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모든 일에는 현실과 이상이 존재한다. 인간이 이미 경험한 과거와 맞닥트리고 있는 지금은 현실로 낙착된 것이지만 다가오는 미래는 기대와 바람을 담은 이상이다.사람은 그 미래에 대해 이상을 갖고 꿈을 꾸며 비전을 품는다. 그러면서 누구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낙관적으로 바라보라고 권면한다.곧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무조건 도전의식을 갖고 개척해 나가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무작정 이상을 마음속에 그려간다고 해서만은 안 될 일이다. 그것이 모두 이루어지고 실현된다면 세상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금년 들면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의 이동이 통제 또는 제한되면서 인간의 경제활동도 대공황에 준하는 비상사태다. 해외 일부 권역에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특정지역에서는 여전히 확산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다행이 한국은 발병 초기단계에서부터 한국사회 특유의 발빠른 대처로 방역의 효과를 거둬 최근 생활방역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합리적 예방지침 준수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우선 정부가 공공 문화예술시설의 제한적 운영을 허용했다.코로나19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한 시대의 문화는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록되고 역사가 된다. 그래서 시대가 변하면 문화도 바뀌고 새로운 언어도 생성된다.말하자면 언어도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때 사용되던 어휘가 고어체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유행어(buzz word)가 생겨나 일반화 되면 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된다.올해 들어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글로벌 팬더믹으로 확산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한 감염증의 차원을 넘어 지구촌을 옥죄면서 범지구적으로 기존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가운데 사람들의 생활은 일상을 되찾아 가는 것 같은 분위기다. 5월 초에 맞는 긴 연휴에 전국의 관광지는 예약이 넘쳐 난다는 소식도 있다. 이번에 글로벌 팬데믹이 되면서 세계적인 전파를 가져온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초유의 위기를 경험케 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전례가 드문 극심한 코로나 사태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의 패턴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예측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한마디로 코로나바이러스는 물질문명의 정점에 있었던 인간사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누구나 인생에서 승리하며 성공을 거두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성공의 비전을 갖고 있는가가 관건이다.일단 그 비전을 갖고 있다면 성공을 소유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SMART원칙'이다. SMART를 풀어보면,S-Specific :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M-Measurable : 체감할 수 있도록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A-Actionable : 실천 우선의 행동 중심적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정부가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로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참여도가 느슨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그것은 계속 반복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이 옅어지는데다 봄맞이 절기가 되면서다. 그동안 코로나로 갇힌 겨우내 생활에서 숨통을 트려는 정서가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있어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영어의 ‘social distancing'을 번역한 것인데, ’감염병 확산을 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긍정적인 사고가 삶에 미치는 심리 현상을 다루는 분야를 긍정심리학이라고 한다. 곧 인간에게 있어 긍정의 힘은 1%의 가능성도 확신으로 바꾸는 추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 도전하고 변화된 삶을 이룩하게 되는 것이다.최근 대중문화의 중심이 팝에서 트로트로 바뀌었다. 한류를 이끌며 무대를 주름잡던 아이돌 그룹들의 K-팝이 트로트의 약진에 숨을 고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트로트 하면 구세대들이나 즐기는 장르로 여겨지던 고정관념이 일시에 바뀐 것이다.얼마 전에 대장정의 막을 내린 트로트 오디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흔히 공무원 조직을 일컬어 ‘관료적’이라고 한다. 그것은 그 조직 풍토가 너무 격식화·도식화·규격화 되어 있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책임성에 형식성을 중시해 문서 근거가 갖추어져야 하고 규정이나 조례에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심지어 보고서의 글자체나 양식이나 색깔까지도 일정한 틀을 따라야 한다.물론 일반 조직에서도 예외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민간조직에서는 효율성과 효과성에 역점을 두다보니 창의성이 강조된다. 그에 반해 관료적인 조직은 현대 글로벌 경쟁사회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세상에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롤러코스터의 오름내림처럼 승패는 반복되게 마련인데 기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대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해 어떤 선택과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달라진다.그래서 ‘100년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을 낸 케빈 케네디와 메리 무어는 세계 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 정도라고 밝힌 바도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이라기보다 내적으로 지속적인 혁신에 둔감하고 학습역량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경영전문가들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뉴스포스트 시론=이인권] 중국의 우한발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 국가에서, 한 권역으로 전파되더니 급기야는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글로벌 팬데믹'(대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물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세계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매년 추운 절기가 되면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도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상용 처방약과 의료적 프로토콜(연구·치료절차)이 정립되어 있어 대응이 용이하다.