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온기운 칼럼]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달 초 WTI(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20달러 붕괴 직전까지 떨어졌다. 2016년 초 최저점이었던 22달러 선을 깼으며, 2014년 상반기 100달러 선을 넘었던 것의 5분의 1 토막이 됐다.유가가 폭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난 2016년 말 ‘OPEC플러스’라는 슈퍼카르텔을 구축해 하루 170만 배럴의 감산을 함으로써 유가회복을 도모해 왔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협조 감산 체제가 깨진 점이다. 사우디는 지난 3월초 15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제안했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년마다 치루는 국민 선택의 행사인 만큼 유권자 모두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겠지만 이번 총선만은 여느 때와 다른 여건에서 출발하기에 유권자의 더욱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에 따른 선거라는 점과 사상 초유의 ‘코로나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른다는 점이 특이한 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우선 이번 선거에선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따로 뽑는 게 중요한 대목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긍정적인 사고가 삶에 미치는 심리 현상을 다루는 분야를 긍정심리학이라고 한다. 곧 인간에게 있어 긍정의 힘은 1%의 가능성도 확신으로 바꾸는 추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 도전하고 변화된 삶을 이룩하게 되는 것이다.최근 대중문화의 중심이 팝에서 트로트로 바뀌었다. 한류를 이끌며 무대를 주름잡던 아이돌 그룹들의 K-팝이 트로트의 약진에 숨을 고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트로트 하면 구세대들이나 즐기는 장르로 여겨지던 고정관념이 일시에 바뀐 것이다.얼마 전에 대장정의 막을 내린 트로트 오디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흔히 공무원 조직을 일컬어 ‘관료적’이라고 한다. 그것은 그 조직 풍토가 너무 격식화·도식화·규격화 되어 있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책임성에 형식성을 중시해 문서 근거가 갖추어져야 하고 규정이나 조례에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심지어 보고서의 글자체나 양식이나 색깔까지도 일정한 틀을 따라야 한다.물론 일반 조직에서도 예외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민간조직에서는 효율성과 효과성에 역점을 두다보니 창의성이 강조된다. 그에 반해 관료적인 조직은 현대 글로벌 경쟁사회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지치고 힘들 때 오렌지컬러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만들어 행복한 느낌을 주며 즐거움을 자극하게 만든다. 생명력을 지닌 오렌지컬러는 따스한 빛을 연상시키며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인생의 장벽이나 생활의 어려움에 다다랐을 경우 오렌지 컬러를 연상하면 자신 안에서 열정을 발견하게 되어 생활의 자신감과 희망의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요즘같이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힘든 시기에는 컬러테라피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시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오렌지컬러의 성격은 행복과 즐거움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국내 도로환경에서의 운행은 선진국 수준으로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자동차의 교통 인프라와 인식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의식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이에 따른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급격하게 줄고 있고 더욱 제도적 규제를 통하여 효과는 더욱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근본적인 운전면허제도는 후진국 수준이라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운전자의 안전운전 인식이나 교육은 아직은 거의 없어서 선진국과 같은 단속에 앞서서 문화적 업그레이드를 통한 인식제고는 매우 약하다는
[뉴스포스트=온기운 칼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규정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필두로 감염자가 급증해 각국에서 이동 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고, 다소 뒤늦게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미국도 유럽발 입국제한 조치를 단행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각국의 주가가 폭락하고 금, 국채, 원유 등 자산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공포지수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제로금리 도입과 양적완화 재개 등 금융정책을 재빠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급전직하에 빠진 우리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들을 내놓겠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감염추세가 장기화되면 경제의 모든 부문에 전방위적으로 악영향을 미쳐 경제가 깊은 침체국면으로 빠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정부, 당.청 어느 곳에서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더니만 이제사 문제의 본질을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다.현재 우리 경제가 얼마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는 정부, 기업, 가계의 모든 경제주체들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생활 변화가 벌써 두 달째 지속하고 있다. 간단한 변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한 공포와 사회적 격리여서 더욱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크다고 할 수 있다.일상에서 사람을 멀리하고 어디에서 쏟아질지 모르는 확진자로 인하여 더욱 활동은 위축되고 경제적 활동은 거의 포기할 정도가 되었다. 일반 식당은 손님은 없어서 개점휴업 상태이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대중교통은 비어있고 공항은 폐업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이다. 그것도 벌써 두 달째이다 보니 견디지 못하고 주말이면
[뉴스포스트=온기운 칼럼] 문재인 정부의 간판 경제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이 국민의 소득을 늘리기는 커녕 오히려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3일 발표한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2047달러로 전년의 3만3433달러보다 4.1% 줄었다. 2017년 3만달러의 벽을 넘은 지 불과 2년 만에 감소한 것이다. 1인당 GNI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저조한 경제성장률에다 교역조건 악화, 국외순수취요소소득 감소라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원화값 하락도 한 요인이다.GNI는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세상에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롤러코스터의 오름내림처럼 승패는 반복되게 마련인데 기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대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해 어떤 선택과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달라진다.그래서 ‘100년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을 낸 케빈 케네디와 메리 무어는 세계 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 정도라고 밝힌 바도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이라기보다 내적으로 지속적인 혁신에 둔감하고 학습역량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경영전문가들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한국은 세계 6대 제조 강국이지만 인적 역량, 정책 및 기반 시설, 물리적인 사회간접자본(SOC)은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며 비용 경쟁력인 측면에서도 인도, 중국, 신흥국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대안은 무엇인가? 노사정은 업종의 수요적인 부피와 시기 그리고 부가가치가 큰 먹거리를 고려하여 4차 산업의 교육,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유경제에 선별적인 참여,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여 산업 생태계의 진로를 다잡아야 하는 시기이다. 제조업의 발전에 이어 4
