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이른바 '기자 테러'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16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글을 통해 "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황 수석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황 수석은 출입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MB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앞이 보이지 않는다. 모든 분야가 스모그다. 뜻이 다르면 주적처럼 대하며 험악한 말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경제 및 문화적 양극화를 넘어 정서적 언어적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사회가 온통 자극적인 언쟁과 선동으로 멀쩡한 사람마저 시들어간다. 청년과 아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막아야 할 지경이다. 이들은 무엇을 보며 성장하고 있으며 동방예의지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국가가 행복해야 기업이 행복하고 그러한 기업 속에 아름다운 조직문화가 있다. 회사마다 선수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채용 정책이 실패를 거듭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첨단시대가 되면서 사회가 너무 복합화 · 세분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비례해 우리의 감성이나 감정도 똑같이 세밀해졌다. 그러다 보니 언어적 소통(communication)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우리의 모든 생각, 감정, 느낌을 전달할 수 없어서다. 여기에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아무리 첨단 디지털 매체가 발달해도 인간의 마음을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는 없다. 오히려 시선, 몸짓, 동작, 표정, 태도를 통해 우리의 속마음이 표출된다.때로는 언어를 사용한 의사 전달보다도 비언어적 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 여부에 대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를 밝히면서 갑론을박이 다시 시작된 느낌이다.금융투자소득세란 기본적으로 주식 등의 투자를 통해서 얻은 이익에 대하여 2025년부터 부과하기로 한 세금이다. 연간 양도차익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과세하지 않지만, 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0%의 세율로 과세하고, 3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25%로 부과하는 세금이다.현재까지는 상장주식의 경우에는 50억원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학생·학부모·선생님의 협의에 의해 선택된 기업(유사한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체험과 현장실습, 초중고에서부터 정부(중앙·지방) 위주로 기업 내 현장 체험과 실습을 지원하는 사회통합형 진로교육시스템 정착! 이에 맞는 진학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이는 산·학·관 모두가 '윈원(Win-Win)' 할 수 있는 진로교육의 리디파인 시스템의 핵심 내용이다. 알파 세대(2011년 이후 출생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세계와 함께한 세대다. 현재 1세에서부터 13세에 이르기까지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발표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한달이 가까워 온다. 2024년 희망찬 새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누구나 으례 새해가 되면 그랬듯이 다짐을 했을 것이다. 그 다짐이 청용의 해인 올해 성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굳은 의지와 함께 '열정'이 필요하다. 열정의 정도가 결실의 크고 작음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은 분명하다. 열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나 열정을 가진 사람을 관찰해 보면, 그 내면에서 꿈틀대는 열렬한 감정을 간파할 수 있다. 어떤 행사를 앞두고 기대를 갖게 되면 흥분의 감정이 격해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우리나라의 소득세는 종합소득과 퇴직소득 및 양도소득으로 구분해서 과세하고 있다. 종합소득에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및 기타소득이 있다.이 중에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있어서는 그 세원 파악의 용이성에 차이가 있어서 사업소득자에 비하여 근로소득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조치를 취했다. ‘유리지갑’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근로소득은 사업소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그 파악이 매우 쉬운 소득이다. 왜냐하면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경비에 해당하기 때문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PWC의 ‘2024년 국내외 경제 전망(2023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경제는 비우호적인 패러다임 변화 추세가 지속 강화되는 가운데 금년 수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2023년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이나 글로벌 불확실성과 누적된 리스크로 하방 위험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힘든 2023년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누적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37.98%, 순이익은 41.06%가 급감한 것으로 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강응선]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이 사용하지 못해 남긴 예산이 무려 7조 5천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해 초중등교육 발전을 위해 시도교육청에 지급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75조 76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얼추 10% 정도가 불용액(不用額)으로 남았다는 얘기다.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란 게 무엇인가. 50여 년 전인 1972년에 당시 초중고 입학생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교육환경이 너무 부실해지자 정부가 아예 내국세 수입의 20.79%를 초중고 교육 분야에만 쓰도록 법적으로 못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메리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가 생각한다. 레드컬러 복장은 전세계의 대표적인 퍼스널컬러로 레드의 물결이 연말을 장식한다. 레드컬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성을 자극시켜 희망을 안겨주는 역할을 한다. 동양에서 레드컬러는 생명력과 에너지, 권력과 힘을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되어 있다.산타클로스의 역사를 보며 4세기경 소아시아 미라(Myrae)의 대 주교 가운데 성 니콜라스(St. Nicholas)라는 사람은 경건한 가톨릭 사제로서 생전에 남모르는 선행을 많이 베풀었다고 한다. 