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의 식품·의약 규제 기관인 FDA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다.21일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미국의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방부는 교통이 불편한 격오지 및 도서지역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16일 국방부는 격오지 및 도서지역 부대 근무장병들의 진료 접근성 개선 및 진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비대면진료'는 장병들이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의관 또는 민간병원 의사의 진료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국방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원격진료'와 차이가 있다.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상 관련 요건을 준수해 시행한다.육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림대학교 의학대학 4학년생들이 의대 신입생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정책에 반발하면서 1년간 휴학하기로 했다.15일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 위원장은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SNS 계정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비대위원장은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의료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동의했다"며 "즉시 휴학서를 배부했고, 오늘 취합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동맹휴학을 제안하기도 했다. 비대위원장은 "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학대학 정원 확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일부 의료계의 주장을 거부했다.14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의학대학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앞서 전날인 13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SNS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박 차관은 "패키지 정책은 무너진 지역과 필수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들"이라며 "대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응급 상황에 대비해 설 연휴에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8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개소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 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하게 된다.설 연휴 기간 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의학대학 신입생 정원을 내년도부터 2천 명 더 늘릴 계획이다.6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학대학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의대 신입생 정원은 지난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다. 하지만 의사 수 부족 문제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예고하면서 18년 만에 2천 명이 증가한 것이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달 1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에는 의사 수급이 1만 5천 명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소방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소방헬기에 대해 점검을 마쳤다.31일 소방청은 오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와 소방헬기 31대, 490여 명의 항공 인력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설 연휴에는 이동 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에서도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사고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 진료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골든타임 내 신속한 병원 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가보훈부가 방광암 등 4가지 질병을 고엽제 후유증으로 추가 인정했다.26일 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이 앓고 있는 질병 중 '방광암'과 '다발성경화증', '갑상샘기능저하증', '비전형 파킨슨증 중 진행성 핵상 마비와 다계통 위축증' 등 4개 질병이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추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개 질병으로 인해 기존에 고엽제후유의증으로 등록됐던 약 2800명이 상이등급 신체검사를 거쳐 국가유공자(고엽제후유증)로서 보상과 예우를 받게 될 전망이다.고엽제후유증으로 등록되면 국가유공자로서 상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상대로 백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25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중화항체란 감염이나 백신 예방접종으로 체내에 형성된 항체 중 감염력을 무력화하는 항체를 말한다. 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 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 XBB.1.9.1, BA.1, BA.5, EG.5.1 등에 대한 중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30~40대 남성들의 비만 유병률이 지난 9년간 증가해왔다. 하지만 체중감소 시도율은 줄어들면서 남성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우리나라 성인의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및 관련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및 저체중 유병률은 최근 9년 동안 악화했다.보고서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과 주관적인 비만 인지율, 체중감소 시도율, 관련 요인 등을 파악했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주말부터 영하권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보건 당국에서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노령층 등 한랭질환 취약자들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5일 질병관리청은 '2023-2024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 운영 결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총 3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가 증가한 수치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있다.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70세 이상 노령층이 급성심장정지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생존 확률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13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제12차 급성심장정지 조사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해 119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 5018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란 급작스럽게 심장 활동이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뜻한다.분석 결과 지난해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 5018명 중 남자가 63.9%로, 여자(36.1%)보다 약 2배 가까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규 사례 609건 중 29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8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5일 22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총 609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총 29건(4.8%)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아동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6주 차인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독감으로 의사환자 분율은 1천 명 당 37.4명으로 유행 기준인 6.5명보다 5배에 달했다.의사환자분율은 의심되는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를 총 진료환자 수로 나눈 후 1천을 곱하면 나오는 수치다.독감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3~18세 사이로 87.3명이다. 두 번째는 7~12세 84.6명이다. 이어 19~49세(39.1명), 1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전국 40개 의대에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전국 의대에서는에서는 내년도부터 총 2151명부터 2847명까지 증원하길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료계와 시민사회계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21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전국의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의대는 모두 증원 수요를 제출했다.조사 결과 현 정원인 3058명과 비교해 전체 의과대학에서 제시한 2025학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잇따른 빈대 출현으로 인해 민간 방역업체 세스코와 공동으로 전국 공항에서 빈대 발생 즉시 방제할 수 있는 '빈대 사전 차단 및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공사 측은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빈대 출현 여부를 긴급 측정한 결과 "현재까지는 빈대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특별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공사는 공항 수하물 검색장 및 터미널 내 휴게시설, 어린이놀이터, 교통약자 전용쉼터 등 취약지역 방역 횟수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1일 질병관리청은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해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GC1109)'을 개발하고, 대테러 위기대응 의약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질병관리청과 녹십자에서 개발한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해 기존 백신이 갖는 부작용을 개선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탄저백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암페타미닐' 등 신종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해 오·남용을 막겠다는 입장이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암페타미닐'과 '부시나진', '엘루사돌린', '포스프로포폴', '나빌론', '데조신', '에조가빈' 등 7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 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부시나진과 엘루사돌린, 포스프로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탕후루와 약과 등 고당고 음식이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제로 슈가(Zero Sugar, 무설탕)' 식품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26일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제로 슈가(Zero Sugar, 무설탕) 식품 구매액은 489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3%의 큰 성장세를 보였다.월별로 살펴보면 1월의 제로 슈가 식품 구매액은 468억원, 2월 453억원, 3월 539억원, 4월 548억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학원가의 많은 청소년들이 커피나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를 찾고 있다. 학업을 위해 섭취한 카페인이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에서는 점심 식사를 하려는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영상 15도가 채 안 되는 날씨에 청소년들은 긴팔과 긴바지에 외투를 걸쳐 입고 삼삼오오 거리로 나왔다.점심 식사를 마친 이들은 곧바로 인근 카페로 향했다. 학생들은 커피를 구매하고, 다시 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는 커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