[뉴스포스트 시론=이인권] 중국의 우한발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 국가에서, 한 권역으로 전파되더니 급기야는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글로벌 팬데믹'(대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물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세계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매년 추운 절기가 되면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도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상용 처방약과 의료적 프로토콜(연구·치료절차)이 정립되어 있어 대응이 용이하다.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신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코로나19 확대가 조만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 중국을 넘어 국내는 물론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확대가 예상될 정도로 심각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일선 사업은 물론이고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는 등 국가적·경제적 문제점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 더욱 우려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일상생활 자체가 크게 위축되면서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들고 있고 아예 약속이나 저녁 등은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오직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달 말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주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고, 국회 또한 어제 여야가 이달 17일까지인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제 추경의 규모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가장 비근한 사례를 보면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편성한 추경의 전체규모가 11조 6천억 원에 이른다. 이는 세출을 확대한 6조 2천억 원에 세입 감소분 5조 4천억 원을 합한 규모로서 당시 메르스로 인한 경제적 피
[뉴스포스트=온기운 칼럼] 매스컴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 뉴스가 전해지고 있고, 특히 대구·경북을 넘어선 전국 각지에서 경로 불명의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발생 근원지인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그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인구 대비로 따질 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은 심각하다.당초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에 비해 감염자 수가 적어 그 영향이 경미할 것으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우리가 흔히 ‘반전’이니, ‘일파만파’라는 표현들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보면서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작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발생해 중국 내에서 창궐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중국의 위생과 방역수준이 저 수준밖에 되지 않는가’ 라고 강건너 불 보듯이 했고, 올해 2월 초에 이웃 일본에서 대형 크루즈선 프린세스 호에서 대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방역체계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두 나라에 비해 상대적 자긍심마저 가질 수 있었다.그런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선진국의 잣대 중의 하나가 바로 전문가 활용이다. 각 분야 전문가가 최고·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긴박한 문제에 대하여 최고의 효과를 내기도 하고 정책적으로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면서 더욱 선진화를 유도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그만큼 분야별 전문가의 적극적인 활용은 해당 국가의 위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은 물론 위기에서 구출하는 핵심적인 역항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큰 시련을 안기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도 해당 전문가가 나서서 미리부터 대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대책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예술공간의 가치는 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수 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을 구현해 나가면서 기준으로 삼게 되는 세 가지 요소, 즉 예술성·경영성·공공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 세 가지 가치는 어느 한 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조직 경영의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문화예술공간들은 매년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공적재원의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나 의회로부터 평가나 행정감사를 받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예산의 비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경영성에 대한 지적이 주류를 이룬다. 이는 문화예술공간이 예술성과 공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고용동향 지표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취업자 수가 56만 8000명 늘어 5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각종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으며 고용 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세우는 고용 회복 흐름 강화의 배경에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증가폭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인 50만 7000명으로 취업자수 증가의 89.3%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생산가능인구의 범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