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내실 성장과 디지털 전환 등에 힘쓰며 아시아 1등 증권사 도약을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년 만에 세대교체를 이룬 한국투자증권은 이전 사장의 재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새 수장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김 사장은 IB그룹장, 경영기획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지내고, 수장 자리에 오르기 전 7년간 부사장직을 지내며 무난한 승계가 이뤄졌다는 평이 나온다. 증권사의 핵심 업무 전반을 경험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내실을 다져나가는 모습이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전문경영인 2기 체제로 세대교체를 전격 이뤄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최고경영자(CEO)인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이사가 실적 악화 분위기를 털어내고 리스크 관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3년 10월과 12월 각각 김미섭 부회장과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그룹 설립 초기인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홍콩법인이 설립된 2003년 실무를 총괄했으며, 2005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증권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증권은 대전 지역 스타트업 조기 발굴 및 투자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캐피탈(VC)투자와 엔젤투자를 연결해 주고,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까지 금융에 관한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이번에 상장대표주관사로 선정된 3개 증권사는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 구축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의 비전에 적극 공감하고 씨젠의 도전에 동참할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씨젠은 “향후 3주간 △개발 △임상 △인허가 △품질 △생산 △구매 △영업 △유통 △법무 △전략 파트너십 등 분야에서 모집을 진행해 전문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최종 채용 합격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소프트웨어(SW) 개발/검증 △장비 개발/검증/양산 △원재료(Raw Materials) 개발/생산 △글로벌 파트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1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지난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023년 말 953만 명을 기록하며 100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20년 말 수신 잔액은 3조 7500억 원, 여신 잔액은 2조 9900억 원에서 2023년 말 각각 19조 600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투자증권은 싱가포르 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인도 독립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C)'과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NH ARP는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자회사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다. L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로 2014년 설립됐다.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 35억 불(약 4조 5000억 원)에 달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우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No.1 증권사'라는 비전(Vision)을 설정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도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일 임기를 시작한 김성환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반드시 '최고의 성과'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5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정일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김성환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한투증권은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 김 신임 대표가 조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보험업계에 올해도 ‘제판분리’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를 세워 판매를 담당하고 본사는 보험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다. 또한 일찍이 제판분리를 시행한 보험 자회사들의 실적이 최근 흑자로 전환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올해 나란히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올해 1분기 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생명금융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화생명은 판매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자회사형 GA’가 투자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이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 한투PE 김민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양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000억원으로 책정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두산그룹이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 1000원에서 2만 6000원, 이에 따른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 원에서 최대 4212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지난 2015년 출범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단독 주관한 ‘넥스틸’이 코스피에 상장했다고 밝혔다.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인 넥스틸은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 강관 제조 기업이다. 석유 채굴이나 수송에 사용하는 유정관과 송유관, 건축물에 사용하는 구조용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하나증권은 올해 3월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을 대표 주관한 데 이어, 넥스틸의 올해 첫 유가시장 상장을 단독 주관했다. 박병기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넥스틸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며 코스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상장 주관사로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삼성증권과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에서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116개 반도체설계회사가 모여 칩 설계 분야의 생태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팹리스란 반도체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회사를 일컫는다. 대표 기업으로는 픽셀플러스, 텔레칩스, 어보브 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이 있다. 이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B금융그룹은 25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 996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12.2%(326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1조 2099억 원) 늘었다. 올 1분기(1조 4976억 원)와 비교해서도 0.1%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1조 3368억 원)을 12.1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SK증권이 지난 13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대구·경북중기청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 ▲스타트업 발굴 및 발굴된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K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증권사 최초로 중기부의 스케일업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에서 지정한 중기 특화 증권사로서 창업과 초기 기업의 엑셀러레이팅
[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SK매직이 대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 수장으로 임명된 김완성 대표는 기업가치 제고에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매직의 이번 임원진 교체는 계속되는 실적 악화를 끊어 내겠다는 의지로 비친다.지난달 30일 SK매직이 김완성 SK주식회사 머티리얼즈 BM혁신 센터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경영학을 전공했으며, SK주식회사 마케팅지원본부에서 시작해 전략기획실, 포트폴리오실, 사업지원담당 임원을 거쳐 2021년 SK머티리얼즈에서 BM혁신센터장을 역임했다.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고위험고수익채권투자신탁(하이일드 펀드) 제도 시행에 맞춰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2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이일드 펀드는 국내 신용등급 BBB+급 이하 회사채 45% 이상, 국내 채권 60% 이상 편입하는 상품이다.하이일드 펀드는 고위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말까지 코스피, 코스닥 공모주에 대해 5% 우선 배정하고, 내년부터는 코스닥 공모주 우선 배정이 5%에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열기가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자취를 감췄던 조(兆) 단위의 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IPO 시장이 풀릴 조짐을 보이자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8곳을 상장시키며 주관사 성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이 올해 아직 단 한 건의 IPO도 성사시키지 못해, 하반기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이달 코스피 입성을 위해 상장 예비 심사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그룹주가 자사주 소각과 SK온 IPO와 연계한 주주환원 정책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 과정에서 주주가치 훼손 우려로 주주들의 반발에 직면한 사례와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주주가치 훼손 우려 파장LG화학은 지난 2020년 9월 17일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결의를 공식화했다. LG화학 배터리사업부는 오늘날의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날 LG화학은 “이사회를 개최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3월 31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 한 퓨처스랩’ 신규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컴데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이번 9기 퓨처스랩 선발에는 총 719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신한금융은 오픈이노베이션, 신성장 등 2개 트랙에서 3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기존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ESG, 교육, 채용 등 비(非) 디지털 분야 기업도 선발해 향후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그룹사 협업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