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신건강과 관련해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장애인 중에서는 여성장애인이 남성장애인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에 따르면 장애인의 15.7%는 지속적인 우울감을, 8.7%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불안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발간한 '한국의료패널'과 통계청의 2018년 및 2020~2022년까지의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재분석했다.통계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건강이 우려된다.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43만 8349명이다. 같은 해 1월에는 97만 5018명, 2월 94만 3103명, 3월 125만 1797명으로 봄철이 되면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천식도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슷한 통계 양상을 보였다. 천식으로 지난해 4월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만 6644명이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담뱃갑에 표기되는 경고 그림과 문구가 새롭게 바뀐다.3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문구를 포함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경고그림·문구안은 국내·외 연구 결과와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선정했다.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3차례 심의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건강경고는 궐련의 경우 그림 주제 10종 중 2종을 교체해 병변 주제 비중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오늘부터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입국 후 6개월 이상 머물러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이 가능해진다.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재외국인은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 건강보험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기존에는 일정 소득과 재산, 부양 요건을 충족하면 국내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가입자도 자신의 가족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일부 외국인 직장가입자들은 제도의 빈틈을 악용해 외국에 사는 가족을 잠시 입국시켜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왔다.이에 정부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구매 해외 건강식품은 안전성이 담보돼 있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소비자는 해외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최근에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건강식품과 관련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 자제를 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질병관리청에 다음 달 15일부터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로 백신 접종을 한다.22일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내달 15일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면역저하자 가운데 5세 이상, 2023~2024절기에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백신을 접종한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65세 이상 노령층 중 2023~2024 절기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가능하다.코로나19 백신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환자 단체들이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을 한 병원 전공의들의 명단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15일 뉴시스는 식도암·아토피피부염·다발골수종 등 총 6개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소속된 '한국중증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에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합회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계약을 포기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전체의 명단을 요청했다. 또한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발송된 전공의 4944명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소아 중증진료 강화에 5년 간 1조 3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년 간 약 1조 3천억원을 지원해 소아 중증진료를 강화하고,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낮춰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이 신입생 증원 규모를 1년 후 협의체를 꾸려 결정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하지만 정부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제안을 거부했다.12일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증원을 1년 늦추자는 의료계의 제안에 대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더 늦추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필수의료 부족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앞서 같은 날 방재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 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이날 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10년 이상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떨어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나왔다.12일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자매지 'JAMA Network Open'에 금연과 폐암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보다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호트 연구에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의료계 내부의 압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내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11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내일인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들을 주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직·간접적인 불이익으로부터 보호해 안심하고 의료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보호가 필요한 전공의를 파악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간호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지난 6일 대한간호협회는 "전국의 65만 간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사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대한간호협회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우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전국 40개 대학들이 신청한 내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규모는 340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계의 거센 반발에도 의대에서는 정부 목표치인 2천 명보다 약 1400명이나 더 많은 신입생을 필요로 했다.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 비수도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용이 불가능한 농·임산물 판매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개소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섭취할 경우 경련,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후 복귀하지 않은 전국의 전공의 7천여 명에 대해 행정처분을 이행하겠다고 나섰다.5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제 7천여 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의료 현장 복귀를 간곡히 호소하며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뒀다"며 "이제부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법과 원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내년도 의학대학 신입생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종합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이어가자, 정부가 오늘까지 병원으로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던 전공의들 일부가 돌아왔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병원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중 9997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9076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전에서 진료병원을 찾지 못하고 사망한 80대 환자와 관련해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영향이 있었는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전 80대 사망사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며 "의사 집단행동으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즉각 대응팀을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3일 대전에서는 80대 심정지 환자가 7개 병원에서 진료불가 통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내년도 의학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료계에서는 사직서 제출이나 파업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의사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정부에서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23일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는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환자들과 그들의 보호자들로 북적였다. 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은 환자들은 휠체어나 들것, 보호자에게 몸을 맡기면서 이른 오전부터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병원 내부는 몰려오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로 금세 가득 찼다. 병동마다 차이는 있지만, 1~12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의학대학 정원 확대 여파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8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2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일 대비 459명 증가했다. 다만 사직서 제출자 중 실제로 사직이 수리된 사람은 없다. 전공의 중 64.4%인 8024명은 근무지를 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가입자단체가 21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공동입장을 내고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입장을 낸 가입자단체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YM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이다.가입자단체는 입장문에서 “가입자단체 일동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사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