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경영학 용어에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라는 게 있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경영 대리인이 주인의 기대를 저버릴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문제’라고 적혀 있다. 즉 기업의 대리인인 경영자(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장, 전무 등 임원진을 말함)는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불법·부당한 정보를 은폐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투자해 큰 손해를 발생케 하는 등 기업의 주인인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 쉽다는 얘기다.대리인 문제는 자본주의 체제를 운용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조금은 진정세에 들면서 경제적 활동이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했지만 아직 서민들이 느끼는 심각성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나 각종 혜택을 늘리는 이유도 어려움이 가중되면 결국 일자리 안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만큼 일선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심각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분야에서의 불안감은 마찬가지이지만 자동차와 이에 맞는 각종 관련 업종의 변화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기존 자동차 개념이 아닌 미래형 모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금년 들면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의 이동이 통제 또는 제한되면서 인간의 경제활동도 대공황에 준하는 비상사태다. 해외 일부 권역에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특정지역에서는 여전히 확산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다행이 한국은 발병 초기단계에서부터 한국사회 특유의 발빠른 대처로 방역의 효과를 거둬 최근 생활방역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합리적 예방지침 준수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우선 정부가 공공 문화예술시설의 제한적 운영을 허용했다.코로나19로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지난 정부부터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을 선진형 먹거리로 만들고자 대대적으로 선전하였으나 지금 정부에서도 큰 변화가 없는 것은 그만큼 국내의 법과 제도는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이기 때문이다. 지난 5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산업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이에 걸 맞는 자동차 문화나 애프터마켓은 후진적이고 낙후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튜닝산업은 새로운 극한 시도를 통한 신기술 개발과 차량의 부가가치를 높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한 시대의 문화는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록되고 역사가 된다. 그래서 시대가 변하면 문화도 바뀌고 새로운 언어도 생성된다.말하자면 언어도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때 사용되던 어휘가 고어체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유행어(buzz word)가 생겨나 일반화 되면 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된다.올해 들어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글로벌 팬더믹으로 확산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한 감염증의 차원을 넘어 지구촌을 옥죄면서 범지구적으로 기존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만물이 소생하는 5월은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는 달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희망과 꿈을 주는 달인 5월은 옐로우컬러를 연상시킨다. 옐로우컬러는 노란 리본을 떠올리게 하는 컬러다. 1973년 토니올랜도와 돈(Tony Orlando and Dawn)이 발표한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오)」 발표 이후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상징이 됐다.사람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1일 취임 3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62% 국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지율은 4월 4주차이후 3주 연속으로 60%대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거슬러 올라가면 3월 4주차에 50% 이상의 긍정적 수치를 나타낸 이래 7주째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8일 갤럽 발표에서도 이 같은 상승 추세는 확인되고 있다. 갤럽은 5월 1주차에 文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무려 71%를 기록했으며 이 또한 7주 연속 상승 추세에 있다고 했다. 이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우리나라는 규제공화국이다. 항상 정권마다 규제 혁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없어지는 제도보다 새로 만들어지는 규제가 많을 정도이다. 이 중 국회가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다. 물론 시기적절한 제도도 많지만, 상당히 많은 제도가 필수적인 규정임에도 불구하고 통과도 못 하고 매번 다시 제출되어야 하는 아픔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가장 최악은 악법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검증도 안 된 즉흥적으로 여론에 휩쓸려 표만 의식한 최악의 법이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한번 만들어지면 개정은 국민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지난 학기(2019년 가을학기)에 필자의 수업을 수강한 학생은 학부, 대학원생(MBA)을 포함하여 약 500명이다. 또한 필자가 17년간 기업(국내 기업 임직원, 다국적 기업 직원), 국내 대학(전국의 약 125개 주요 대학)에서 특강을 하면서 [직장 선택의 조건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기업(연봉, 규모, 네임밸류)의 조건’을 제시한 수강자가 약 80% 이상이다. 학생의 미래형은 구직자이며 구직자의 미래형은 직장인, 사업자이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업종의 가치를 모르니 직장인 진로의 구심점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린이날(5.5), 어버이날(5.8), 부부의 날(5.21)이 같은 달에 있는데다 1993년 유엔이 5월 15일을 ‘세계 가정의 날’(International Day of Families)로 제정하면서다.