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2024년은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이다. 용은 12간지 동물 중 유일한 상상 속의 동물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영험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를 관장하는 용신이며 바다를 수호하는 용왕이라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용꿈은 최고의 길몽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현실에서는 아무도 본 적이 없지만, 용은 인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신화나 전설을 통해, 혹은 문학이나 미술 등 예술 활동을 통해 용은 인류 곁에서 살아 숨 쉬어 왔다. 용의 기원용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존재해 왔다. 우리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물산이 지난 16일(독일 베를린 현지시각)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커뮤니케이션 부문 광고 캠페인에서 롯데월드타워 추석VM 가로등 배너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역대 최대 출품으로 57개국 총 1만 1천여개의 제품이 출품되어 약 2천여개의 영향력 있는 작품이 본상 수상했다.롯데물산이 수상한 ‘2021 Korea’s Greatest Holid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토론 없이 밀어붙이면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무척 모순적이라고 느껴진다”고 작심 비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직접 나선 영상을 공개하고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 청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많은 비용을 들여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꼭 이전해야 하는 것인지, 이전한다 해도 국방부 청사가 가장 적절한 곳인지, 안보가 엄중해지는 시기에 국방부와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물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아내는 것은 예언에 속하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실제 세상에 구현해 나간다면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이명호 씨는 미래에 관심이 많다. 그는 국가 미래전략을 제언하는 씽크탱크 ‘여시재’의 기획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태재연구재단’ 자문위원과 ‘(사)미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이명호 부회장은 미래가 현재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믿는다. 현재는 과거에서 떠난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지만 미래로 향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는 '' 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9월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은 휴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실시로, 입장시 발열체크 및 방문기록 절차를 거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관람기준을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포스코미술관 특별기획전은 그동안 소외
산업재해 사망률 OECD 1위 국가, 연간 10만 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국가, 매해 2천 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국가. 대한민국 산업재해 실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선 모두 10만 9,242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20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다.산업재해 사망률 수치와 지표 너머엔 스러진 삶이 있다. “다녀올게”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우리네 아버지가, 주택청약계약금 때문에 근로하던 우리네 어머니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 건설현장에 뛰어든
평생직장이란 단어는 곰팡내 나는 책을 뒤적여야 찾는 빛바랜 훈장 닦는 소리가 된 지 오래다. 직장이 아닌 직업을 말하는 시대. 본지는 일찍이 자신의 업을 찾은 청년장인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불교 선지식은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줘요. 거기서 예술적 영감을 얻죠. 노장사상도 마찬가지예요. 아, 제 세례명은 베로니카고요. 성당 다녀요.”한국화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기수다. 태생적으로 사실주의와 인연이 없어 전위(前衛)적이다. 작가는 수묵화로 내면세계를 가다듬고 채색화로 사바세계의 욕망을 칠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영어는 모든 국가에서나 모든 영역에서 공통의 언어로서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The British Council)은 영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 자료를 낸 바 있다.“영어는 서적, 신문, 통신, 과학, 기술, 외교, 항공, 관제, 학문, 교역, 스포츠, 팝 뮤직, 국제 경연대회, 광고, 홍보의 주요 언어다. 전 세계 과학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영어로 자료를 읽으며, 세계 우편물의 4분의 3이 영어로 쓰여 진다. 그런가하면 세계의 컴퓨터 정보 80%가 영어로 저장되어 있으며,
[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할 수행원들이 확정됐다.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담당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평양 정상회담 수행원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행원은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에 취재기자단 17명을 더해 총 200여명 규모로,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됐다.공식수행원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18 KB 우수기업고객 CEO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 미래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 및 배우자, KB국민은행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주제 강연 '변화를 읽는 통찰력' 및 김정운 문화평론가의 특별강연 '미래를 바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국방부가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복무기간도 현재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국방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서 현재 61만8000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육군 위주로 병력을 줄이고 해군고 공군, 해병대는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육군은 현재 병력 48만3000여명에서 36만5000여명으로 줄어들게 된다.