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지명했다. 당초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같은 당 소속의 김진표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였으나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그 뜻을 접고 삼고초려 끝에 정 의원을 지명했다고 한다. 정 후보자는 항간의 지적처럼 입법부의 수장(국회의장)까지 역임한 사람으로서 행정부의 제2인자(총리) 자리에 간다는 게 대의명분과 관례상 맞지 않는다고 하여 사양하였으나 집권 후반부에는 어떻게든 경제를 살려야겠다는 문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에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인간이 모여 사는 집단에는 어디에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은 인간이 사는 사회나 단체나 조직의 특징이 되어왔다.스토리텔링은 앞으로 다가올 꿈과 감성 중심의 드림소사이어티에서 핵심가치가 될 것이다. 그 스토리텔링이 당연히 조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의미’를 담고 있어 구성이나 등장인물과 전개과정이 있는 표현력이 강한 서술이다.어떤 스토리들은 순전히 허구일수도 있지만 어떤 스토리들은 실제 있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컬러 중에서 가장 거부감이 없이 안정감과 편안함 그리고 안식처를 느끼게 만드는 컬러는 단연 블루컬러이다. 심플하면서도 세월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Classic Blue를 2020년 PANTONE에서 올해의 컬러로 선정하였다. 노을이 진 황혼 무렵의 하늘을 연상시키는 PANTONE 19-4052 클래식 블루는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불안을 떨며 살아가는 시대에 황혼의 하늘이 안도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시대적 소망이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국내 도로에서 운전하기란 매우 어려운 과업이라 할 수 있다.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 등 3급 운전이 보편화되어 있고 양보 및 배려 운전이 약하며, 경우에 따라 난폭과 보복운전이 즐비하다고 할 수 있다.여기에 보도 위에 올라오는 이륜차는 물론이고 길가를 따라 불법 운전과 규정 위반의 보행자는 물론이고 자전거와 전동 퀵 보드는 물론이고 택시 및 버스 정차 등 고려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라 할 수 있다.여기에 불법 주정차는 기본이고 선진화가 안 된 교통문화도 크게 한 몫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대성 교수]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기계의 총체적인 생산능력이 인간을 초월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 세계에 있어서 혁신을 말하자면 ‘애플의 아이폰’이 빠질 수 없지만 18세기 산업혁명은 산업전체의 혁신으로 당시 사회·경제 구조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당시에는 전 산업분야에 있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생산자 위주의 생산자동화를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공급과잉이 되면서 소비자가 ‘왕’이 되는 통쾌한 역전현상이 시작되었다. 이는 전자와 초정밀기계의 발전을 도모하여 제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지난 세월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지 30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도 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건만 최근과 같이 더욱 고뇌와 회의를 느끼며 마음이 더욱 아픈 것은 그 만큼 현재가 심각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필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도 공감을 할 정도로 심각성은 더해가고 있다. 그만큼 최근의 교육 실태는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성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대학 당국은 물론이고 교수들조차 현 실태에 대해서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비평적 의견을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조직은 비대해지면서 관료화되게 된다. 그래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조직의 단순함은 더욱 필요해진다.곧 조직의 무게가 늘어나게 되면 구조적인 단순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해법을 찾는 체계적인 노력이 결국 핵심 역량의 축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핵심 역량이란 복잡한 것을 간결화 시키고, 혼란스러운 상태를 깔끔히 정리하여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의 힘은 실로 매우 크다.조직에서처럼 개인에게도 이러한 중심적인 역량은 필요하다. 가정이나 사회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02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14일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왔다.추위는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하는 수험생들과 혼신의 뒷바라지를 다해온 학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하는 것 같다.그 이면에서 서로가 치열하게 경쟁해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기 위해서랄까. 마치 천기가 알기라도 하듯이 빠짐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오고는 한다. 하기야 한국사회의 대학진학을 위한 학구열은 단연 세계 최고다.물론 인간의 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예상했던 대로인가. 11월 7일 정부가 민간택지분양가 상한제를 서울의 강남4구 등 8개 지구 27개 동에 적용한다고 발표했을 때 전문가들이 지적했던 ‘공급 부족-> 가격 상승’의 조짐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그 예로서 최근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다시 뛰고 있고 서울에서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율이 상한제 발표 이후 4배나 껑충 뛰었다는 사실을 들 수 있겠다. 물론 강남 8학군 지역의 상승 요인에는 교육 당국의 ‘자사고 폐지’ 정책이 추가됨으로써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지만 어쨌든 극약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그동안 잠잠했던 BMW 차량 화재가 최근 몇 건 다시 발생하였다. 물론 연간 차량 화재가 5,000여건 발생하고 있어서 매일 13건 정도가 발생하는 만큼 어느 브랜드고 화재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BMW 차량 화재는 국민적 관심사이었고 차량 화재가 공포의 대상이었던 만큼 다른 차량 화재의 관심사보다 높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주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약 5건의 BMW 차량 화재는 더욱 관심의 폭이 컸다고 할 수 있다. 