최초로 자회사에 중간배당을 요청하는 등 생존하기 위한 다방면의 방책을 내놨다. LH는 공공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철근을 빼먹은 이른바 ‘LH 순살아파트’로 대통령의 분노와 국토교통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를 불렀다.초유의 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세 사기 문제가 심화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했다.2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공개 대상은 지난 3년간 2회 이상 전세보증금을 미반환 하고, 채무액이 총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다.HUG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 여부가 확정되면 일반 국민들이 성명, 나이, 주소, 채무액 등을 당사자 동의 없이도 조회할 수 있다.HUG는 이날 제1차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17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HJ중공업과 한양이 공공건설 시공사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주청 부문에서는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안전관리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244개 현장 267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 전담 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11일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미이행시 준공을 불허하는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는 공동주택 건설시 소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보완조치가 권고사항에 불과해 보완조치 이행을 강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번 방안이 "층간소음 정책의 패러다임을 국민중심으로 전환하여 더 이상 소음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품질 경영’이 본격적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경영 기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DL이앤씨의 아파트 하자 건수가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DL이앤씨는 ‘하자 제로’와 같은 품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만족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8월 말 기준) DL이앤씨가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를 통해 하자로 판정된 하자 건수는 50건에 불과했다. 이 기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IT업계와 건설업계가 공사비를 두고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KT 판교 신사옥을 두고 쌍용건설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다. 이에 대해 KT는 “이미 대금 정산까지 끝난 상황”이라며 반박하고 있다.31일 쌍용건설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30여 명은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에서 KT에 물가인상분이 반영된 공사비를 요구하는 유치권행사에 돌입하며 집회를 개최했다.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KT 판교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0년 KT에서 입찰 초청을 받아 7개 건설사의 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연말에 확정하고 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30일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용산역 인근에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만㎡(코레일 소유 70%, 국공유지 30%)의 대규모 땅을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2007년에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시행사 부도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5월 코레일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 하자 심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자동차 결함이 발생했을 때 심사하는 국토부 위원회에서 현대차와 이해관계가 얽힌 위원들이 현대차 하자를 심의해서다.제척 사유 규정을 어긴 위원회 운영에 국토부는 "위촉 기준을 개선하고 규정을 어긴 위원들을 해촉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위원회(자동차리콜센터)'에서 지난 5년간 현대차와 이해관계자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강화된 층간소음 법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GS건설은 지난 20일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한 새로운 바닥구조를 지난해 8월 강화된 법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해 국토부 지정 인정기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기준이 강화되기 전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사례는 있었으나, 신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 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일로 예정된 철도노조의 1차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와 마지막까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워 2차 파업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코레일은 철도노조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부사장을 중심으로 철도 파업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또 코레일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삼성전자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지난 7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하고 산업부, 국토부, 한전 및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참석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 간담회’의 후속 성격이다.이날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 부사장, 삼성전자 관계자 등은 용인시 남사·이동읍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오는 2050년 10GW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력을 적기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철도노조가 오는 14일 1차 파업 돌입을 예고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노조간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7일 철도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철도노조는 "(코레일 등과) 사회적 논의와 토론 등 대화를 통한 노력이 무산됐기 때문"이라고 파업 배경을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그간 철도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국토부와 철도공사가 논의를 거절하고 임금요구안 등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철도노조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7일 국토교통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 제공과 관련 노동자 과로를 막기 위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이하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통상 명절 성수기에는 택배물량이 평시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물량 급증에 사전대응하고, 택배업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