아울러 육군과 해병대 기준으로 21개월인 병사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파리바게뜨 노사가 제빵기사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 3개월여 간의 긴 논의 끝에 ‘가맹본부 자회사 소속으로 변경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조기사들을 가맹본부에서 직접고용할 것을 지시하면서 시작 된 이번 논란은 산업계, 노동계, 학계, 법조계 등 사회 전반적으로도 큰 이슈였다.SPC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국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정의당, 참여연대, 파리바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포스코 중국 쑤저우 자동차강판 가공센터(POSCO-CSPC, 법인장 : 엄기천)가 누적 판매량 500만톤을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법인 설립 14년만에 이룬 성과이자 전세계 포스코 가공센터 중 최초다. 포스코 최초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쑤저우 가공센터는 포스코의 전세계 가공센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해GM, 폭스바겐, 길리기차 등 중국 내 글로벌 100대 완성차 및 부품사가 밀집한 상해 인근 중동부 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영향이다.2004년 연 20.5만톤 생산능력의 제1공장을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케이옥션의 올해 마지막 경매에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해외 작가들의 작품, 한국화 및 고미술품이 총망라한다. 케이옥션은 오는 12월 12일(화)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릴 올해의 마지막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33점, 150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는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 유영국, 장욱진, 이우환의 작품을 선두로 알렉산더 칼더, 아니쉬 카푸어, 로버트 인디애나, 야요이 쿠사마, 프랭크 스텔라 등이 출품된다.또 한국화 및 고미술 분야에서는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글씨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2017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총 35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등 총 3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이에 소설가 조정래 화가 김구림, 송규태, 국악 고(故) 이상규 등이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소설가 조정래는 ‘태백산맥’, ‘아리랑’, 등, 널리 알려진 작품을 통해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 민중에 대한 신뢰를 담은 이야기들로 대중의 정서적 뿌리를 견고하게 지켜준 공로를 인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시대별 ‘청년들의 초상’을 만나보는 전시전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청년은 나이가 젊은 사람을 의미하지만 역사적 의미도 함께 지닌다.특히 우리 근현대사에서 청년은 혁신이나 발전, 비판과 저항, 또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로 혼돈의 시대를 겪어야 했던 우리 근현대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따라서 시대적 다양한 청년의 모습을 역사 속에서 살펴보는 일은 우리 근현대사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는 물론 오늘날 청년의 문제를 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이 같은 취지에 마련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역사적으로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화가 김태헌과 케니의 2인 전시회 ‘The New World’가 지난 20일부터 인사동 누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국적과 나이가 다른 두 사람이 동남아 여행길에서 만난 연이 화폭으로 이어졌다.매일 새벽 2~3시에 일어나 일기를 쓰듯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케니와 그림을 통해 삶을 확장하고 전시와 책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꾀하는 김태헌. 규칙과 틀을 배제한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화와 비조화 속의 자유로운 세상읽기가 시작된다.아울러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넘어 새로운 실험정신을 추구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충남문학관이 주최하고 이 후원하는 광시문학축제가 5월 13(토)일 13시 충남 예산군 한국문인인장박물관에서 열렸다. 본지의 주관으로 열린 광시문학축제는 예산 사물놀이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많은 문학인과 예산 군수를 비롯해 관내의 유지 및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대전대학교 교수인 김영미 시인의 사회로 진행이 된 17회 광시문학축제는 인간의 근본이 되는 ‘효 문화’ 공로상 수여식이 4년째 계속되고 있어 무엇보다 그 의미가 컸다.인장문학관의 詩碑
[뉴스포스트=김경배 국장] 우리나라 역사상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이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기 때문이다.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원 234명의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우리 민족에게 민화(民畵)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신석기시대의 암벽화(巖壁畫)의 동물 그림,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四神圖), 신선도, 장생도(長生圖), 수렵도, 백제의 산수문전(山水文塼)의 산수도 등은 한국 민화의 연원을 함께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민화란 무엇일까? 학자마다 다르지만 조자용(趙子庸)은 “서민·평민·상민·민중 등 사회 계층이나 신분의 구별 없이 도화서 화원은 물론 모든 한국 민족들이 그린 그림”이라 해석하였고 김호연(金鎬然)은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情感)이 표현된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