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선진국의 잣대 중의 하나가 바로 전문가 활용이다. 각 분야 전문가가 최고·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긴박한 문제에 대하여 최고의 효과를 내기도 하고 정책적으로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면서 더욱 선진화를 유도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그만큼 분야별 전문가의 적극적인 활용은 해당 국가의 위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은 물론 위기에서 구출하는 핵심적인 역항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큰 시련을 안기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도 해당 전문가가 나서서 미리부터 대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대책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예술공간의 가치는 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수 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을 구현해 나가면서 기준으로 삼게 되는 세 가지 요소, 즉 예술성·경영성·공공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 세 가지 가치는 어느 한 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조직 경영의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문화예술공간들은 매년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공적재원의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나 의회로부터 평가나 행정감사를 받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예산의 비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경영성에 대한 지적이 주류를 이룬다. 이는 문화예술공간이 예술성과 공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고용동향 지표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취업자 수가 56만 8000명 늘어 5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각종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으며 고용 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세우는 고용 회복 흐름 강화의 배경에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증가폭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인 50만 7000명으로 취업자수 증가의 89.3%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생산가능인구의 범주에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작년 말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전기차 충전기 요금 현실화라고 할 수 있다. 수년간 전기차 충전요금에 대한 할인제도가 일몰되면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는 충전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선언하였고 올해 초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래서 작년 말 한동안에는 충전요금을 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각계 각처에 요금 현실화를 설득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는 기회가 많았으며, 전기차협회장을 맡은 필자에게도 여러 번에 걸쳐서 연락이 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반발에 대한 각처의 문제점이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많이 생기며 시간이 쌓일수록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다.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취미생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 노력한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중에는 공간을 통한 시각적 요소가 커다란 비중을 많이 차지 한다. 환경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최소 하루에 두 세번 자연환경의 색을 접하고 보는 것이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차종에 대한 전복사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차의 대형 SUV인 펠리세이드는 작년 출시되면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차종으로 아직도 차량을 받기 위해서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이다. 미국만 생산하는 기아차의 텔루라이드와 함께 쌍두마차로 역시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펠리세이드 차량을 운전하던 한 주부가 내리막길에서 버튼식 변속기의 후진 버튼인 R을 잘못 누르면서 차량은 엔진보호를 위하여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되었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아이러니컬하게도 조직이 “편안해지고” 구성원들이 “만족해하는” 환경이 되면 조직이 취약해지기 쉽다. 그것은 조직이 현실에 안주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끊임없는 변화를 위해 일정한 정도의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요소를 갖는 것이 오히려 조직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활력곡선’(Vitality Curve)'이라는 것이 있다.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던 세계적인 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일찍이 도입했던 인력관리제도다. 기본적으로 수평적인 문화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기술의 변화는 업종의 변화를 업종의 변화는 시장경제에 있어서 기업 경영의 변화를 통해 직장에서 직무의 존재 유무 및 직무의 변화를 가져온다. 소비를 하고 근로를 하는 우리들은 새로운 제품을 기대하고 요구하는 만큼 내 일자리의 변화를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것은 신제품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강해지는 만큼 또한 산업과 업종의 변화가 빠른 만큼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상황이다. 2018년 PWC(글로벌 경영 컨설팅 펌)가 29개국(OECD 27개국과 싱가포르, 러시아)의 20만여 명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일본은 80년대 중반에 경제가 너무 잘 나가다 보니 세계경제는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3축(軸)체제로 돌아간다고 호언장담한 적이 있다. 지금 G2(미국,중국)시대에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당시에는 그랬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폐허에서 다시 일어나 40여년 만에 세계경제를 호령할 정도로 국력(경제규모)이 커졌기 때문에 그런 자신감을 보인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그러던 일본경제가 스스로의 버블 붕괴(부동산 버블이 대표적)에 의해 90년대 중반부터 시름시름 앓더니만 2010년대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국내 쌍용차 생산이 당분간 중단된다. 