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교육부가 3일 국정과 검정 역사교과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이날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국정교과서만을 역사교과서로 규정하던 조항을 검정교과서도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2018년 3월부터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교과에서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행 교과용도서규정은 국정교과서가 있으면 국정교과서만 사용해야 한다. 개정안은 국정과 검정 교과서가 모두 있을 때에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한자를 300자 내에서 표기가 가능해진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습 용어 이해를 위한 교과서 ‘한자 표기 원칙’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표기 기준은 초등 5~6학년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본 한자(300자)를 선별하고, 국어 외 교과서에서 단원의 주요 학습 용어에 한해 집필진과 심의회가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300자내에서 한자와 음·뜻을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초등학교 5학년 과학의 '태양계와 별' 단원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전면 시행 시기를 1년 뒤로 늦췄다. 방식도 전면도입이 아닌 학교 자율에 맡기는 국·검정 혼용 체제를 시행키로 했다. 당장 내년에는 국정교과서를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주교재로 사용키로 했다.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17학년도에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주교재로 사용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기존 검정교과서를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8학년도에는 새로 개발된 국정 역사교과서와 검정교과서 중에서 선택할 수 있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최근 녹내장 질환을 가진 환자가 60대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4000명에서 2015년 76만8000명으로 5년간 73.1%(3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5년 간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2010년 20만7000명에서 2015년 35만3000명으로 5년 간 70.1%(14만6000명), 여성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는 가장 많은 연령대는 13~16세의 성장기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척추측만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10대 청소년 진료인원이 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척추측만증’ 진료인원은 11만 300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나 진료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2015년 입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 한도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 1.5%를 초과할 수 없게 됐다. 이는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매년 하락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결과다.교육부는 16일 ‘2017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 공고’를 통해 학교 등록금의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2014년에는 3.8%, 2015년은 2.4%, 2016년은 1.7%이었고 2017년도에는 1.5%로 결정됐다.내년도 등록금 인상한도는 최근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여성의 삶의 질이 남성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1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6년 성 인지 통계: 서울시 여성과 남성의 건강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의 관점에서 볼 때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여성의 ‘삶의 질 지수’는 0.87로 여성평균 0.92보다 확연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남성(0.94)지수가 남성평균(0.95)과 별 차이 없는 것과는 비교되는 수치다.‘성인지 통계’는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불평등한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어학학습 기기 세이펜을 고속충전 할 경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세이펜을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접수돼 세이펜 충전 시 고속 충전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세이펜은 특수 제작된 책의 글자에 펜을 접촉하면 스피커를 통해 해당 글을 소리로 출력해 주는 책 읽어주는 어학학습 기기이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부 모델(SPR-800, SPR-800S, SMP-800RF)은 고속충전기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재직기간 10년 이상 교원은 무급의 자율연수휴직을 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교육부는 8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재직기간 10년 이상인 교원이 무급의 자율연수휴직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이 마련됐다고 밝혔다.육아휴직 제도도 개선됐다. 육아휴직 가능한 자녀의 요건은 ‘만 8세 이하(취학 중인 경우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를 말한다)’에서 자녀의 연령(만 8세 이하)과 취학 학년(초등학교 2학년 이하) 중 교원이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만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이번 수능점수 결과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막연한 하향지원 대신 소신지원이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7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오늘 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이번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5만2297명으로 재학생은 42만209명, 졸업생은 13만2088명이다. 2016학년도에 비해 응시자 인원이 3만3035명이 감소했다. 특이한 사항은 전 영역에서 응시자 인원이 감소했지만 자연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과학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28일 오후 2시 4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역사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등 485개 단체가 모인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이날 같은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역사교과서 불복종을 선언했다.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오늘(28일) 공개한 국정화 역사교과서에 대해 역사학계, 시민단체가 ‘박정희 미화·뉴라이트’ 교과서로 규정하고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민족문제연구소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등 485개 단체가 모인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28일 오후 2시 4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역사교과서에 대해 대대적인 불복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들 시민단체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박정희·이승만 미화 교과서 ▲반공 교과서 ▲정경유착을 부정하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 비전문가이거나 보수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28일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내용과 함께 집필진 명단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집필진은 당초 알려졌던 46명보다 15명이 축소된 31명이었다. 학자가 24명, 교사(현장교원) 7명이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31명, 고등학교 한국사에 27명이 참여했다.24명의 교수 및 학자 집필진은 선사 및 고대 4명, 고려 3명, 조선 3명, 근대 3명, 현대 6명, 세계사 5명으로 꾸려졌고, 교사 집필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예정대로 오는 28일 공개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하면서 교육현장과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최근 최순실 사태와 맞물려 국정역사교과서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의 강행 움직임에 교육현장에서는 불복종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고 국정교과서의 집필기준을 공개하는 여론의 공세 또한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정역사교과서는 추진때부터 여론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며 논란을 양산해왔다. 1948년 8월15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앞으로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등 의료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평가·인증을 받지 않으면 신입생 모집이 금지된다.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어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은 2015년 12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어 의학・치의학・한의학・간호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이하 ‘의료과정운영학교’)의 평가・인증이 의무화되고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서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교육부가 28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예정대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22일 성명을 내고 “현 정부의 정당성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시국도 아랑곳 않고 기계처럼 행정 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 11월 4일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각 시·도 교육감의 국정화 철회 요구 성명 발표가 이어졌다.또한 각계 인사와 일반 시민, 역사교사는 물론이고, 전국의 역사학과와 역사교육학과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21일 오후 6시에 마감된 수능 이의신청은 4일간 650건이 넘었다. 특히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한국사 14번 문항과 국어 12번 문항에 대한 관심이 높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이의 신청게시판에는 모두 657건이 올라왔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248건 △수학영역 39건 △영어영역 42건 △한국사 15건 △사회탐구 156건 △과학탐구 144건 △직업탐구 5건 △제2외국어 8건이다.그중 복수정답에 대한 요청이 많은 문항은 한국사 14번과 국어 12번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한국사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7 수능)이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수능 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할 전망이다.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주요 입시업체들이 2017 수능 등급컷을 예상한 결과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91~92점, 수학가형 92점, 수학나형 88~92점, 영어 94점 등으로 나타났다.2016 수능 등급 커트라인이 국어A형 96점, 국어B형 93점, 수학가형 96점, 수학나형 95점, 영어 94점 등이었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특혜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체육특기자 입시와 학사관리 실태가 인정돼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에 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화여대 입학 취소를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교육부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체육특기자전형 원서접수 마감일 이후 정유라가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것을 면접평가에 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면접 당시 입학처장은 면접위원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뉴스포스트=양혜인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영역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수능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한국사 홀수형 14번 문제의 복수 정답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선고문을 읽고 신문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는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에 옳은 설명이 2개 있다는 주장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번 문항의 정답으로 1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를 제시했지만, 5번 ‘을사늑약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