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불황을 거듭하던 대형 출판사가 새해 들어 결국 부도처리로 알려져 출판업계가 어수선하다. 국내 최대 출판 도매상이며 1959년 송인서림을 전신으로 알려진 송인서적이 1차 부도 처리가 되었다.송인서적은 50억원의 어음액을 막지 못해 2일 1차 부도를 낸 것으로 출판업계가 발표했다. 따라서 국내의 2000여개 출판사와 거래를 해온 송인서적이 최종 부도를 맞을 경우 관련 출판사 다수의 피해는 최대 200억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서적은 2일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늘 힘이 돼 주셨던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예스24에서에서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12월 5주에서 연속 3주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다음은 설민석의 이며 은 17위를 유지했다. 자존감을 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윤홍균 원장의 이 설민석의 뒤를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인 열정과 끈기를 그릿으로 정의하는 은 네 계단 올라 4위이며, 용기와 지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사람이 태어난 날과 시간을 바탕으로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동양철학의 한 학문이 명리학이다. 즉, 사주를 60갑자로 변환해 사람의 성격, 자질, 부귀빈천을 추론하는 학문. 2016년을 마감하면서 명리학으로 우리 삶의 사례들을 설명해주는 책이 출간됐다. 명리학자인 전형일씨가 쓴 명리학 해설서, '명리 인문학'이다. 이 책에서는 최근 국정농단으로 전 국민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최순실씨의 이름을 예로 들어 흥미롭다. ‘최순실이 파동성명학 차원에서 최서원으로 바꾼 것은 좋지만 때늦은 감이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도채비·독각귀(獨脚鬼)·독갑이[狐魅]·허주(虛主)·허체(虛體)·망량(魍魎)·영감(제주도) 등은 도깨비를 부르는 이름이다.도깨비는 ≪삼국유사≫ 등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삼국시대에 이미 도깨비신앙이 존재했다는 것을 추측 할 수 있다. 인간에게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을 보이고 있으나 인간을 살해할 만큼 악독하지 않고, 인간의 꾀에 넘어가 초자연적 힘을 이용당하는 미련함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 도깨비. 중앙대학교 교수 김종대의 도깨비에 관한 17가지 짧은 이야기가 나왔다.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1960년대 비틀즈가 바꿔버린 팝의 세계,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딜런의 음악적 뿌리, 데이비드 보이가 보여준 멋진 신세계……. 196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되어 언론과 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수많은 찬사를 받은 ‘모던 팝 스토리’가 북라이프에서 출간됐다.음악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업이라 할 만큼 방대한 자료와 스토리를 담아낸 책 ‘모던 팝 스토리’는 영국 밴드 세인트 에티엔의 멤버이자 12년 넘게 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인 밥 스탠리의 저서로 한국어판은 음악평론가 배순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1인 가구, 나 홀로 문화 트렌드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자신만의 여가 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사회가 각 개인의 특성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는 과정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혼밥, 혼술에 이어 혼영(영화 관람), 혼공(공연 관람), 혼행(여행), 혼쇼(쇼핑) 등 다양한 신조어가 파생되고 있다.실제 성인 남녀 10명 중 2명은 스스로를 ‘나홀로족’이라 답했다. 그리고 절반 이상인 68.9%는 ‘매번은 아니지만 혼밥·혼술·혼행 등은 좋아하는 취미’라며 가끔 혼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독서의 중요성은 모두가 안다. 그런데도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는 나와는 먼 타인의 이야기다. 최근 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이사장과 한국독서교육신문 발행인을 맡고 있는 김을호. 그는 매년 대부분을 학생들과 군장병, 주부들을 위한 독서 강연으로 보낸다. 그는 1년에 강연이 200회가 넘을 정도로 바쁘게,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이 책은 저자가 독서 강연에서 활용하던 자료들을 엮어 필사용으로 편집한 것이다.모든 국민이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역사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2주 연속 총 15주간을 흥행을 누렸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해리포터 마지막 여덟 번째 시리즈 를 누른 1위다. 해리포터 1부는 2부와 나란히 3위를 지켰다. 여기에 현대인의 자존감을 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윤홍균 원장의 은 한 계단 올라 4위에 자리 잡았다. 방송인이며 입 재간꾼인 김제동의 힐링 에세이 는 한 계단 밀려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2014년 어느 봄날, 대한민국은 300여명의 소중한 국민들을 한 번의 사고 때문에 잃고 말았다. 모든 국민은 충격에 빠졌고 나라 전체가 비탄에 휩싸였다. 비단 세월호 사고만이 아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참사 등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고들이 발생했다. 그 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고들이 잊을 만하면 뉴스 지면을 장식한다. 이러한 사고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재라는 사실이다.‘안전한 일터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탓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주식 투자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 소설이 출간됐다.북랩은 조폭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주식 투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조폭 주식 입문기’를 펴냈다.이 책은 크게 두 가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고, 그 안에는 작은 인연들이 얽혀 있다. 먼저 아버지를 살해한 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조직폭력배가 된 석청강과 그와 함께 새로운 조직을 준비하는 표동수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둘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관심사는 단연 인터넷 쇼핑몰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의류·가방·신발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터넷 쇼핑몰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것이 있다. 바로 ‘블로그 쇼핑몰’이다.사이트를 구축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블로그 쇼핑몰은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블로그는 일상적인 글과 사진을 올리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며, 서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동산 재벌 출신의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관련 도서의 판매량도 급증했다.