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내 3위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영업이익률과 중간 배당금 동결로 주가 상승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겹악재로 성장 모멘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탈통신' 신사업 확장에 쏟은 노력도 정작 올해 초 수십만 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탈통신 박차 가하던 LG유플러스...30만 명 고객정보 유출사고그간 LG유플러스는 통신 품질의 상향 평준화와 국내 시장에 국한된 통신 부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탈통신 전략을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풀무원식품은 두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국산콩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두부에 사용하는 콩을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산콩 콩나물’ 역시 특등급 콩만 사용하기로 했다.이는 국내 두부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다. 두부 시장은 소폭 성장하고 있지만 두부의 비중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콩을 사용한 두부의 비중이 늘었다. 두부 시장이 각 제품의 뚜렷한 특징 없이 가격 중심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소비자도 국산콩 사용 여부 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고객 니즈를 반영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소리(VOC), 설문조사, 자문단 인터뷰, 사용자 조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니즈를 집중 분석한 결과로 기존 MTS 신한알파를 개편했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신한알파 3.0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이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고객중심 정신으로 만든 플랫폼이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투자메이트, 투자정보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반도건설은 올해도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전현장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반도건설 김용철 사장,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포함한 본사 임원 및 전국 25개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현장별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현장 노사 합동 점검 및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행사를 함께 진행했다.‘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 선포식’에서 반도건설은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 및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KCC가 2022년 제 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트 종목 자동차 보수용 도료 후원을 25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행사다.행사는 만 17~22세 청년들이 참가가능한 행사로, 지역간 숙력기술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확산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KCC는 1998년부터 자동차 도장 종목에 도료를 공급하며 후원사로서의 책임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도 1톤 이상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전자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UP가전(업 가전)’을 업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LG전자는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롭고 나에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부사장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UP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올 한해 우리 회사의 전략적 기조는 ‘객수 회복을 통한 성장’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결정할 것입니다.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투자를 하고 경쟁력이 미흡한 부분에선 반드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2년 경영전략 보고’를 열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홈플러스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각 부문별 2022년의 주요 경영
모든 인류가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채 처음 마주한 재난(災難). 전례 없는 재난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 전반의 균형이 깨진 채 고립돼 잊혀가는 사람들. 는 팬데믹 속 사회적 약자가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곳인 휴서울이동노동자 서초 쉼터는 오후 6시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이용자 수는 눈에
지방대가 위기다. 신입생 미충원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것. 우리나라 대학은 등록금 의존도가 60%대에 이른다. 신입생 미충원 사태 심화가 재정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재정악화는 지방대의 생존과 직결된다. 특히 학령인구감소가 본격화되고 ‘인서울(in-Seoul)’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방대의 줄폐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지방대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다. 나아가 국가경쟁력에도 마이너스 영향을 미친다. 지방대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국가의 균형발전도 담보된다. 가 지방대 위기의
교복은 학창시절에만 입을 수 있는 ‘추억’이다. 10대들에게는 유대감을 기성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어른들의 시각에서 정한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율권 침해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왔다. 활동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더해지며 규제와 불편함의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는 네 차례의 기획 시리즈를 통해 교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우리나라 교복 역사의 시작은 18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중인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았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SNS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은 진정성없는 사과라며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의견도 다수 쏟아지고 있다.지난 29일 누리꾼 A씨가 인스타그램에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교육중인 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을 게시했다. A씨는 "입구에서 출입 승인을 받고 들어왔는데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2014년 5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만이다.1987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건희 회장은 1993년 ‘일류’를 강조하며 신경영선언을 했다. 이후 1987년 시가총액 1조 원이던 삼성은 자산 500조 원 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언제까지 그들(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기술 속국이어야 하느냐”면서 “기술 식민지를 벗어나는 일에 삼성이 나서고, 사재를 보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넷마블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산업에서는 지난해 대비 6계단 오른 54위를 차지했고 게임회사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조사에는 브랜드스탁 회원 17만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넷마블은 BSTI 총 844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브랜드주가지수는 608점(700점 만점), 소비자 조사지수는 236점(300점 만점)을 받았다.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함에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지난 세월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지 30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도 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건만 최근과 같이 더욱 고뇌와 회의를 느끼며 마음이 더욱 아픈 것은 그 만큼 현재가 심각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필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도 공감을 할 정도로 심각성은 더해가고 있다. 그만큼 최근의 교육 실태는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성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대학 당국은 물론이고 교수들조차 현 실태에 대해서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비평적 의견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유일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를 재지정했다.1일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자사고인 민사고에 대한 운영 성과를 종합평가한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 70점을 넘어 자사고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사고는 자사고 지위를 5년 더 연장하게 됐다.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사고가 받은 점수는 79.77점이다. 민사고는 6개 평가항목 중 교육과정 운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청 재량평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CJ대한통운은 전세계 17개국 물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사 소속 물류 전문가 43명이 참가하는 ‘물류 올림픽’을 개최, 물류 운영 및 영업 역량을 겨루는 행사인 'CJ Logistics Sales & Operation Competition'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법인과 새롭게 가족이 된 뉴패밀리사 추천을 통해 선발된 17개국 43명의 우수한 현장전문가들이 물류 영업과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예선에 이어 10명을 대상으로 한 최종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26일 KT 5G 네트워크 전략과 5G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현실로 다가온 ‘초능력 5G’ 시대를 선언했다. KT는 5G 네트워크의 4가지 핵심 키워드로 △국내 최대 커버리지 △사용자를 고려한 ‘5G First’ 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 등을 내세워 차별화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는 4월 5G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로 사용자 편의성 증대KT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최고 성능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인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MC) 사업이 3년째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2000년대 후반 노키아·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을 이끌던 명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물론 그룹 차원에서도 LG전자 사령탑을 오너일가로 교체하는 등 MC사업부를 살리기 위한 시도는 많았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MC사업부는 결국 실적을 갉아먹는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일각에선 ‘매각설’까지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은, 스마트폰이 IoT의 허브 역할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1년 국·공립, 사립 등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양질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한다.29일 서울시는 단계적 시행을 통해 오는 2021년 고등학교 전 학년이 친환경 학교 급식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무교육 대상이지만 당시 재정 문제로 시행이 보류됐던 국립·사립 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 학생들도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이로써 2011년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전체 1,302개교 93만여 명에 이르는 서울의 모든 학생이 혜택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6·13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선거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만에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우상호·박영선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이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예비후보자가 지난 10일 출마선언을 했고 자유한국당은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아직 경선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에서 어느 후보가 나와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