중국 산동성 부품공장에서 공급하던 와이어 하네스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완성차 생산이 중단되는 것이다. 와이어 하네스는 각종 전기전자 부품을 연결해주는 전선 뭉치를 뜻하는 전문 용어로 부품의 유기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우리 신체의 신경망이라 할 수 있다. 핵심적인 부품인 만큼 당연히 완성차 생산이 중단된다는 뜻이다.자동차의 부품수는 약 3만 개에 이를 정도로 모든 과학기술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인류가 만든 생필품 중 가장 복잡하고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이동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위세는 남다르다. 국내 신차 시장 점유율 16%를 넘어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최근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일본차가 개점휴업 상태이고 길고 까다로운 인증 기간 등으로 아우디 및 폭스바겐 등이 아직은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은 형국이어서 확실한 점유율 확산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유독 독불장군으로 군립하고 있는 수입사는 벤츠라 할 수 있다. 작년 약 8만 대에 가까운 판매로 국내 제작사까지 함께 해도 현대차, 기아차에 이은 3위권이다. 여기에 양적인 물량뿐만 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경영학에 대한 문헌을 보면 꼭 나폴레옹 장군의 남다른 리더십에 대한 예화가 나온다. 나폴레옹 장군은 병사들에게 장군의 지휘봉을 항상 배낭에 넣고 다니도록 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 장군이 유고시에 병사들이 지휘관의 역할을 맡아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나폴레옹 장군은 그가 거느리는 군대의 모든 병사들은 장군이 되어 군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리더십은 ‘길러지는 자질’이라고 생각했다.나폴레옹 장군은 리더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도 아니요,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지난 9일 오랜만에 국회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입법조치가 완료됐다. 흔히 말하는 ‘개망신법’ 또는 ‘데이터 3법’이 바로 그것이다. 실로 관련업계에서 개정을 건의한지 10년여, 그리고 정부가 4차 산업시대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한 지 1년 반 만에 그 뜻이 이뤄진 셈이다. 정말 규제개혁 역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그동안 ‘개인 정보보호’라는 막연한 개념 때문에 양질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태양의 상징인 레드는 에너지의 근원으로 모든 생물에 평등하게 생명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컬러이다. 레드는 장파장으로 강렬한 에너지로 생활의 기폭제를 만든다. 사랑과 행복에는 언제나 레드컬러의 하트가 있으며 젊음을 상징 할때도 파워의 이미지를 가진 레드컬러를 사용했다.유럽에서는 매년 연초가 되면 레드컬러 봉투와 레드컬러 카드를 사용하여 가까운 지인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 행운 안겨주는 관습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설날에는 레드컬러로 만든 세배 돈 봉투와 복 주머니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인간이 환경에 따라 생각하는 체계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가 있다. 하나는 ‘집중형사고’(convergent thinking)와 또 하나는 ‘확산형사고’(divergent thinking)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고방식에 고착되기보다 대상과 여건에 따라 두 가지를 유연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어떤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한 가지의 해답이 필요할 때는 집중형사고를 해야 한다. 즉 치밀한 논리적 사고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경영성과에 대해 보고를 해야 할 때라든가, 영업목표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다방면에 걸쳐 집권 4년차에 해당하는 올 해 국정의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둘 것인가를 밝힌 셈이다.현 정권은 올 한해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의 승리도 중요하겠지만 국정 전반에 걸쳐 정말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경제 분야에 있어서 국민 삶의 수준 향상과 직결된 ‘민생경제’가 나아지지 않고 있어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대망의 2020년이 되었다. 다른 해에 비하여 ‘2020년’ 하면 느끼는 부분은 무언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특별한 일이 벌어질 듯한 느낌을 크게 가진다는 것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타나야 하고 지금과는 크게 다른 이동수단이 등장하는 등 기대감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물론 올 2020년은 예년과 달리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과거에 비하여 패러다임 전환이 크게 오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의 득세가 크게 다가오고 있고 자동차 생산시설은 큰 변화로 점차 고효율화되면서 인력은 크게 줄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를 출발하면서 누구나 소망과 기대를 갖기 마련이다. 인간의 삶 자체도 하나의 ‘조직’이라고 보면 각자 꾸려하는 목적을 위해 새해의 목적이 있고,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 각자의 전략도 전술도 있을 것이다.우선 모든 사람에게는 살아가는 목적이 있다. 목적 없이 삶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것이며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산다는 것은 값진 것이요,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아는 것이다.목적의식이 분명한 삶, 그것은 이미 성공의 출발점에 들어서 있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벤자민 프랭클린은 ‘사람은 지체할 수도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그 말대로 가는 시간을 잡을 수도 없이 올 한해도 다 지나가고 있다.이 송구영신의 시점에 얼마 전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사자성어로 2019년을 정리했는데 그것이 ‘공명지조’(共命之鳥)다. 올 내내 이념적 분열로 대립하며 갈등의 극치를 보였던 한국사회를 상상속의 새로 일컬어지는 공명조에 비유했다.지나가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올 한해가 격랑의 파도를 타고 역사의 한 장으로 묻혀지는게 못내 아쉬워서였을까. 식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서울공대 연구팀의 ‘미래도시 연구 보고서’에서 밝힌 2090년의 사회 계급도를 보면 플랫폼 소유주인 IT기업이 0.001%, 플랫폼 스타(창의적 전문가 집단) 0.002%, 나머지 일반 시민인 프레카리아트 99.997%로 구분한 적이 있다. 최근 산업연구원의 prody index(한국의 GDP보다 높은 국가에서의 수출경쟁력)를 보면 반도체, 예술 및 스포츠, 전자부품, 의료기기, 정밀기기 등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산업을 지켜왔던 금융, 건설, 중공업, 자동차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