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수급을 위해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전국 세관에 ‘신속 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11일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절차 완료 시까지 1:1 밀착지원을 위해 지난 9일부터 한시적으로 전국 34개 세관에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당초 수술용을 포함한 보건용 마스크를 수입하는 경우 장기간 소요되는 식약처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하고, 세관의 통관 심사 및 물품 검사를 받아야 통관이 가능했다.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새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에 0.25%p씩 인하돼 사상 최저치인 1.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 동결 결정이다. 이번 동결 결정은 사실상 예견된 바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8일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중동지역의 정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국제 정세를 주시하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두 나라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내 주가와 유가, 환율이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선박 발주 2,529만CGT 가운데 한국이 943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 실적 자료는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Clarkson Research) 조사에 따랐다.우리나라의 수주 실적은 2019년 상반기까지는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부진했다. 하지만 하반기 집중적으로 조선업 수주를 이어가며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유지했다. 1~6월까지 한국의 조선업 수주는 358만CGT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제9조의2에 따라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 1,420개소의 명단을 31일 공표했다.공표 사업장 수는 총 1,420개소로 지난해 1,400개소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간 사망재해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포스코, 한국철도공사 등 20개소다.올해에 처음으로 케이엠에스, 포트엘, 한일 등 산재은폐 사업장 7개소가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3년 내 2회 이상 산업재해 발생 미보고 사업장은 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소득세법에 따른 연말정산 공제 요건은 대부분 12월 말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 지출은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2019년 12월이 가기 전 꼭 챙겨야 하는 연말정산 세테크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산후조리원 비용을 ‘의료비’로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산후조리원 비용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 만약 올해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원에 다녀왔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20년 경자(庚子年)년은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쥐띠의 해다. 특히 2020년 경자년은 쥐 가운데서도 아주 힘이 센 ‘흰쥐’띠의 해이기도 하다. 흰쥐의 해를 맞아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가 쥐띠 주주의 주식가치를 분석했다.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1000대 상장사 대표이사 1,328명 가운데 쥐띠는 81명(6.1%)이다. 이들 쥐띠 가운데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개인 주주는 124명이다. 이 가운데 100여 명이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 원을 넘었다.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 상용화와 전기차 충전 주행거리를 증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원전사고 확률을 낮추며 석탄화력의 미세먼지 배출 감소를 위한 기술이 개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및 에너지 기술 개발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향후 10년간(2019~2028년)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과 제도 운영방안 등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양자정보통신 기술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이른바 ‘ICT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앞서 지난 8월 김성태 의원은 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미래 글로벌 경쟁력의 척도가 될 양자정보통신 기술을 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당시 김성태 의원은 “양자정보통신 분야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의 적용과 규제 프리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인 송기호(57) 변호사가 10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 정부의 불합리한 불화수소 수출 조치를 규탄했다.송기호 변호사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7월 10일부터 일본 안전보장무역센터(CISTEC)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는 관련 자료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해당 자료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일본 언론의 수출 규제 조치 보도에 문제가 있어 바로잡는다는 취지를 담았다. 한국에 불화수소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국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한 해를 점검하는 국회의 일정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많은 기업인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단골손님으로 초대됐다. 현재까지 100여 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매년 되풀이되는 ‘기업 국감’에 재계는 올해도 망신 주기 국감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시선으로 국감을 바라보고 있다. 국회는 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정기 국감 일정을 진행한다. 우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여수산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1일 와의 통화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일본의 한국 수출 실적을 줄였다”고 말했다. 일본이 7월 발표한 수출 규제 조치가 바로 수출입 동향에 반영되기 어렵지 않느냐는 본지의 지적에 대해서다.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 동기에 비해 9월 전체 수출은 11.7% 감소한 447.1억 달러, 수입은 5.6% 감소한 387.4억 달러 등 실적 동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산업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일본 수출 규제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4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한다. 시중은행장들은 이번 순방 3개국 중 한 곳인 미얀마 일정에 동참해 현지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은행들이 신남방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김태형 은행연합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3%p 하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당초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8월 금리 인하가 이뤄진 뒤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한은이 이보다 빠르게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시장전문가들은 일제히 올해 내에 한차례 더 추가적인 금리 인하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열 "금리 인하 결정에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도 영향"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일본 당국이 대한민국을 화이트 국에서 제외하는 정령 개정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30일 이상 의견을 받는 원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기업은 일본 당국이 화이트 국으로 지정한 국가에 물품을 수출할 때 구체적으로 지정된 품목의 수출만 규제를 받는다. 지정된 품목 이외의 다른 품목들에 대해선 까다로운 수출 심사를 면제받는 일종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다.반면 일본 기업이 화이트 국으로 지정받지 못한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선 규제 목록 리스트 이외의 품목들에 대해서도 일본 당국으로부터 개별 수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지방투자기업에 1327억원을 지원한다.23일 산업부는 올해 2분기 지방 투자촉진 보조금 592억원을 16개 지방 투자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지원 규모는 지자체 보조금 324억원을 합치면 34개 기업, 1327억원이다.이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 기간(3년 이내) 중 지방 투자금 6400억원과 일자리 1200여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산업부는 설명했다.투자 유형별로는 지방 신증설 29개사에 1119억원(총보조금의 84%), 지방이전 2개사에 129억원, 국내복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발표된 지 한 달만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린 1535.1원이었다. 지난달 중순 오름폭이 완만해지기 시작했고 전주 상승 폭이 ℓ당 4.0원으로 다소 꺾이면서 이번 주 들어 하락했다.경유 가격도 ℓ당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4개월 만에 첫 하락이다.지역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해 가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홍 부총리는 2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 얘기가 많지만 저소득층과 고용 취약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은 강력하게 시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최저임금 속도조절론과 관련, "속도조절이 필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폐업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위한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지원 대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폐업 예정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컨설팅과 교육, 재창업 등을 지원하는 재기지원 사업의 대상을 지난해 1만 1675명에서 올해는 2배가 넘는 2만 8000명으로 늘린다.올해 폐업지원 컨설턴트를 600명 정도 양성하고 관련 교육과정과 컨설팅 매뉴얼도 개발한다. 또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폐업지원 업무를 전담할 센터를 설치해 폐업과정과 사후관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부위원장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통한 내실 있는 주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계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감사법의 전면 규정, 기업지배구조의 공시의무와 주주총회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다각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아울러 기업들은 스튜어드십 코드가 기업 지배권 획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중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와 올바른 기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우호세력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용범 부위원장은 20일 은행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