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untact) 추석’이 됐다. 직장인들은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근무를 선택했고,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는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이달 14~22일 직장인과 알바생 3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근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6.8%가 추석 연휴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알바생이 62.9%로 직장인 44.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개인 회원 43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추석 계획’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몇 년 전부터 이어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과 지난 2월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악재로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 4~6월 영업난으로 문을 닫은 서울 상가 점포 수는 2만 개를 넘어섰고, 올해 8월까지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자영업자는 이미 지난해 전체 신청자 수를 뛰어넘었다. 정부는 고사 위기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일회성에 그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 포기 자영업자 늘어...서울 폐업 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임대차3법 이후로 주택 매물은 씨가 말랐어요. 가뭄에 콩 나듯 올라와도 투룸 기준 2억 7천 하던 게 3억 7천합니다. 상가요? 있어도 안 나가죠.”가 8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만난 박모(39) 공인중개사 얘기다. 그는 “스무 살에 부동산중개업에 첫 발을 들인 지 20여년 만에 상가 경기가 이렇게 암울하긴 처음”이라고 말했다.지난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에 서울 상가 2만 1,178개가 사라졌다. 서울 상가는 1분기 39만 1,499개에서 2분기 37만 321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6월 근로·사업·재산소득이 모두 감소하는 첫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전체 가계 소득과 소득분배율은 개선됐는데, 긴급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공적이전소득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527만2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근로·사업·재산소득이 모두 감소했다. 근로소득은 322만 원으로 5.3%가 하락했고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 직장인 정이현(35) 씨가 요즘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 앱은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다. 집과 회사 근처로 지역을 설정해 놓고 틈틈이 새로운 상품을 보는 일이 정 씨에겐 ‘소소한 즐거움’이다.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금액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옷, 화장품, 운동기구, 그릇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정리하며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를 실천하고 있다는 그다.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비대면 전자상거래가 주목 받는 가운데, 연령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통계청이 12일 2020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취업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얼어붙었다. 특히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과 연령층으로는 청년층 고용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인구 4,479만 5,000명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2,824만 4,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3만 6,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 2,000명이 늘어 1,655만 1,000명을 기록했다.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를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카카오 계열사의 첫 상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 측은 전체 주식(7320만 주)의 21.9%인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000원이며, 공모 희망가액 기준 공금액은 3,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만 대기업 직원 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통업종의 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CJ CGV가 가장 많은 직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8개 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2월부터 6월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1만188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CEO스코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가 3,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금리가 실물경제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힘든 ‘실효하한’ 수준에 가까워진 데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자산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배임 혐의를 받았던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9일 이날 오전 대법원 2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왔다.앞서 허 회장은 지난 2012년 파리크라상과 부인 이모 씨가 함께 소유하던 파리크라상 상표권 지분을 이씨에게 넘긴 후 2015년까지 상표권 사용료로 총 213억 원을 부인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허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내년도 최저 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1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올해 최저 임금 8,590원보다 16.4% 인상된 1만 원을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삭감된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안했다. 양측은 오는 7일 수정안을 가지고 다시 만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근로자위원 측은 비혼 단신 노동자와 1인 가구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나이스그룹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했다. 전날 ‘황제 군복무’ 논란으로 최영 전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사퇴한 가운데, 악재가 있따르면서 나이스그룹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7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나이스그룹1사옥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아 건물이 폐쇄됐다.이날 확진을 받은 나이스그룹 직원 A씨는 지난 14일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 소실 증상이 발생, 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주머니도 점점 얇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단비와 같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는 했지만, 올해 상반기 내내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는 역대 최대 실업자 수를 양산했다. 안타깝게도 하반기 역시 전망은 밝지 않다. 기업들 역시 사업과 인력을 함께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역대 최대 실업자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293만 명으로 전년대비 1.4% 줄었다. 3개월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 금리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연 0.50%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출과 내수 부진, 미·중 갈등 재점화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또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보다 0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요즘 손님 10명 중 3명 정도는 재난지원금 카드예요. 전에는 코로나 때문에 가게가 텅 비었다가 어버이날 앞두고 다행히 손님이 늘었죠”5일 경기도 파주시 한 시내에 위치한 홍삼 판매 전문점 사장인 A씨(62·남)는 ‘요즘 장사가 어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A씨의 가게 앞에는 ‘파주페이, 경기 지역화페 사용 가능’이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큼지막하게 서 있었다.A씨 가게 외에도 시내 이곳저곳에는 ‘지역화폐 사용가능’ 알림판이 붙은 가게가 대부분이다. 7년째 지역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B씨(59·여)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앞으로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등 3개 유통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이마트24(4,697개점), 한국미니스톱(2,593개점), 현대백화점(백화점 15개점, 아웃렛 6개점)에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고객이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하며 '공룡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이에 경재계는 제21대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특히 규제 완화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한 촉구가 이어졌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총선 관련 논평을 통해 “각 당은 21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우선, 코로나1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익조정 가능성이 있는 한계기업과 주식연계증권 발행 과다 기업 등 180곳을 상대로 회계 심사·감리를 실시한다. 감사인인 회계법인 11곳에 대해서는 감사인 감리를 진행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표본 심사 대상은 4대 회계 리스크 부문 기업과 사전 예고된 회계 이슈 관련 기업, 횡령·배임 발생 등 위험요소 기업, 장기 미감리 기업 등 100여 곳 안팎이고, 외부 제보 등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9일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앞서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방안을 내놓은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75%로 0.50%포인트 전격 내렸다.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10개 중 9개 업종에서 실적 악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 업종별 협회 1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중 9개 업종이 실적 악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전 업종 모두 실적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조사에서 전 업종이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실제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