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상조상품과 어학연수상품을 다단계방식으로 판매한 상조업체 ‘더리본’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27일 공정위에 따르면 ‘더리본’은 지난 2016년 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상조상품의 다단계판매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조상품을 다단계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했다.더리본(주)는 본부장, 지점장을 직원으로 채용해 영업본부와 지점을 관리하면서 판매원의 단계가 영업소장과 플래너를 거치는 것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본부장과 지점장도 하위판매원들을 모집해 영업본부와 지점을 조직하고 판매
[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0.3% 증액된 7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제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산업단지 개선과 스마트화 등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8일 산업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 예산이 7조693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년인 올해 예산(6조8558억원)보다는 12.2% 늘어났고, 당초 정부안보다 0.3%(226억원) 증액돼 편성됐다.우선 제조업 혁신을 위해 13대 주력 수출제품의 기술 개발에 6747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6411억원)보다 336억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475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는 44만명으로 집계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519만명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2017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746만원 이상, 상위 20%는 4901만원 이상, 상위30%는 3900만원 이상, 상위 40%는 3236만원 이상, 상위 50%는 2720만원 이상이었다.2017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최근 국내 은행에 미국 정부가 ‘세컨더리 보이콧’을 적용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뜬소문’이 돌면서 금융위원회가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엄중 경고에 나섰다.31일 금융위원회 측은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경제적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추진하며, 미국 재무부에서 지난 12일 한국의 은행들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풍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금융위는 “국내 은행들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면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상 금지된 ‘시장질서 교란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정부가 유류세를 10% 안팎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세상인이나 중소기업, 서민 등 취약계층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이사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는 전계층이 다 해당되지만 특히 힘든 가계나 취약계층을 생각하고 내수진작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 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23.4원으로 전주보다 3.1원 상승했다.이는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이어진 상승세로, 지난 2014년 12월 셋째주(1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또한 올해 1월 첫째주(1544.9원)와 비교했을 때 리터당 80원 가량 올랐다.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최고가는 리터당 1640.8원으로 판매하는 SK에너지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전국 51곳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선정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51곳의 지자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51곳은 올해 상반기에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으로, 나머지 17곳은 현재 활성화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이번에 확정된 지역에서는 2022년까지 4조 4160억원 규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남북관계 개선의 영향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개월만에 반등한것.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7.9로 전월보다 0.8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됐다. 이는 지난 11~18일 전국 2200가구를 대상(응답 1970가구)으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의 올세 국세 수입이 법인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조원 가까이 증가했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3월 누적 국세수입은 7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세수진도율이 향상된 영향이다.세수진도율이란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대비 걷은 세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실제로 3월까지 세수진도율은 29.4%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 증가폭이 두드려졌다. 3월까지 법인세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중소·중견기업으로 재취업한 중장년의 70%는 평균 근속이 3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정보사이트 '잡서치'와 공동으로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288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중소·중견기업의 채용계획 및 중장년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21사로 조사대상기업의 76.7%로, 이들 기업에 취업한 중장년의 평균 근속연수는 6개월 이하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변동된다. 주택용과 영업용은 동결되고 나머지 용도는0.2~3.2% 가량 오를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다음달 1일부터 국민생활에 밀접한 주택용과 영업용의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하고, 업무난방용을 비롯한 나머지 용도는 총 인상요인의 절반 수준인 0.2~3.2% 수준을 인상한다고 밝혔다.도시가스 요금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이용과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되는데, 원료비는 홀수월마다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수출 호조로 1.1%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를 기록했다가 올 1분기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고, 전년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2.8%를 기록했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기저효과에 수출과 설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공정위가 달라졌다. '불공정거래위원회'란 오명에 시달렸을 정도로 솜방망이 논란을 키웠던 공정위가 불공정 행위에 대한 법 집행이 엄격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6일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에 접수된 사건은 3038건이었다.세부적으로 보면 신고는 1535건, 직권인지는 1503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처분이 내려진 건수는 2877건이었다.공정위가 처리한 사건 중 검찰 고발 결정을 내린 건수는 67건으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에스알(SR)의 상업시설 임대차계약서를 심사해 임차인에게 불리한 9개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인천 국제공항공사의 3개 약관 조항 및 한국공항공사의 ‘계약변경 시 부당한 면책 조항’에 대해 시정 권고 했고 나머지 불공적 약관 5개 조항은 점검 과정에서 사업자들이 자진 시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철도, 공항 등 주요 상가시설의 임대차계약서 상 임대료 조정 불가 조항, 시설물의 이전‧변경‧수리 의무 조항 등에 따른 임차인들의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Life Balance)’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한민국 소상인들의 워라밸은 장시간 노동과 여가생활 부족 등으로 만족감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자동차‧부품판매업, 도매‧상품중개업, 소매업, 음식점업 등 4개 업종의 5인 미만 소상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인 일과 삶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소상인들은 일과 삶의 만족도가 50점대에 그쳐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대기업 신입공채 취업문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입공채 시장이 다소 불투명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잡코리아는 28일 국내 500대 대기업 중 321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참여한 대기업 중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35.8%(115개사)에 그쳤다. ‘상반기에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41.1%(132개사)로 많았고,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 직장인들이 지출할 예상 비용은 1인당 평균 44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지출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설 지출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지출 금액을 살펴보면 ‘20만~30만원 미만’(19.5%)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20만원 미만’(16%), ‘40만~50만원 미만’(14.3%), ‘50만~60만원 미만’(12.7%), ‘30만~40만원 미만’(12.5%), ‘10만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가상화폐 간접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권한을 위탁 운용사가 갖고 있어 펀드 운용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국민연금공단이 투자종목 선정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국민연금이 위탁 펀드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업체 4곳에 약 26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간접투자금액은 펀드 약정총액에서 국민연금의 출자비율을 계산해 추정한 수치다.국민연금이 간접투자한 가상화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직장인 3명 중 1명은 현재 근무 중인 회사의 워라밸 수준이 나쁘다고 평가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은 향후 워라밸 문화의 확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정도를 설문한 결과를 22일 밝혔다.잡코리아에 따르면 근무 중인 회사의 워라밸 정도가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 24.0%, ‘매우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 9.6%로 나타났다. 반면 ‘좋은 편(21.1%)’ 또는 ‘매우 좋은 편(4.6%)’은 25.7%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본인의 연봉만 입력하면 8가지 연말정산 정보를 알려주는 ‘연말정산 탐색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말정산 탐색기’ 서비스는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받은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인원 1733만명의 정보(연봉, 과세표준, 결정)를 기반으로 근로자가 자신의 연봉만 입력하면 연말정산과 관련된 유용한 8가지 정보를 알려준다.‘연말정산 탐색기’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 수령액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