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주4·3을 왜곡하는 현수막들이 시내 곳곳에 부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제주도의 양 행정시장들이 현수막 강제 철거를 예고했다.30일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열린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에서 제주4·3 왜곡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 “제가 법률가이기 때문에 직접 검토를 했고, 외부 변호사의 의견까지 받았다”며 “제주시의 입장은 철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역시 철거 입장을 밝혔다.앞서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등 4개 정당과 자유논객연합은 제주4·3을 ‘김일성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총 14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투표용지만 27cm에 달할 전망이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총 14명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오준호 기본소득당, 허경영 국가혁명당, 이백윤 노동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옥은호 새누리당,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조원진 우리공화당, 김재연 진보당, 이경희 통일한국당,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도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가 사망하면서 빈소가 마련됐다. 제5공화국 관련자 등 보수 인사들이 조문을 마쳤다. 하지만 현역 정치인들의 조문은 이어지지 않았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정치적 동반자였던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입구부터 지하 2층 빈소까지 각 언론사 취재진들로 분주했다. 이곳에 전직 대통령을 지낸 고(故) 전두환 씨의 빈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앞서 전씨는 전날인 23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사과하자 보수 강경파에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강력 반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존중한다”는 입장이다.15일 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라며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당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당내에서도 이견이 갈리던 사안이었다. 당초 김 위원장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자매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당 지지율이 9.0%p 폭락했다. 여당 지지층이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우리당과 정의당으로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더시민의 지지율은 20.8%를 기록하며 ‘정당 지지율 1위’를 빼앗겼다.더시민 지지율은 광주·전라, 경기·인천, 2~30대와 진보층에서 두자리수 하락하며 크게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42.3%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보수 통합의 ‘판’이 깔렸지만 시작부터 통합 논의가 엎어질 위기에 놓였다. 통합의 범위와 협상의 주체 등 다양한 지점에서 보수 진영의 이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무엇보다 새로운보수당은 자유한국당에 ‘당 대 당’ 통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구고히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통합에 필수적인 양당 통합 협의체를 거부하는 것은 통합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죽음의 계곡을 건너며 지켜온 개혁보수의 가치를 총선용 포장지쯤으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보수 재건 3원칙’을 간접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그동안 보수 통합 논의에 소극적이었던 새보수당이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화답하면서다.13일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최고위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의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새보수당 좌장인 유승민 의원은 한국당의 ‘통합 러브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하고 보수 대통합을 위한 물꼬를 트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보수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언주·이정현 의원 등을 거론했지만 개혁보수파로 통하는 유승민 의원은 언급하지 않았다.6일 황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 없이는 (총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더 이상 통합을 늦출 어떤 명분도 그리고 이유도 없다”면서 “뿌리정당인 우리 한국당이 앞장서서 통합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황 대표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지난 2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무려 1.3m에 달하는 총선용 투표용지를 손에 쥐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일명 ‘위성정당’이 난립해 총선 전까지 정당 100개가 출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 투표용지는 정말 1m를 넘을까.지난 20대 총선때 사용됐던 정당 투표용지는 약 33cm. 당시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해 역대 최장 정당 투표용지로 등극했다. 황 대표는 “12월 20일 현재 중앙선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9일 자유한국당은 나흘째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국회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지난 16일 처음 시작한 국회 집회는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당원과 ‘반(反)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로 알려진 20여 개 보수성향 시민단체 연합 회원들이 국회 문앞까지 몰려들면서 폭력 사태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한국당은 "국민이 국민의 집을 들어가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나"라는 입장입니다.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추운 날씨에 입김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열정적으로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수 성향의 시민들로 구성된 이른바 태극기 부대가 국회의사당 앞마당까지 진입하면서 소란이 일어난 가운데, 여당과 일부 야당은 물론 국회사무처까지 엄정 대처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17일 국회사무처는 “지난 16일 수천 명의 외부인이 경내로 진입해 본관 진입을 시도하고, 국회 기물을 손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향후 국회 경내에서 외부인이 참가하는 집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관계법령을 엄정하게 적용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회사무처에 따르면 현행법상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 및 시위는 원칙적으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가 4개월 만에 긍정률이 부정률을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를 그렸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48%, 부정 평가한 이들은 45%로 나타났다.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렵은 지난 3~5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판단을 유보한 이들은 7%(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였다.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에 부정률을 앞섰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 자유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위한 ‘빅 텐트’를 펼쳤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먼저 보수 대통합을 위한 협의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보수 재건 3원칙’을 전제로 화답하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간 물밑 협상이 빠르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이미 황 대표와 유 의원은 지난 7일 전화통화로 보수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황 대표가 유 의원에 전화를 걸어 “일단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집권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로 지난 19대 대선득표율 41%이 붕괴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몰아치는 모양새다.20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9월 3주 정례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은 40%,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9월1주) 대비 3%p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7)이 16일 어깨 수술 및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박 전 대통령은 최근 전문의로부터 '어깨 수술이 필요하다'라는 소견을 받았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 입원을 결정했다.이날 오전 10시쯤 박 전 대통령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를 떠나 20여 분 뒤인 10시 20분쯤 파란색 줄무늬 입원복에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차림으로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했다.서울성모병원 정문 앞에는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국회의원 중 상위 29명이 임기 3년 동안 인당 30억원의 부동산재산 증식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울러 상위 5명의 부동산 신고가액이 시세보다 축소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자한당 정우택 의원과 무소속 강길부 의원 등 19명은 가족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2019년 3월 기준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국회의원 30명(이완영 제외 29명)의 부동산 보유현황 및 임기 중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경실련은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당권을 두고 내홍이 끊이지 않던 민주평화당이 결국 분당 수순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 역시 최근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자유한국당과의 합당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다당 체제’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8일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10명은 전원 탈당을 선언하고 ‘제 3지대’ 신당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진 직후 “오늘 아주 무겁지만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했다. 오늘 대안정치 소속 의원 전원이 평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설치 문제로 서울시와 충돌을 빚고 있는 우리공화당이 지난 6일 KT 광화문지사 맞은편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천막을 광화문광장에서 청계광장으로 옮긴 바 있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광화문에 주차일이 줄어들면 시위나 사건사고가 많아질 조짐이에요. 그런데 요즘에 차가 줄어들었어요.” 3일 A씨는 에 최근 광화문광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그는 광화문광장 KT본사 근처 빌딩에서 주차관리업무를 하고 있다.본지가 이날 찾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는 서울시가 설치한 대형화분 130여개가 들어서 있었다. 화분은 2~3 미터 간격으로 자리했다.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형화분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우리공화당의 불법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