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은주(17·강원체고)가 자신의 핸드폰 카메라로 북한 기계체조 국가대표 홍은정(27)과 함께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9일 미국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두 명의 체조선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는 도중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CNN은 또 유라시아그룹의 회장 이안 브레머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들의 사진을 올리고 “이것이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현재 이 게시물은 1만7931번 리트윗(재공유)되며 온라인에 퍼져나가고 있다. 마음에 든다는 표시를 한 사용자도 9일 오전 9시30분 기준 1만8180명을 돌파한 상태다.이에 다른 외신들도 남북 체조선수들이 찍은 사진에 대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에 일격을 당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23-25 25-23 23-25 )으로 패했다.이날 경기에서 김연경(페네르바체)은 20점을 넣었지만 공격 성공률은 20% 언저리에 머물렀다. 이재영(7점·흥국생명)의 몸도 일본전보다 몸이 무거웠다. 양효진(현대건설)이 17점으로 분전했다.190㎝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러시아는 14개의 블로킹으로 한국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6개에 그쳤다.타티아나 코셀레바와 나탈리야 곤차로바가 22점씩을 올렸다.1승1패가 됐지만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9일 전통적인 ‘금밭’으로 인식되던 올림픽 종목 양궁.유도에서 금빛 기대감을 안겨주던 선수들이 줄줄이 충격패하는 이변이 속출해 ‘세계랭킹 1위 수난의 날’로 기록됐다.세계 최강 실력으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의 줄임말) 칭호를 얻은 지 오래인 한국 양궁에서는 김우진이 최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던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24.청주시청)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금메달 사냥을 예고했다.하지만 9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세계랭킹 29위 리아우 에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기보배(28·광주시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올림픽 양궁 최초로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베로니카 마르첸코(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6-2(29-27 27-27 29-29 29-25)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이날 삼보드로모 경기장의 바람은 단체전이 열린 전보다 훨씬 강했고, 방향도 일정하지 않아 조준에 애를 먹었다. 바람은 초속 1.4m까지 불었다.앞서 남자부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도 바람과 관련이 있다.기보배는 10점 과녁을 두 차례나 맞히며 1세트를 먼저 따냈다.2·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하키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4로 완패했다.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은메달의 영광 재연을 위해 뭉친 한국은 지난 7일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1-4로 진데 이어 이날도 패배, 8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이번 대회에서는 12개팀이 두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1피리어드 8분40초만에 켈리 욘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간 한국은 2피리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또다시 욘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참으로 아쉬운 한 판이었다. 남자 탁구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세계 최강자인 마룽(중국)을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정영식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룽에게 2-4(11-6 12-10 5-11 1-11 11-13 11-13)로 역전패했다.마룽은 현 탁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8차례 세계선수권과 7차례 월드컵(이상 단체전 포함), 22번의 국제탁구연맹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다. 세계랭킹은 1위다.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정영식은 그동안 4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마룽에게 조금도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6월에 당한 2연패가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초반 메달 레이스를 책임질 종목으로 꼽히던 유도가 9일 현재 5체급에 출전, 은메달 2개에 그쳐 아쉬움을 주고 있다.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으며 어느 대회 때보다 많은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남자 7체급, 여자 5체급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최소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했다. 대회 셋째 날까지 5체급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치고 있다.하지만 유도 대표팀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아 있다.대표팀은 공식적으로는 금메달 2개라는 소박한 목표를 내세웠지만 내심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도 기대했기 때문이다.남자는 7체급 중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60㎏급 김원진(24), 66㎏급 안바울(22), 73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기적이나 운은 없다. 모두가 피와 땀의 결정이다.한국 양궁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녀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자 전세계가 그 비결을 궁금해 하고 했다.지난 7일(한국시간) 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이 단체전을 제패한데 이어 8일에는 기보배(28·광주시청)-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이 정상에 섰다.특히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8연패다.이런 기적과 같은 결과를 놓고 국민들은 물론 외국의 전문가들도 그 비결을 궁금해 한다. 그러나 대답은 하나다.우선 선수들이 흘린 땀이 엄청나다. 하루에 몇 백 발씩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마지막 1분을 못지켰다. 그러나 강호 독일과 당당히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 연속 메달의 가능성을 한껏 높혔다.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멕시코(1승1무·승점 4)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멕시코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8·멕시코 +4)에서 앞섰다.8강 전망은 밝다. 한국이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8강행 티켓을 거머쥔다.만약 한국이 멕시코에 패하더라도 최종전에서 피지가 독일을 꺾는다면 한국은 조 2위를 차지할 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제는 신화다. 올림픽 8연패는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다.1988 서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한번도 정상을 빼앗긴 적이 없다.기보배(28·광주시청)-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대표팀은 8일(한국시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5-1(58-49 55-51 51-5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개인전보다 선배들의 단체전 금메달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던 3명의 태극낭자들은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부둥켜안고 기쁨을 만끽했다.양궁 여자 단체전의 역사는 1988 서울올림픽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였다.안바울은 8일 오전 5시2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유도 66㎏급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레(세계랭킹 26위)에 아쉬운 한판패를 당했다.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던 안바울은 리우올림픽 직전 참가한 2016 국제유도연맹(IJF)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다.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미국 데이터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 역시 안바울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안바울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하늘이 선물을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극적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는 감격에 겨운 듯 눈시울을 붉혔다.그럴 만도 했다. 윤진희는 인상에서 1차 시기에 88㎏을 들어 올렸다. 90㎏에 도전한 2,3차 시기에서는 모두 실패했다.용상에서는 2차시기에 110㎏을 번쩍 들었다. 3차시기에서는 1㎏ 늘어난 111㎏으로 합계 199㎏을 기록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윤진희의 메달 가능성은 희박했다.3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아직 인상 1위인 리야쥔(중국)의 시기가 남아있었다. 리야쥔은 인상에서 10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윤진희를 앞지르는 일은 시간문제로 보였다.이때 기적이 일어났다. 리야쥔이 1차시기에서 123㎏을, 2·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한국은 대회 첫날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한국 남자양궁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여자 유도 정보경(25·안산시청)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이다.유도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은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을 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리우올림픽 개막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올림픽 개막식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52번째로 입장한다.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시작되는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하며 오전 9시15분(한국시간)을 전후해 입장할 전망이다.첫 번째로 입장하는 선수단은 그리스이며 북한은 남자 역도 선수인 최전위가 깃발을 들고 156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선다.올림픽 사상 최초로 출전하는 난민팀은 206번째로 입장한다. 난민팀의 기수로는 여자 육상 800m에 출전하는 로콘옌이 이름을 올렸다.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으로 꾸려졌다. 펜싱 남자 국가대표인 구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우리나라 금메달 레이스 스타트를 끊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종오는 7일 오전 1시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을 치르고, 새벽 3시30분 결선에 나선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5일 오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축구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 VS 피지 경기 공개 응원 방송에서 축구 팬들이 경기를 관전하며 태극전사들이 후반 연달아 득점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고 있다. 이 경기는 한국:피지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뉴시스)
5일 열린 한국대 피지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류승우 선수가 피지 수비수에게 니킥을 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에서 한국 교민 응원단이 태극기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 피지,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8-0 승리는 한국 올림픽 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다.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앞서 경기를 치러 무승부(2-2)를 기록한 독일과 멕시코를 제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에 8골차 패배를 당한 피지는 C조 최하위로 추락했다.이날 신태용 감독은 피지를 상대로 다득점을 노리기 위해 4-3-3의 공격적인 전술을 택했다.류승우와 권창훈(2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피지와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앞두고 4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