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 대표는 부자 감세 정책과 공기업 민영화를 막고,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연 3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는 초대기업 법인세를 깎아주고, 주식양도소득세 비과세기준을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높이면서 3주택 이상 종부세 누진제를 폐지하려 한다”며 “특혜 감세로 부족해진 재정을 서민예산 삭감
[뉴스포스트=정성민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13일 제30차 국무회의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이 공포 된 것. 국가 차원의 교육정책 수립·총괄 기구 설치는 교육계의 숙원이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정책이 정권의 이념과 입맛에 맞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계는 초정권적·초이념적 성격의 국가 차원 교육 관련 위원회 설치를 꾸준히 요구했고, 마침내 문재인 정부에서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교육계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반발의 목소
대한민국의 수도 이전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 1971년 대선부터 시작된 수도 이전의 불씨가 아직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대통령과 정부가 주도했던 앞선 1970년대와 2000년 초반과는 달리 이번에는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사태 해결의 목적으로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들고 나오면서 의제 자체가 정쟁화됐기 때문이다. 이미 한 차례 위헌 결정이 났던 행정수도 이전이 또 다시 국론 분열의 불씨로 재점화 된 상황. 는 본 기획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 이틀 만에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 청원 달성에 임박했다.24일 오후 2시 현재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오’ 국민 청원의 참여인원은 17만 6196명이다. 이 청원은 전날인 23일 올라와 이틀 만에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 참여를 눈앞에 두고 있다.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1호 사업장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총 9,785명의 정규직 전환대상자 가운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28일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두 사람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이 문제 삼은 것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한 발언이다. 이들은 “문 대통령은 방송에서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총재, 2002년 대선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공
오판이었다. 1987년 봄의 4·13호헌조치는 무지로 인한 무모한 결단이었다.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린 제5공화국 헌법의 수호자는 그해 시월 새 헌법을 공포해야 했다. 1987년 공포된 헌법은 제32조 1항에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최저임금제 시행’을 명문화했다. 근로자의 고용 증진과 적정임금 보장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시대정신을 담은 것이다.범인은 정치일까, 경제일까, 사회문화적 계층에 따른 관점의 차이일까. 87년 시대정신이었던 최저임금제가 지금은 동네북이 됐다. 보수와 진보, 사용자와 근로자, 중장년과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보수는 부패뿐만 아니라 무능과 분열까지도 덮어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20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가 당을 맡았던 시기는 탄핵으로 당 지지율이 4%도 안 되었던 궤멸직전의 당을 이끌고 대선을 치렀다. 문 정권 초기 국민지지가 80%에 이르렀던 때에 트럼프까지 가담했던 위장평화 시점에 지방선거를 치렀다”고 말했다.이어 “대선 때는 대선공약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31일(현지시간) 한미는 워싱턴 D.C에 있는 펜타곤(미 국방부)에서 제 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을 열고 전지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등 국방 현안을 논의한다. 전작권 조기 환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로, 지난해 국방부는 당초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했던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20년대 초반으로 앞당기는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날 SCM은 정경두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찰의 수사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검경수사권 조정 당론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울산지방경찰청이 자신의 ‘보안검색대 무사통과’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한국당 후보 측근 등도 압수수색한 것에 따른 것이다.이날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간 우리당의 대선공약은 개헌시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의 영창청구로 검.경을 대등 관계 수사기관으로 하기로 당론을 정했다”며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야당 탄압식 내사, 수사와 최근 울산 경찰청장장의 이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청문회 정국과 일자리 추경·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등 현안을 연계해서 풀어보자는 야권발(發) ‘패키지 딜’론에 대해 여당이 비판하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드러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해 “국회는 내각 구성, 추경, 정부조직법 처리 등 산적한 과제에도 제자리걸음”이라며 “일부 야당이 인사청문회와 추경, 정부조직법을 연계하겠단 패키지 딜을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패키지 딜’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 ‘반대를 위한 명분 찾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6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16일 여의도 국회에서 각 당별로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여당으로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원식 의원이, 차기 지도부 구성을 이끌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3선의 우 의원은 지난해 도전에 이어 재수에 선공하며 집권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선거인 120명 중 1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1표를 획득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누르고 당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15~29세) 실업률은 9.8%로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구직 의사가 있는 청년 열에 하나는 실업 상태라는 뜻이다. 