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판(57)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판결이 났다.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9일 공직선거법 및 경찰공무원법 위반,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전 청장은 2012년 12월 18대 대선 직전 국정원 댓글 사건의 경찰 수사를 축소·은폐하도록 외압을 행사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도록 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전체가 미래로 나아가기 힘들게 하는 마이너스 게임임을 모두가 주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의 지지율하락은 누군가는 반사이익을 얻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마이너스 게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공천개혁 등 당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최종 의견 수렴절차에 들어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중앙위급 당원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한다.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정치혁신실천위원회(혁신위)가 마련한 개정안에는 공천을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당초 유성엽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고 김경협 서영교 진성준 홍종학 김승남 의원으로 인청특위를 구성했지만 서영교 의원이 빠지고 진선미 의원이 새로이 합류했다.이날 우윤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주재한 인청특위 첫 회의에는 김경협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에서 국민 60%이상, 당원 40%이하로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잠정 합의했다.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정치혁신실천위원회(혁신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천개혁 등 당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우선 국회의원 등 공
여야는 28일 연말정산 대란부터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추진까지 국민들의 저항이 거세지자 한 목소리로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특히 '서민·꼼수증세'라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론 새누리당도 '무책임한 정부'라며 정부의 임기응변식 조세정책을 지적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증세를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인식하는 것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일"이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이 28일 공개토론회에서 예민한 질문을 주고 받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문재인·이인영·박지원 새정치연합 대표 후보 3인은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두 후보자가 청문위원으로서 한 후보자를 검증하는 검증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직접 질문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공방이 오갔다.문 후보에게는 지난 총선 당시 전략공천 책임론을 시작으로 최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통합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호남총리론'에 대한 두 후보의 공격이 치열하게 쏟아졌다.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여야는 27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나설 인사청문특위 구성을 각각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사검증에 나섰다.여야 합의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맡는 특위 위원장 자리에는 3선의 한선교 의원이 차지했다. 여당 간사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야당 간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이 맡는다.특위 위원으로는 새누리당에서 이장우, 박
여야는 27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9~10일 양일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여야는 11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후 12일 본회의를 열어 양 후보자의 임명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다음달 2일 열릴 원내대표 경선에 당의 '변화'과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출마를 선언해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주영 의원과 양강 구도로 형성하게 됐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정책, 인사, 소통의 모든 면에서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차남 증여 토지의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적극해명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내정자는 특히 차잠의 병역의혹과 관련해서는 공개검증까지 하겠다면 적극적으로 임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투기가 목적이었다면 수억원에
[뉴스포스트=윤성호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유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정치와 국정 운영에서 당(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당의 혁신과 당청 관계 변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유 의원과 함께 짝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부의 임명동의안이 지난 26일 오후 국회에 제출돼 본격적인 인사 검증에 나서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제안자로 한 임명동의안을 접수받았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법률상 공직후보자의 신분이 됐으며 정부는 인사청문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박근혜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 사유로 "경제·치안 분야의 공직자로 재직하면서 경제발전과 민생안전 분야에서 남다른 책임감과 뛰어난 추진력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경제활성화와 안전혁신,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기강 확립 등 시급한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26일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다문화 가정 후보자와 보좌관 출신 후보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전준위는 이날 오전 제14차 전체회의를 열고 다문화 가정 후보자와 경력 8년 이상의 보좌관 출신 후보자를 공천 배려대상자에 포함시켜 공천 서류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4·29 재보궐선거 공천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월31일~2월1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빠르면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당내 분열 모습이나 계파를 운운하는 목소리가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통해 국민들의 칭찬을 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 후보들이 노력해달라"고 이같이 밝히고 '절대 중립'을 선언했다.
[뉴스포스트=이완재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오는 27일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로써 유 의원은 앞서 25일 출마선언을 한 이주영 의원과 ‘포스트 이완구 ’ 자리를 놓고 본격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여의도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친박 대 비박 간 치열한 물밑경쟁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유
새누리당이 26일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완구 전 원내대표 후임을 뽑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 경선 모드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확한 경선 규칙과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완구 내정자는 지난 25일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났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다음 달 2일께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포스트=홍세기 기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25일 "'쓴 소리'보단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쓴 소리 필요하다. 하지만 쓴 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바로 '옳은 소리'&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차남의 병역 의혹에 대해 "전체 기록을 다 제출하고 언론인과 의료인 등 관계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검증을 받는 것도 받아들이겠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통의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사무실에 출근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일정 부분의 자료를 제시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오늘 아침에 차남과 통화를 했다"면서 "의혹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공개적으로 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첫번째는 미국에서 수술기록 요약본이 발표가 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