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신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예술공간의 가치는 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수 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을 구현해 나가면서 기준으로 삼게 되는 세 가지 요소, 즉 예술성·경영성·공공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 세 가지 가치는 어느 한 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조직 경영의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문화예술공간들은 매년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공적재원의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나 의회로부터 평가나 행정감사를 받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예산의 비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경영성에 대한 지적이 주류를 이룬다. 이는 문화예술공간이 예술성과 공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아이러니컬하게도 조직이 “편안해지고” 구성원들이 “만족해하는” 환경이 되면 조직이 취약해지기 쉽다. 그것은 조직이 현실에 안주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끊임없는 변화를 위해 일정한 정도의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요소를 갖는 것이 오히려 조직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활력곡선’(Vitality Curve)'이라는 것이 있다.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던 세계적인 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일찍이 도입했던 인력관리제도다. 기본적으로 수평적인 문화를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를 출발하면서 누구나 소망과 기대를 갖기 마련이다. 인간의 삶 자체도 하나의 ‘조직’이라고 보면 각자 꾸려하는 목적을 위해 새해의 목적이 있고,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 각자의 전략도 전술도 있을 것이다.우선 모든 사람에게는 살아가는 목적이 있다. 목적 없이 삶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것이며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산다는 것은 값진 것이요,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아는 것이다.목적의식이 분명한 삶, 그것은 이미 성공의 출발점에 들어서 있다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벤자민 프랭클린은 ‘사람은 지체할 수도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그 말대로 가는 시간을 잡을 수도 없이 올 한해도 다 지나가고 있다.이 송구영신의 시점에 얼마 전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사자성어로 2019년을 정리했는데 그것이 ‘공명지조’(共命之鳥)다. 올 내내 이념적 분열로 대립하며 갈등의 극치를 보였던 한국사회를 상상속의 새로 일컬어지는 공명조에 비유했다.지나가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올 한해가 격랑의 파도를 타고 역사의 한 장으로 묻혀지는게 못내 아쉬워서였을까. 식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리더십’이란 말은 우리가 흔히 쉽게 사용하면서도 가장 모호한 개념이어서 사람에 따라 그 정의 또한 매우 다양하다. 리더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가 되어 왔다.그래서 리더십에 대한 정의는 850여 가지나 되며 야후닷컴에서 ‘leadership’이라는 키워드를 클릭하면 무려 1억 8500만개의 자료가 검색되고 있다.그만큼 리더십은 인간사회의 중요한 의제로 자리 잡고 있어 수많은 학자들이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론을 정립시켜 왔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리더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인간이 모여 사는 집단에는 어디에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은 인간이 사는 사회나 단체나 조직의 특징이 되어왔다.스토리텔링은 앞으로 다가올 꿈과 감성 중심의 드림소사이어티에서 핵심가치가 될 것이다. 그 스토리텔링이 당연히 조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의미’를 담고 있어 구성이나 등장인물과 전개과정이 있는 표현력이 강한 서술이다.어떤 스토리들은 순전히 허구일수도 있지만 어떤 스토리들은 실제 있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조직은 비대해지면서 관료화되게 된다. 그래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조직의 단순함은 더욱 필요해진다.곧 조직의 무게가 늘어나게 되면 구조적인 단순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해법을 찾는 체계적인 노력이 결국 핵심 역량의 축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핵심 역량이란 복잡한 것을 간결화 시키고, 혼란스러운 상태를 깔끔히 정리하여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의 힘은 실로 매우 크다.조직에서처럼 개인에게도 이러한 중심적인 역량은 필요하다. 가정이나 사회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202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14일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왔다.추위는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하는 수험생들과 혼신의 뒷바라지를 다해온 학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하는 것 같다.그 이면에서 서로가 치열하게 경쟁해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기 위해서랄까. 마치 천기가 알기라도 하듯이 빠짐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오고는 한다. 하기야 한국사회의 대학진학을 위한 학구열은 단연 세계 최고다.물론 인간의 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최근 우리사회는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언론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표출됐다. 언론의 다각적인 취재는 사실에 근거한 것도 있었겠지만 의혹들을 파헤친 부분이 많았다. 언론이 제기한 그 의혹의 진실 여부는 사법적으로 엄정하게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다.만약 의혹 자체도 없는데 언론이 작위적으로 생산해 낸 기사라면 그것은 분명 가짜뉴스일 것이다. 하지만 언론의 기능은, 특히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의혹에 대해 공익적 정의의 측면에서 보도하는 것도 사명일 것이다.전에 언론사에 있으면서 편집 부문의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개인이나 조직이나 하려고 마음먹은 모든 일을 모두 이루려고 하는 것은 과욕이다. 그래서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는 노력의 방향과 강도를 잘 결정해야 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어디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한다.기업 조직에서 핵심역량을 중시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 기업이라는 조직이 운영되려면 거기에 속한 구성원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기능과 역할이 수행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그렇지만 그 모든 세세한 부분에까지 모든 노력을 쏟아 붓기가 쉽지