일자리 문제가 청년층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은 만큼 19대 대선 후보들은 청년 실업난 해소를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해결책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정부 주도형’ 해결 방식을 제시한 반면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 홍준표 후보는 ‘민간 창출형’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뒀다. 다만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장미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판에 뛰어든 각 후보들의 조세정책 공약들이 최대 잼정으로 대두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가 허구임이 증면되면서 유권자들은 장밋빛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놓은 후보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박근혜 당시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를 공약하며 필요한 재원 135조원을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 감면, 지하경제 양성화로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집권 후 담뱃세를 인상하거나 연말정산 제도 개편(소득공제→세액공제) 등 간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대선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공약 중에서도 복지와 교육 문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 부부의 현실적 어려움을 대변한 보육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특징을 보였다. 대선후보들은 육아휴직제도 강화를 약속하는 등 보육문제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보육공약에서 모두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아동수당’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여성 복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특징을 보였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대선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공약 중에서도 서민복지 문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저소득 노인 문제에 대한 해법제시가 주를 이루었다. 이 밖에도 최근 심각성을 더해가며 유권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한 공약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장밋빛 복지공약복지 공약의 큰 줄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해소였다. 대선후보들은 그중에서도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공통적으로 기초연금을 월 30만원 수준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대선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공약 중에서도 교육 문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언제나 중요 순위를 차지했던 교육 공약들은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안철수의 내놓은 5-5-2 학제개편이라는 획기적인 개혁안을 두고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대선후보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고, 대부분의 후보는 복잡한 입시제도가 사교육을 부추긴다고 보고 제도 간소화를 공약했다. 유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조기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작은 고민까지 귀담아 들으며 여야를 떠나 한 목소리를 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부채를 탕감하고, 법인세를 늘리고, 비정규직을 줄여 삶을 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다. 이런 공약들이 실현만 된다면 머지않아 국민들의 체감경기도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2012년 대선 때도 드라마틱한 공약들이 나왔었다. 박근혜 당시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를 약속했고 필요한 재원 135조원을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 감면, 지하경제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19대 대통령선거는 국정농단 사태로 발발한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으로 모든 후보가 짧은 시간 총력을 쏟아야 하는 치열한 레이스다.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각 후보들이 공약을 생산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충분하진 않은 상황이다. 정치성향상 일관된 입장을 취하는 ‘안보관’은 단연 최대 쟁점으로 불거지고 있다.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가장 핵심 과제가 ‘대북문제’라는 건 변하지 않는 진리와 같다.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후보들의 ‘안보관’에 따른 거침없는 공방전이 연일 벌어지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현대인들에게 있어 휴대폰이 가지는 의미는 개인의 차가 있겠으나 그 누구에게도 결코 작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에서는 현대인들의 삶에 일부로 자리매김한 휴대폰 관련 평소 소비자들이 알지 못했거나 궁금했던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후 휴대폰 유통업계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휴대폰 시장 과열을 막겠다는 정부의 취지대로 자유경쟁이 막힌 판매점 시장은 탄력을 잃었고, 소비자는 모두가 공정하게(?) 비싼 휴대폰을 구입하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선발을 위해 전국 순회 경선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각 캠프의 정책총괄들이 30일 한 자리에 모였다.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인 더조은미래(책임운영간사:남인순 의원)와 싱크탱크인 (재)더미래연구소(소장 : 김기식 전 의원)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이 지난 10회 동안 다뤄온 의제를 정리 발표했다.또 민주당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