리콜된 BMW 차량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지난 6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경제3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주52시간 근무제를 보완하는 ‘근로기준법’과 데이터 규제를 완화하는 ‘데이터법’, 화학물질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손질해야 경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진지 이미 오래고, 기업들의 해외탈출 러시는 가속화되고 있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최근 우리사회는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언론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표출됐다. 언론의 다각적인 취재는 사실에 근거한 것도 있었겠지만 의혹들을 파헤친 부분이 많았다. 언론이 제기한 그 의혹의 진실 여부는 사법적으로 엄정하게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다.만약 의혹 자체도 없는데 언론이 작위적으로 생산해 낸 기사라면 그것은 분명 가짜뉴스일 것이다. 하지만 언론의 기능은, 특히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의혹에 대해 공익적 정의의 측면에서 보도하는 것도 사명일 것이다.전에 언론사에 있으면서 편집 부문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교수] 지난주 가장 이슈화된 주제가 있다면 아마도 ‘타다’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1년여를 운행하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우리 공유경제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된 만큼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검찰의 불법 영업으로 인한 기소로 인하여 여지없이 그 가능성을 버렸다고 할 수 있다. 과연 ‘타다’문제는 법원에서 불법으로 최종 결정될 것인지 모두가 궁금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법원까지 가면 수년이 소요되는 만큼 그 사이에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도선] 정치가 국민을 실망시키곤 하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국회의원을 늘리자는 주장이 또다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330명으로 10% 확대하자고 제안한 게 발단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즉각 발끈했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가칭)은 쌍수로 환영하는 모양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의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견이 70%를 훌쩍 넘는다.군소 정당들의 의원 정원 확대 요구는 숙원인 원내교섭단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정부가 지난달 25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인정받은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7월 “잘 사는 나라들은 WTO에서 개도국 지위를 포기해야 한다”며 시한을 못 박아 압박한 것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적 위상을 고려하면 개도국 졸업 선언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나라는 미국이 개도국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기준으로 제시한 4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자 G20 국가이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개인이나 조직이나 하려고 마음먹은 모든 일을 모두 이루려고 하는 것은 과욕이다. 그래서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는 노력의 방향과 강도를 잘 결정해야 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어디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한다.기업 조직에서 핵심역량을 중시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 기업이라는 조직이 운영되려면 거기에 속한 구성원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기능과 역할이 수행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그렇지만 그 모든 세세한 부분에까지 모든 노력을 쏟아 붓기가 쉽지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강응선] 지난주 2년 만에 다시 이곳 LA를 방문했다. 70~80년대에 5년을 살았고 이후로도 1~2년 간격으로 드나들던 곳이라서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제2의 고향 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1주일 이상만 체류하면 이곳 사람들이 어찌 살아가는가, 즉 살림살이 형편이나 일상생활에 만족도가 어떠한지를 자신의 관찰과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대강 짐작할 수 있다. 마치 우리가 서울에 몇십 년을 살았어도 성묘나 친족 방문 등으로 고향을 자주 드나들다 보면 고향 사람들 삶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온기운] 정부가 밀어붙인 ‘소득주도 성장’의 불량한 성적표가 경제성장률 통계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마이너스 0.4%에서 2분기에는 1.0%로 성장률이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 다시 0.4%로 내려앉았다. 남은 4분기에 성장률이 최소 0.97%를 기록하지 않는한 연간 성장률 2% 달성도 불가능하게 된다. 연간 성장률 1%대는 10·26 사태 및 2차 오일쇼크 파동 직후인 1980년(-1.7%), 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최근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등 32개국 수사 당국은 24세 한국인 남성 손모 씨가 약 20만 건 이상의 아동 음란물이 유통된 폐쇄형 비밀 사이트 ‘다크웹’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울러 사이트 이용자 약 330명 중 223명이 한국인이라는 사실도 수사 과정을 통해 드러났다. 유통된 아동 음란물에는 생후 6개월 신생아부터 10살 어린아이까지 포함돼 전 세계인들의 공분을 샀다.운영자와 이용자 대다수가 한국인인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정작 국내 여론은 조용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여론을 반영하듯 손씨는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나만의 컬러,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 사계절컬러를 구분하는 퍼스널컬러는 신체피부색과 자연의 색인 사계절색을 비교 분석해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을 진단하는 시스템이다.퍼스널컬러분석은 본인에게 맞는 계절 컬러 톤을 구분해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주는 진단시스템으로 계절 군을 알고 나면 다음 단계인 개인의 심리상태, 성향, 바이오리듬을 세컨컬러로 분석하게 된다.세컨컬러 분석은 타고난 고유의 에너지컬러인 휴먼컬러 안에서 보완컬러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더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보안컬러를 구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