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주총은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신규 또는 재선임과 법조계 및 관료 출신들의 사외이사 선임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 삼성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의 주총이 예정됐다. 22일에는 DB손해보험·교보생명·현대해상이, 28~29일에는 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흥국화재 등의 주총이 진행된다.삼성화재는 이번 주총에서 이문화 대표이사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홍성우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 부장판사는 대표적인 보수 성향 재판관으로 알려졌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경상남도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일본 게이오대학교에서 연수를 하는 등 이 후보는 ‘일본통’으로 꼽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맞섰던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변호사가 포스코홀딩스 법무팀장을 맡게 된다.28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03년 노 전 대통령과 맞섰던 김영종 변호사를 법무팀장(부사장)으로 영입한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법시험 동기이기도 하다. 김 변호사는 다음 주부터 포스코홀딩에서 준법감시 등 업무를 할 예정이다.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난 김 변호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모든 인류가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채 처음 마주한 재난(災難). 전례 없는 재난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할수록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 정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삶 전반의 균형이 깨진 채 고립돼 잊혀가는 사람들. 는 팬데믹 속 사회적 약자가 돼버린 그들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갑갑해서 나와 있어요. 더위는 밖이나 고시원 안이나 차이도 없고, 당장 일자리도 없어 답답하니까...”지난 14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의
꿈을 꾸는 아이는 세상을 구합니다. 무한 경쟁 사회 속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가 직업 멘토 프로그램 ‘마이리틀히어로’를 시작합니다. 수의사, 변호사,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멘토들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나 ‘무엇이 될 수 있을지’ 나눕니다. 당신도 아이들에게는 작은 영웅이니까요. -편집자 주-[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작은 시골 마을에서 큰 꿈을 꾸던 소년이 있었다. 한국 사회와 바다 건너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많았고, 더 큰 세상에 나가보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 소년은 기자가 되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일 청와대가 판사 출신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새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했다. 윤석열 검찰 총장의 징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었던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이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 변호사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이 신임 차관은 비 검찰 출신 인사로,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행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형사정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지명했다. 그는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을 지낸 여성 정치인이자 여당 대표까지 지낸 ‘정치 베테랑’이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추 의원을 두고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의 희망인 사법 개혁을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대구에서 태어난 추 의원은 경북여고를 나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을 통화했다. 이후 광주고법 판사와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이후 당시 김대중 총재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중등임용고시는 시험 시작부터 끝까지 전적으로 ‘검은 상자’예요. 고시생들은 내가 문제를 잘 풀었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시험에 매달리죠”지난달 29일 경기도 모 카페에서 만난 A씨(30·여)는 임용시험을 두고 ‘검은 상자’로 표현했다. 올해로 6년 째 사회과목 관련 임용고시에 도전한 A씨는 “이번엔 정말 포기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교원 임용시험은 교육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가진 교원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 시험 제도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A씨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보수 잠룡’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관료출신이 대권을 쟁취하지 못한 이유’ 5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정치사에서 관료출신이 대권을 쟁취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본일이 있나. 대권을 눈앞에 두고 좌절했던 고건, 이회창 두 분의 정치 패턴을 분석해 본일이 있나”면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그가 나열한 ‘이유’는 모두 황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 마디 못 하니까 여기서도 (북한의)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신재민 (전) 사무관보다 못한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어서야 되겠는가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문대통령이 거론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그 분은 사법시험에 올인하지 않았던가?”[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보수진영의 대권잠룡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발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를 ‘좌파독재’로 규정하고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극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 섰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사법부 수장 출신 최초로 검찰에 구속됐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양 전 대법원장의 주장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24일 이날 오전 1시 58분께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명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된 점과 사인의 중대성,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했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군부대가 시위대를 무력진압할 수 있도록 하는 ‘위수령’이 68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1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위수령 폐지령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위수령이 폐지가 됐다. 참 감회가 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위수령이 발동됐던 1971년과 1979년 당시 본인의 경험을 되새기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1971년 당시엔 서울에서 재수를 할 때인데 신문을 보면서 시국 상황에 대해 예민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정진환 변호사를 상근감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새로 선임된 정진환 감사는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제29기)을 수료한 뒤 2000년 법무법인 충정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광장을 거치며 변호사로 일했다.변호사 시절에는 기업 법무 분야에 종사하면서 헬스케어와 교육 등의 규제산업과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다수의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신임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유남석(61) 헌재 재판관을 두고 여당은 “최상의 적임자”로 평가한 반면 야당은 “코드 인사”라며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29일 더불어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에서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사법정책심의관을 역임하며 사법제도개혁에 기여했으며, 재판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선 인물”이라며 “사법농단 사태로 추락한 사법부의 위상을 회복하고 사법체계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과 불안을 거두어 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반면 야당은 유 재판관이 진보성향인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5일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김관영 재선 의원(49·전북 군산)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과 함께 국회 원구성 협상이라는 과업을 맡게 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26표 중 과반 득표를 얻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과반 득표 시 개표를 중단키로 해 경쟁자인 이언주 의원과의 최종 득표차는 나타나지 않았다.이날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당의 화합이건 자강이건 (국회) 원구성 협상 문제이건, 한번
[뉴스포스트=김나영 기자] 마지막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2일 사법연수원 입소식을 갖고 연수에 들어갔다.사법연수원(원장 성낙송)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49기 사법연수생 입소식을 열었다.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제49기 사법연수생은 마지막 사법시험 합격자 55명을 포함해 총 61명이다.이 중 여성 연수생 숫자는 26명(42.62%)으로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연수생 평균연령은 33.85세로 이전 기수에 비해 0.82세 증가했다. 최고령자는 1972년생(46세)이고, 최연소자는 1996년생(21세)이다.비법학전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무술년 ‘황금개의 해’가 밝았다. 2018년도는 특히 ‘58년 개띠’로 통하는 베이비붐 세대 정치인들의 전성시대다. 20대 국회의원 중 개띠 의원은 여야에 20여명이 포진해있다.58년 개띠는 격동하던 한국 현대사를 몸소 체험한 세대다. 1958년도에 태어난 인구는 92만명으로, 약 80만명 정도였던 예년에 비해 갑자기 10만명이 늘었고, 이후로도 출생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이들은 중학생 시절인 1972년 10월 유신을 겪고 고등학교 진학할 당시인 1973년은 소위 ‘뺑뺑이’로 불리는 고교 추첨제가 시행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재학생 10명 중 7명이 고소득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로스쿨 장학금 지원도 줄어들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7 로스쿨 재학생 소득분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25개 로스쿨 재학생 중 67.8%가 고소득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9% 상승한 것이다.고소득층은 2017년 기준 월소득 804만원 이상인 소득분위 8~10분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청년들이 고시와 공시에 매달리는 것은 헬조선에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맨손으로 자기 삶을 일구려는 청년들에게 남은 탈출구는 고시와 공시뿐이다”지난 24일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휴게소 화장실에서 3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던 공시생이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이와 같이 얼마 전 치러진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역대 최대 높은 경쟁률을 보여줌으로써 경쟁이 높아지면서 수험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는 공시생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이에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공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구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지지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여권 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마땅한 차기 주자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친박계를 중심으로 그를 후보로 내세우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이미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내는 등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황 대행이 실제로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더 나아가 대권 도전 시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신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