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노래하는 음유시인 故 김광석(1964~1996)의 추모 20주기를 맞아 문화가에서는 그의 주옥같은 명곡과 노랫말을 동시대인의 눈으로 재해석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추모 20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콘서트, 뮤지컬 전시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초연, 재연에 이어 세 번째로 재공연된다.이와 함께 젊은 아티스트들이 ‘내 안의 김광석’을 작품으로 형상화한 전시 ‘내 안의 김광석, wkf tkfwl?(잘살지?)’이 진행되고 있다. 서른둘이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일어나, 김광석&rsqu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이자 디지털 마케팅 축제의 장 ‘부산국제광고제’가 ‘깨다(Break: 破)’를 주제로 기존의 전통적인 광고 형식을 깨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광고제는 최신 글로벌 광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우수작 전시와 시상식을 비롯해 세미나,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올해는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해 디지털 마케팅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신설된 행사 중 ‘애드텍 앳 애드스타즈(ad:tech@AD STARS)’는 디지털 마케팅 관련 국제행사 ‘애드텍’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주목된다.&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서울·경기를 대표하는 북 페스티벌이 독서의 계절 9월 가을의 서막을 알린다.‘서울 북 페스티벌’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으로 올해 뜨거운 사회이슈가 된 ‘로봇’을 주제로 인문학부터 과학, 예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은 독서진흥, 학술 심포지엄과 함께 ‘책 속 캐릭터 코스프레’, ‘책남책녀 독서미팅’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서울 북 페스티벌올해로 9회째인 서울 북 페스티벌은 ‘도서관! 로봇?’을 주제로 로봇 관련 책 자료와 독서동아리의 낭독과 토론, 저자와의 토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상반된 성격의 두 남자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이 지난해 한국 초연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캐스팅으로 오는 9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올드 위키드 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발견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들여다보며, 멈춰있던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극적인 과정을 담고 있다.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의 작품으로 1996년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노미네이트,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탄탄한 대본을 인정받았다.아울러, 2인극의 특성을 잘 살린 두 캐릭터 마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 산악영화제이자 산악문화를 아우르는 최대의 산악축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오는 9월 30일 개막을 앞둔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을 ‘울주 비전’의 주제로 삼았다.먼저 공개된 상영 섹션 '울주 비전'에서는 인간 한계를 실험하는 극한 환경 속에서 오직 자신의 육체만으로 길을 헤쳐나간 산악인의 전설을 다룬 두 편의 영화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1924)와 ‘운명의 산: 낭가 파르밧’(2010)이 상영된다.‘에픽 오브 에베레스트’는 산악인의 만신전에 오를 만한 인물로 추앙받는 조지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천재 화가 이중섭(1916-1956)의 짧지만 강렬한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예정 돼 주목받고 있다.민족의 상징인 ‘소’를 강렬하고 인상적인 붓필로 그려낸 ‘민족화가’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추앙받고 있는 이중섭은 전쟁과 가난, 피란, 질병 등으로 얼룩진 비운의 삶을 살았다. 식민시대와 조국 분단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궁극의 작품을 그리고자 했던 그는 39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며, 현대미술계의 ‘신화적 존재’가 됐다.그의 예술혼을 기리는 이번 전시·연극·영화를 통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잊지 말아야할 가슴 아픈 역사를 되짚는 영화 ‘귀향’으로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조정래 감독이 메가폰을 내려놓고 북을 잡는다.조 감독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보고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故 성우향 명창에게 고법(鼓法, 판소리의 북치는 법)을 직접 전수받은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알려져 있다.영화 ‘귀향’의 제작 동기가 됐던 ‘나눔의 집’ 봉사에서도 판소리 고수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 온 조 감독은 네이버 최대 국악동호회 카페 ‘얼씨구! 국악세상’을 운영하며 국악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오는 8월 30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소극장 풍류사랑방에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이번 주말 한강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게 하는 수상스포츠 ‘웨이크보드 월드시리즈’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패션쇼와 줄타기의 콜라보 ‘서울스토리패션쇼’가 펼쳐진다.미술 쪽에서는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국내외 거장들의 전시가 한창이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천경자, 김환기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과 샤갈·달리·뷔페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거장 vs 거장: 샤갈 달리 뷔페’ 전시가 열린다.▶전시2016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작고 작가와 원로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영원한 캡틴’ 로빈 윌리엄스의 2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인생영화’ 두 편이 재개봉해 추모 의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1990년 5월 국내 개봉 이후 오늘날까지 영화팬들에게 가장 감동적인 영화 중 하나로 회자되는 ‘죽은 시인의 사회’, 1997년 개봉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명작으로 꼽히는 ‘굿 윌 헌팅’이 오는 8월 17일 재개봉한다.