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는 트럼프 관련도서 판매량이 전일 대비 9.5배(8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 2권의 책은 사회과학 분야 3,4위로 베스트셀러에 급 진입했다.가장 많이 판매된 책 으로 트럼프의 대선 출사표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은 출간 이후 하루 평균 1~2권 판매되고 있었으나 저자의 당선 유력 소식이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남편의 반성문 이혼율은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이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혼율이 더 높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현재 약 11만 건으로 2010년부터 이혼건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다. 이혼 사유로는 경제 문제, 외도, 성격 차이, 학대·폭력, 가족 간 불화가 주요 원인이다. 주목할 점은 이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다. 장기적인 경제 위기·경기 불황에 대한 반영이기도 하지만, 여성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는 것을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재난불평등2010년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히며 그 가운데서도 가장 끔찍하고 참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집계된 사망자수는 30만 명에 달했고 손해액은 연간 GDP의 100퍼센트에 해당하는 액수보다도 훨씬 컸다. 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사회는 여전히 재난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폐허가 된 땅을 떠나 난민이 된 이들 가운데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많다. 한편 20세기 최악의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대지진이라는 이름을 증명하듯 아이티 지진보다 더 큰 규모로 도시를 덮쳤지만, 사망자수는 아이티 지진의 1할에도 못 미쳤고 복구에는 고작 몇 달 정도가 소요됐다.사람들은 흔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는 재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 이야기마치 하나의 트렌드처럼, 여기저기 골목마다 작은 책방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 책 속에는 집필 당시 주인과 인터뷰를 하고, 책방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은 남아있지만 책 출간 작업 중에 사라진 곳도 있다. 또한 높은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이사를 한 곳도 있고, 사정이 인터뷰 당시와 많이 달라진 곳도 있다. 책 출간 전과 이후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 역시 빼지 않고 그대로 기록했다. 그것이 이 시대 책방의 상황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해서다. 동네 책방이 단순히 책만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독자와 함께 하는 문화의 장을 여는 것은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단’인 것도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명절 연휴기간에 eBook 소설을 선호하는 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성길 장기간 차나 기차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하는 독자들의 특성상 간편하게 볼수 있는 eBook의 장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인터파크도서가 지난 해 추석연휴와 올해 설연휴기간동안 전월 동일기간대비 eBook 소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각각 매출이 41%,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소설의 경우도 각각 35%, 10% 매출이 증가했다.인터파크도서 eBook사업팀 백승주 팀장은 “이동이 많은 명절 특성상 들고다니는 책보다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eBook이 인기가 높다”며 “명절을 앞두고 늘 발생하는 배송대란을 고려해 eBook을 구입하기도 한다”고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고산자 김정호 여기, 한 장의 지도로 남은 남자가 있다. 김정호. 우리는 조선 후기인 1861년에 그가 만들었다는 조선 팔도 지도인 ‘대동여지도’를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알지 못한다. 그가 만든 뚜렷한 지도는 전하되, 지도를 만든 그의 모습은 희미하다.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는 사실과 고산자(古山子)라는 호가 전할 뿐, ‘조선이 낳은 위대한 지리학자’ 김정호의 자취는 야속할 정도로 알려진 바가 없다.백성들의 고달픈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용후생의 학문으로서 ‘여지학(지리학)을 택하고 필생의 역작인 ’대동여지도‘를 만듦으로써 조선 팔도의 정확한 생김새를 목판에 뚜렷이 새긴 김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연예인들의 동네책방 오픈이 잇따르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가수 요조가 ‘책방 무사’를 오픈한 데 이어 이달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철든책방’을 열었다. 이들은 ‘무늬만 주인장’인 것이 아니라 정말로 여느 책방 주인장과 다름없는 일과를 보내며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할 책을 큐레이션하고 진열하는 것뿐 아니라 손님맞이와 책 추천, 계산, 책방 SNS 계정 등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동네책방은 기존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개성 강한 서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과 1인 운영 시스템으로 주인장과 직접 대면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친근함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요조 이어 노홍철도 동네책방 주인장 합류연예인이 운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무겁다’, ‘어렵다’로 대표되던 문학 잡지가 젊어졌다. 시대적 감각을 담지 못한 고루한 표지·편집·디자인, 문단의 교수·평론가 중심의 어려운 담론 일색이던 지면은 패션잡지를 능가하는 화보와 편집·디자인, 기존 독자와 새로운 독자의 구미를 끌어당길 만한 실험적인 내용과 형식 등으로 탈바꿈했다.과거 등단의 유일한 통로로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유서 깊은 문예지들은 본연의 비판 정신을 잃고 상찬만 늘어놓는 ‘주례사 비평’, ‘문단 권력’ 문제 등 고질적인 병폐를 해소하지 못해 독자들의 외면을 샀다.변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기존의 문예지들이 새로운 독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 역사서 1위·영단어 우선순위집 상위권 진입전자책 분야 성인로맨스 소설 강세[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방학과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열공’(‘열심히 공부하다’)으로 휴일을 알차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8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한국사 전문 스타강사 설민석의 역사서와 영어 단어 우선순위집이 이름을 올렸다.5일 예스24에 따르면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펴낸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이 10위를 지키며,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역사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