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일명 ‘부따’의 얼굴이 공개됐다.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조주빈의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 19세 강훈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오전 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선 강훈은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라는 말만 남긴 채 호송 차량에 올랐다.강훈은 텔레그램에서 ‘부따’라는 대화명을 쓰면서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 및 관리하고 범죄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구간 사이에서 용산행 급행열차가 탈선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4일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와의 통화에서 “오전만큼 크게 지연되는 것은 아니지만, 탈선 사고로 열차가 오후까지도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27분께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서 용산행 급행 전동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열차 안에는 100여 명의 승객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재판에 넘겼다.13일 검찰은 이날 조주빈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조주빈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4개다. ▲ 아·청법 위반 ▲ 아동복지법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강제추행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 강요 ▲ 강요미수 ▲ 협박 ▲ 사기 ▲ 무고 등이다.앞서 조주빈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아동·청소년 8명을 협박해 성 착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성과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일명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얼굴이 공개됐다. 수사 당국이 비슷한 사건의 가해자들의 신상 공개를 적극 공개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또 다른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해자 와치맨의 신상이 공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따르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가해자 일명 ‘와치맨’의 신상 공개와 형량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1만 7,093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4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남)이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 이후 ‘포토라인’에 섰다. 텔레그램에서 일명 ‘박사’로 활동하며 피해 여성에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조주빈의 실체는 초라했다.25일 오전 7시30분 경,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은 언론사 취재진과 정당 관계자, 일반 시민 등으로 북적였다. 일부 취재진들은 옆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촬영을 준비하고, 경찰서 앞마당에는 포토라인을 친 기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경찰서 내부로 들어가지 못한 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주 해상에서 불이나 침몰한 307 해양호 실종자들에 대해 구조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구조 당국은 서귀포 선적 해양호가 불에 타 침몰한 지점을 중심으로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 수색을 진행해다.해군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 투입은 기상 악화로 투입이 미뤄졌는데, 구조 당국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해경은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km에서 조업 중이던 해양호에서 불이 났다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 희생자가 4명으로 늘었다.18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 사고 구간 현장 정리 과정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사망자 1명을 추가로 발견하면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전날인 17일 오후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 100m 지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 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특히 탱크로리가 부딪히면서 큰불이 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두고 ‘북한이 일으킨 폭동’이라는 망언을 해 재판에 넘겨진 보수 인사 지만원 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3일 서울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지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지씨의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에 올려 기소된 손모 씨도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앞서 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1980년 광주에서 촬영된 시민군의 사진을 두고 ‘북한 특수군’이라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설날 당일에 전남 해남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3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25일 해남소방서와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전남 해남에서 외국인 노동자 숙소로 사용하는 한 주택에 불이나 20~30대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인근 김 가공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불이 난지 약 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2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하지만 숙소 내에 있던 남녀 3명은 화마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과 동행했던 교사 6명이 귀국했다. 네팔 당국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팀은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들어가고, 교육부는 귀국 교사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한다.22일 교육부는 네팔 해외 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 교원, 소속 학교의 학생들의 빠른 정신적 안정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실종 교원과 동행했던 교사 6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동료 교원에 대해 건강검진과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충남교육청 소속 4명의 교사가 실종됐다.18일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Deurali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우리국민 4명이 실종됐다"며 "우리국민 9명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17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고, 본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찰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메시지를 나눈 청주교육대학교 남학생들을 검찰로 넘겼다.16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이날 모욕 혐의를 받는 청주교육대학교 남학생 2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해당 남학생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교생실습에서 만난 초등학생 역시 조롱의 대상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건은 같은 해 11월 청주교대 게시판 대자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학교 여학생이라고 주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진범 논란이 있던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재심 개시가 결정됐다.14일 경기 수원 수원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이날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복역한 후 출소한 윤모(52) 씨가 제기한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춘재가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으면서 자신이 이 사건의 진범이라는 취지의 자백 진술을 했고, 여러 증거를 종합하면 이춘재의 위 진술에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피고인 윤씨에 대해 무죄를 인정할 명백한 증거가 새로 발견된 때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세월호 구조 실패 책임 혐의를 받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6명이 구속의 갈림길에 서게 될 예정이다.6일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이날 김 전 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을 업무상 실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 밖에 해경 소속 전 치안감과 경무관, 전 총경 등 총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김 전 청장 등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2014년 4월 16일 승객들의 퇴선 유도 지위 등 구조에 필요한 의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불법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은 전광훈 목사가 구속을 면했다.3일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비서실장 이은재 목사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전 목사 등은 지난해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 참가자 40여 명이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경찰은 단체 차원의 주도와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그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A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전 자신이 투숙하고 있던 광주 북구의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일부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을 질렀다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가사도우미와 비서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DB)그룹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공소사실과 사실관계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믿었다고 주장했다.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에서는 피감독자간음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의 첫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김 전 회장도 참석했다.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별장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거나 비서 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제적 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찰이 부산대학교에서 발생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훼손 사건의 범인을 입건했다.1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중국인 유학생 A씨를 대자보 훼손 등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달 18일 ‘자유 홍콩을 위한 학생연대’가 부산대학교 교내 게시판에 붙인 홍콩 시위 지지 관련 대자보를 훼손한 바 있다.A씨가 ‘자유 홍콩을 위한 학생연대’ 측에 사과하고, 부산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자보 훼손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하는 조건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같은 달 27일 접수된 부산대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한때 지연 운행됐다.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신정차량기지 내 발생한 특수차 충돌 사고로 운행이 지연됐다. 기지 내 광케이블이 훼손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해 차량 출고가 불가능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 서울교통공사는 탈선한 특수차를 오전 4시 50분께 복구했다. 오전 6시께 운행이 일부 재개됐으나, 평상시보다 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기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거진 사건 관련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이 사과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지난 2일 보건복지부는 공식 SNS를 통해 박능후 장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피해 아동과 부모,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치료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며 “신속하고 세심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대상 교육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의 사과는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박 장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