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인생에 대한 따뜻한 가르침을 준 존 키팅 교수, ‘굿 윌 헌팅’에서 진정한 멘토의 면모를 보여주는 숀 맥과이어 교수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미세스 다웃파이어&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빛(光)을 되찾은(復)’ 날 15일 광복절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 광복의 기쁨을 누리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며, 독립과 민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독립운동가들의 얼이 서려 있는 주요 문화유적지 등을 거닐고 그들이 투옥됐던 옥사 체험, 독립운동 소재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독립운동국제영화제 등 뜻깊은 광복절 연휴를 위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공연·행사서대문 독립민주축제일제 강점기 애국지사와 군사독재 시절 민주지사들이 옥고를 치른 서대문형무소에서 광복절 행사가 열린다. 13일 오후 8시에는 광복절 기념 선착순 1000명에게 영화 ‘동주’ 무료 상영회를 연다. 14일 개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부산행’이 지난 주말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첫 ‘천만 영화’가 됨에 따라 연상호 감독이 만든 전작부터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대표작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8일 공식 개봉하는 ‘서울역’을 비롯해 대표작 ‘돼지의 왕’, ‘사이비’ 3편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연상호 감독전'이 8월 11일~17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이번 감독전은 사회 현실에 대한 예민한 통찰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갖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이자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
‘포레스트 검프’,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外 스크린셀러 영화 가을 대거 개봉 예정영화화된 후 주목받는 ‘스크린셀러’ 흥행...하반기에도 지속할 전망[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극장가에 ‘스크린 셀러’(스크린+베스트셀러 합성어) 바람이 불고 있다.스크린 셀러는 베스트셀러 도서 원작의 영화화 혹은 흥행한 영화를 소설로 만드는 경우를 포함한다.영화계에서는 이미 대중에 작품성·흥행성이 입증된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삼아 ‘믿고 보는’ 영화로 일정부분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스크린 셀러가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반기에는 ‘아가씨’, ‘정글북’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20세기 팝의 전설 비틀스(The Beatles) 멤버 링고스타가 데뷔 이후 5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이번 내한공연은 링고스타를 비롯해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함께 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링고스타를 주축으로 한 ‘올스타 밴드’(All Starr Band) 멤버로는 밴드 토토(Toto)의 스티브 루카서와 유토피아(Utopia)의 기타리스트·작곡가인 토드 룬드그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세기의 콘서트를 선사할 전망이다.‘올스타 밴드’는 비틀스는 물론 토토·유토피아·산타나(Santana)의 명곡들을 전설적인 뮤지션들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쿵푸팬더·슈렉·마다가스카·드래곤 길들이기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32편의 미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Journey from Sketch to Screen)는 부제처럼 초기 아이디어가 한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는 수많은 과정을 캐릭터·스토리·월드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보여준다.컨셉 드로잉, 스토리보드, 원화와 같은 아카이브 자료와 각 작품 관계자 인터뷰, 3D 캐릭터·세트 모형, 체험용 인터액티브 소프트웨어, 악보 등 400여점을 통해 작품별 &lsq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영화에 깃든 이탈리아 예술·문화·음식을 살펴볼 수 있는 영화제가 11월 늦가을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제8회 이탈리아영화예술제(IFAF)가 오는 11월 11일~28일 모나코스페이스(서울 강남구), 가나인사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아트하우스모모(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다.이번 영화제는 ‘팟지아 앤 핏자(Pazzia & Pizza)’를 테마로 1·2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열정’, ‘광기’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팟지아’는 영화를 포함해 이탈리아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를 의미한다.1부 ‘팟지아’는 11월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혼잡한 고속도로가 아닌 도시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도심 피서족’들을 겨냥한 주말 행사를 소개한다.잊었던 동심을 일깨우는 음악극 ‘보물섬’, 보컬리스트 박민희의 전통성악곡 퍼포먼스 ‘길군악’, 가족과 함께 볼만한 책 공연 ‘낱말공장나라’, 미디어아트전 ‘De Bello Naturae, 자연’ 등 도심 피서족이 놓치면 안 되는 전시, 공연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김수자-마음의 기하학’ 展지난 30년간 회화와 일상 사물이라는 현대미술의 창작방식, 행위·이민·망명·폭력과 같은 사회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알베르 카뮈의 사회적 메시지와 서태지 음악의 시대정신을 결합한 주크박스 뮤지컬 ‘페스트’(PESTE)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을 통해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비록 ▲제로(Zero) ▲코마(Coma) 총 6곡의 뮤지컬 넘버 하이라이트 시연이 펼쳐졌다.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가 1947년 발표한 원작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서태지의 대표곡 21곡과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뮤지컬 ‘페스트’는 기술적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미래,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란 사라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카사블랑카’, ‘벤허’ 등 ‘믿고 볼 수 있는’ 아카데미 수상작 13편을 엄선한 영화제가 열린다.㈜추억을 파는 극장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달간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에서 추억의 명작 영화들을 볼 수 있는 ‘믿고보는 영화제’를 개최한다.개막작은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주연을 맡은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7)가 선정됐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배우 온주완, 가수 로이킴,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페스트’(PESTE) VIP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국민그룹 지오디를 비롯해 이세영, 김성경, 2AM 창민, 박보람, 박재민, 김민재,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나인뮤지스, 제국의 아이들 동준, 피에스타, 티아라 은정·큐리, 예정화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고전 원작을 서태지의 대표곡 21곡으로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너에게’, ‘죽음의 늪&rsqu
[뉴스포스트=안옥희 기자] 국민그룹 지오디 멤버 박준형·데니안·김태우·윤계상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페스트’(PESTE) VIP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손호영을 응원했다.지오디의 보컬 출신 손호영은 뮤지컬 ‘페스트’에서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정의롭게 저항하는 시립병원의 신임원장 '리유'를 연기한다.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고전 원작을 서태지의 대표곡 21곡으로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너에게’, ‘죽음의 늪’, ‘시대유감’,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