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가 8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안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경제계는 "그동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산업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지고 더 이상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차례 호소하였음에도 야당이 다수의 힘을 앞세워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대기업집단 상장사의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법조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10월말 기준 대기업집단 상장사 343개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사외이사 1111명의 34.8%인 387명이 관료·법조 출신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전직 공무원이거나 판·검사 경력의 변호사였고, 공무원 가운데서는 국세청 출신이 가장 많았다.사외이사 전원이 공무원과 법조인으로 구성된 그룹도 호반건설, 장금상선, 고려에이치씨, 반도홀딩스 등 4개 기업집단에 달했다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경총은 손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일정에서 주요 경제단체인 '중국 국제 다국적기업 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 국제 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상푸린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반도체 제품 제작의 핵심인 전자조립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주도로 국제표준이 제정되고 신규 국제표준도 제안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등 9개 회원국 50여 명의 표준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전자조립기술 국제표준화 위원회 회의를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자조립기술 분야는 반도체 칩과 부품의 패키징, 인쇄회로기판(PCB) 소재 및 접합 기술 등 다양한 범위를 포함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캐비티 기판 설계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연 3.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긴축적인 정책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서 걸쳐 연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후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총 6차례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일본철강연맹과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국 정부와 업계,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일 그린철강 공동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과 일본 양국은 4년 7개월 만에 지난 5월 도쿄에서 재개된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에서 그린철강 관련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이에 보다 특화된 논의의 장을 마련키로 하고 공동세미나의 신설을 추진해왔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와 일본제철 등 양국의 주요 철강사와 서울과기대 이상준 교수,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상기후와 원전 오염수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원을 위해 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 정부에 힘을 싣는 행보다.경총은 올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우리 농수산물 착한 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경총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추석 장보기와 선물로 우리 농수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올해 상반기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도 크게 감소하고 연체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올 상반기 상호금융 당기순이익은 2조 186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 4213억 원)보다 4027억원(16.6%) 줄었다.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 확대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의 경우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4879억 원 증가한 3조 7657억 원의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최근 이슈가 된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종료 논란과 관련해 이는 사실과 다른 불필요한 논란이라고 일축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세부 내용이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차주에 대한 지원은 9월에 종료되는 것이 아니며,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자동 연장된다"며 이같이 말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와 회원사들이 ‘수산물 소비 진작’과 ‘수산물 살리기 캠페인’에 나섰다.지난 10일 한경협은 당시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직무대행은 “더운 여름을 맞아 아름답고 시원한 국내 바다로 여행을 떠나자”며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우리 수산물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김 직무대행이 참여한 해당 캠페인은 여름철 휴가를 맞아 어촌휴가와 우리 수산물 이용 확산을 위해 해양수산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정부가 내달 초 외식·프랜차이즈 대표들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주요 외식업체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대표들에게 물가 안정 동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간담회 참석 명단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와 롯데리아·맘스터치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포함됐다. 또한 BBQ·교촌치킨·bhc 등 치킨업계와 SPC삼립·본죽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지난 2·4·5·7월에 이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한은은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긴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금리 추가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며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이 복귀 논의를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은 내부 이사회 논의를 끝내고 동시에 전경련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비롯해 반도체(DS), 휴대폰(DX) 부문 사업장에 대한 삼성화재 보험 연장 건을 논의했다고 한다.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다른 계열사도 개별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를 통해 재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정부가 수출기업들을 위해 23조 원 규모의 추가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시중은행도 적극 참여해 민관이 함께 수출기업 총력지원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유관기관 및 은행권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12개 분야 신수출 동력 확충, 범부처 수출 총력지원 방안 등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5월 수출기업 현장간담회와 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국내 경제계가 14일 윤석열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데 대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경영에 복귀하는 기회를 준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전경련은 “경제인들을 경영 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사면을 계기로 경제인에게 주어진 사업보국의 소명을 되새기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정부가 14일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다.이날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정한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심의·의결한다.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등을 사면 명단에 포함한 바 있다.반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 조정수석과 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한국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에 대한 애정과 SK그룹 회장으로서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하는 입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날 최태원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부산엑스포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고,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70년 전 6·25전쟁 휴전으로 공적개발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유일한 나라가 된 만큼, 이제 보답할 때가 됐다”고 했다.이어 최 회장은 “보답의 의미로 엑스포를 추진하지만, 통상적인 기술 쇼케이스 전시장이 아닌 국제적인 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내년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데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동결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밝혔다.19일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경총은 “사용자위원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바람을 담아 최초안으로 동결을 제시했지만, 이를 최종적으로 관철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 고율 인상으로 초래될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이어 “모쪼록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통해 글로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1일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의 문제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하갑래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교수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준희 광운대 법학부 교수 △이상희 한국공학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김용문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행위와 손해가 명백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종국에는 피해자인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를 사실상 봉쇄하는 결과로 이어져 산업현장은 무법천지가 될 것”이며 “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해 화장품 수출 실적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증가하며 2년 연속 10조 수출액을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2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지난해 생산 실적은 13조5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했다.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지만 10조2751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조원을 상회했다. 이는 세계 4위 수출 규모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가 감소한 이유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