이것은 사회가 다변화 되면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인 ‘가정’의 중요성을 깨달아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이 공통으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한국은 2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분명히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이른바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일생생활에서 느꼈던 사람끼리 부대끼고 어울리고 항상 함께하는 세상과 다른, 일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모이는 것을 꺼리고 불특정 다수와 어울리는 특성이 배제되는 그러면서 등거리에서 어울려야 하는 특성이 가미된다는 뜻일 것이다.동시에 마케팅 전략도 급변하면서 비대면 비접촉 특성이 가미된 언택트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기존의 컨택트 방식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가운데 사람들의 생활은 일상을 되찾아 가는 것 같은 분위기다. 5월 초에 맞는 긴 연휴에 전국의 관광지는 예약이 넘쳐 난다는 소식도 있다. 이번에 글로벌 팬데믹이 되면서 세계적인 전파를 가져온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초유의 위기를 경험케 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전례가 드문 극심한 코로나 사태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의 패턴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예측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한마디로 코로나바이러스는 물질문명의 정점에 있었던 인간사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전동 퀵 보드, 전동 휠 등 개인이 휴대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총칭하여 ‘퍼스널 모빌리티’라 지칭한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비로 전동 퀵 보드라 할 수 있다.최근 자동차의 개념이 모빌리티라는 다양하면서도 포괄적으로 확대되면서 그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자동차라는 대표적인 역할의 틈새를 메꾸어주는 ‘퍼스트 마일 모빌리티’와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라고 할 수 있다. 이 역할을 바로 퍼스널 모빌리티가 해결해준다고 할 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누구나 인생에서 승리하며 성공을 거두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성공의 비전을 갖고 있는가가 관건이다.일단 그 비전을 갖고 있다면 성공을 소유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SMART원칙'이다. SMART를 풀어보면,S-Specific :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M-Measurable : 체감할 수 있도록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A-Actionable : 실천 우선의 행동 중심적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진정국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 등 전 세계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 모두가 생산중지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중지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국가나 도시 봉쇄는 물론이고 자택에서 외출도 금지한 국가가 한둘이 아닐 정도로 심각성은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 마비나 정리해고는 기본이고 이제는 생존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해외에서 이제는 생산은 물론 수요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4.15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은 한마디로 현재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가적 재난을 빨리 극복해 경제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안정시켜 달라는 주문이다. 그래서 집권 여당에 180석 이상의 안정적 의석을 확보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의당과 열린 민주당의 범(汎)여권 의석까지 합치면 190석에 육박한 수준이니 이 정도 의석이면 ‘헌법 개정’을 제외하고는 무슨 정책과 법안이든 정부·여당 의지대로 강력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 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은 물론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쌍용차의 모기업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당장은 약 3개월 동안 약 400억 원의 생계형 지원이 모두라 할 수 있어서 이번 결정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엊그제 마힌드라 사장이 방한하여 본사에서 약 2,300억 원의 투자와 함께 정부에 약 2,700억 원의 투자요청을 하여 향후 3년간 5,000억 원으로 미래를 기약해 보겠다고 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과연 5,000억 원으로 쌍용차가 살아날 수 있을 가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기 때문이다. 신차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글을 쓰기에 마음이 무거운 시기이다. 경제성장률 하락, 생산 감소, 설비 투자 감소, 수출 감소, 미중 통상 마찰, 국제 유가, 기술 변화의 가속화, 인구 구조의 변화, 복지 수요의 증가, 디플레이션의 우려로 세계 경제는 물론 한국호의 진로도 그렇게 밝지 않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Pandemic)으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이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시국이다. 그러나 옛말에 “재난 뒤에는 태평성대”라 하지 않았던가!! 감정보다 이성으로 현실에서의 역할에 집중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우선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정부가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로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참여도가 느슨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그것은 계속 반복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이 옅어지는데다 봄맞이 절기가 되면서다. 그동안 코로나로 갇힌 겨우내 생활에서 숨통을 트려는 정서가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있어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영어의 ‘social distancing'을 번역한 것인데, ’감염병 확산을 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타다’ 서비스가 중지된다. 지난 3월 6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여객운수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이 최종 통과되어 1년 6개월 이후에는 타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타다 운영 측에서는 최종 결정 이후 1년 6개월 이후가 아니라 며칠 후인 4월 10일을 끝으로 운영을 중지하겠다고 언급하였고 마지막 방법인 대통령 거부권 행사도 없었던 만큼 운영 중단은 가정 사실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이미 타다에 이용되었던 11인승 카니발 차량 1,500대가 조만간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간다고 언급이 나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