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중지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온라인 수업 전환을 대비해 갖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학습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13개 시·도 8,05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전날인 지난달 31일 7,507개교와 비교해 545개교가 늘었다. 코로나19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등교가 중단된 사례가 속출
‘육아’에 정답은 없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큰 과제인 만큼 지금도 부모는 책, TV, 인터넷 등에서 그 답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 보육 시간이 증가하며 육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아이와 어떤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사회성에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교차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육아(품앗이육아)’가 떠오르고 있다. 과거 집집마다 대문을 열어놓고 아이를 키우던 시절을 지나, 2020년 다른 가족과 함께 키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학가는 2020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분주하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학사 일정 대부분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등 혼란이 컸다. 수업의 질이 떨어진 만큼 등록금 문제까지 불거졌고, 엎친데 덥친격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는 상황. 9월 개강을 약 2주 앞둔 대학이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해 있다.17일 전국대학생네트워크(이하 ‘전대넷’)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 2학기 학사제도 학생 의견을 수렴 ▲ 등록금 재책정 ▲ 등록금 반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 4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박희정씨는 최근 어린이집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에 4세 반 아이들 중 등원하는 아이는 박 씨의 자녀뿐이어서 할머니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지 물어보는 전화였다. 박 씨는 “직업 상 부모가 그날 모두 일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친정 엄마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며 “코로나 때문에 긴급 돌봄 신청하면서도 눈치가 보였는데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선생님한테도 죄송한 상황”라고 토로했다.다음 주 임시공휴일을 앞두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이 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수도권과 광주에 빠르게 증가하면서 등교하는 학생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교육부가 2020학년도 2학기에는 수도권과 광주 지역 학교에서도 전체 학생의 3분의 2까지 등교를 허용하도록 했다.31일 교육부는 ‘2학기 학사 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을 발표해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수도권과 광주에 적용 중이던 3분의 1 이하 등교 조치는 1학기까지만 한다”며 “2학기 등교 인원 3분의 2를 기준으로 학사 운영 계획을 마련하라고 일선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이야기할 때 자살 문제를 뺄 수 없다. OECD 국가 중 가장 자살을 많이 하는 나라라는 불명예가 십수 년째 대한민국의 꼬리표처럼 따라온다. 최근에는 특히 노년층의 자살이 눈에 띈다. 무엇이 문제일까. 세월의 풍파를 모두 견딘 이들이, 굴곡진 현대사를 몸소 체험한 이들이 왜 생의 끝을 스스로 마감하는 것일까. 는 노년층의 자살 즉 ‘황혼 자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이야기해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다.[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황혼(黃昏)이란 사람의 생애가 고비를 지나 쇠퇴해 종말에 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저처럼 생활하는 아이들과 엄마, 또는 아빠분들이 셀 수 없이 많을 겁니다. 전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아이들의 상황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은 어려서 어른들이 이렇게 함부로 하고 상처받아도 되는 우리들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보호받고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7일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 양육비해결모임(이하 ‘양해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학교 1학년 남학생 이민우(가명) 군은 양해모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
우리나라의 한부모 가정은 약 153만 9천여 명(2018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 수의 7.5%를 차지하는 만만치 않은 숫자다. 이 중 77%가 ‘이혼’으로 인한 한부모 가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 싱글맘이 증가하면서 양육비 분쟁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 단계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 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고초를 겪는 한부모 가정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혼 가정에서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양육자에게 비양육자가 양육비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하면서 대학에서는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이 미뤄지고,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됐다. 불안정하고 미숙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기도 했다. 이에 전국 각지 대학에서는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불고 있다.24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에 따르면 전날인 23일까지 전대넷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가 주도하는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등록금 반환 소송에 소송인단으로 참여한 대학생은 전국 72개 대학에서 약 2,600명에 달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2020학년도 1학기 첫 등교일이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5차례 미뤄진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부터 순차적·단계적으로 진행된다.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이날 오전 속속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은 학교 건물 내에 들어가기 전 발열 체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따랐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당연히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같이 수업 듣고 싶지만 서로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코로나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19일 이날은 2020학년도 첫 학기 등교가 시작되기 하루 전이다. 코로나 19 사태가 국내서 지속하면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등교를 총 5차례나 미뤄왔다.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순차적·단계적 등교가 진행될 예정이다.유치원과 고등학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우선으로 순차적 개학을 앞둔 교육 당국이 서울 용산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또다시 학생들의 등교를 연기했다. 개학과 등교가 연이어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에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울 용산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 19 확진 환자 수는 101명이다. 확진 환자 대다수는 서울과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 서울시에서만 64명이 감염됐다.앞서 지난 6일 용인 66번째 환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A중학교의 사이클 코치 채용과정에서 특정 인물에 대한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채용 특혜 시비가 지난 7일 ‘2020년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한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기조와 정면충돌하는 만큼, 파장이 예상된다.A중학교는 지난 4월 1일 ‘A중학교 자전거부 전임코치 채용 공고’를 내고 교육공무직을 모집했다. 해당 공고의 최종면접 전형까지 간 지원자는 특혜 논란이 있는 B씨 등 모두 세 명이었다.7일 에 채용 특혜를 제보한 제보자는 “다른 지원자의 선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개학이 4월로 미뤄지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이 둔화하면서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우선으로 순차적으로 등교하도록 조치했다. 등교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교내 코로나 19 예방수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 이날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3일 연속 0명을 기록하면서 정부는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완화해 ‘생활 속 거리두기’ 즉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과 연계해 본격적인 유·초·중·고교의 등교가 20일부터 시작된다.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13일부터 우선적으로 시작하고,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중학교 등도 시·도별 여건에 따라 13일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다.한편, 등교수업 후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모두 자가 격리 후 등교수업은 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의심 증상 확인 등의 조치가 취해질 방침이다.교육부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고용 불안정 여파를 가라앉히기 위해 무급휴직자 지원금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오늘부터 개시한다. 총 4,8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약 32만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무급휴직을 하게 된 직장인들을 지원하는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이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특별고용지원업종 기업의 노사합의에 따라 이날 이후 유급 휴직 없이 30일 이상 무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인 노동자에게 3개월 동안 월 50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 사태가 수달째 이어지면서 소득 감소와 노인 돌봄 공백 등 노년층의 고통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노년층이 고립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지자체를 넘어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 19 총 확진 환자 수는 1만 702명이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석 달이 지나면서 환자 수가 1만 명이 넘었다. 국내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2월 중순 대구와 경북 지역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 학업 시간이 줄고, 수면 시간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추가 방학과 비슷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학부모 5만 5,380명과 학생 3만 9,244명 등 총 9만 4,6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생들의 생활 방식이 방학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에서는 학생의 일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19 사태로 연일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정부 기관이지만, 수어로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들 기관을 표현할 수어를 선보였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 수어 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수어모임에서 앞서 권고한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와 함께 자주 사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