그가 죽자 그를 신봉하던 교도들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우리나라에서 법인세를 독립해서 과세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이다. 이 당시의 세율은 35%의 단일비례세율구조였다. 그 이후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법인세율은 지속적으로 인하해 2011년에는 2단계 초과누진세율구조의 형태가 됐다. 즉 2011년에는 2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10%의 세율을 적용하였으며, 2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20%의 세율로 법인세를 과세했다.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법인세에 있어서 형평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것은 형평성을 제고하는 것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우리는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떠오르는 색다른 착상을 ‘아이디어’라 한다. 아이디어라 할 때는 순간적으로 스치는 생각을 창의성을 발휘해 좋은 성과물로 이끌어 냈을 경우다.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각자나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가들은 한결같이 아이디어를 갈고 닦아 결실을 일궈냈다. ‘갑자기 떠오르는 묘안’(brain wave)을 구상화시킨 것이다.그들은 머릿속에 번뜩였던 섬광 같은 생각의 실체 없는 것을 일정한 체계를 갖춰 구체적으로 정립해 냈다. 어떻게 보면 임기응변의 지혜, 기략, 기지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기술은 노동 또는 노동수단의 총체이다. 모든 노동은 기술에 의해서 그 완성도가 결정되며 기술의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는 노동과 관계된 모든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된다. 수많은 노동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의 다양한 구성 요인으로부터 경제학을 연구해 왔으며 노동을 분야별로 나눈 직업 또한 해당 기술과 기능에 의해 영향력이 평가된다. 또한 동맹은 작은 단위의 팀에서부터 큰 단위의 국가적 동맹까지 기술적 지위에 의해 그 대상과 수준이 결정되며 업종·기업·직업 모두가 기술이라는 절대 권력에 의해 그 진로가 결정된다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시몬스 침대가 자사 ESG 채널인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 2에 서양미술학자 우정아 교수 강연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우 교수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활동하며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과 '명작, 역사를 만나다', '오늘, 그림이 말했다'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조선일보에 ‘우정아의 아트스토리’라는 전문가 칼럼을 연재하며 미술사를 통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동시에 현대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강연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정지선]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19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이는 저출산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면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되고, 결국 수도권의 집값 등 전반적인 물가는 더 상승하게 된다.수도권의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출산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강응선] 현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교육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소위 ‘3대 개혁’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못지않게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게 바로 규제혁신, 즉 통상 말하는 규제개혁인데 이 또한 눈에 띌만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규제개혁이란 기업의 경제활동이나 국민 개개인의 일상생활을 까다롭게 하는 각종 법령상의 규제를 없애는 것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국가나 사회가 제대로 굴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의 풍요는 달성했지만 끝없는 출세욕은 우리를 무한 경쟁의 덫으로 몰아넣고 있어 행복감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양으로는 잘 사는 것 같은데 내면은 늘 부족감을 느끼며 삶을 꾸려가는 것이죠.”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겸 문화커뮤니케이터는 지금의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서두를 꺼낸다. 특히, 최근 몇 년 간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경제적 여파는 물론 정신적 우울감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내면의 행복감은 더 멀리 날아간 것 같다는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젊은 세대에게 라는 칼럼이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명절 가족 모임에서 친척 어른들이 던지는 곤란한 질문을 피해 가는 방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글이다. 김영민 교수의 글이 젊은 세대에게 공감을 준 이유는 달라지는 명절 세태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봄과 여름에 흘린 땀을 거름 삼아 자라난 곡식을 기쁨으로 수확하는 가을에 맞이하는 명절이다. 이렇듯 추석에 농경 사회의 전통이 깊게 담겨서일까 도시화가 짙어지고 있는 한국에서 추석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제조와 금융을 통해 성장을 이룬 상징적 기업 GE와 삼성! 그러나 GE의 몰락과 삼성의 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IBM은 PC를 통해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AI(인공지능), 자동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등 첨단 비즈니스 모델로 제2의 전성기에 있다. 기업의 진로 변화는 정해진 시기가 없다. 오직 생존을 위해 꾸준히 진로를 찾고 연결하지 못하면 그때부터는 내리막이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과 공유경제·초연결·플랫폼이라는 4차산업의 3대 특징으로 인해, 자본력과 기술력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과일에 녹은 설탕 옷을 입혀 굳힌 중국식 디저트 '탕후루(糖葫蘆)'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높은 당분과 칼로리로 비만이나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11일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탕후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시태그) 탕후루'라고 적힌 게시물만 이날 오후 기준 13만 5천 건이 넘는다.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탕후루는 신맛이 강한 산사나무 열매를 긴 나무 막대에 꽂아 물엿이나 설탕, 시럽 등을 바른 후 굳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